신용보증기금(신보)은 2일 올해 일반보증 총량을 40조5천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신규 보증 9조5천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신보는 이날 대구 본사에서 개최한 전국본부 점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신보는 신성장동력·창조기업 등 경제활력 제고 부문의 올해 보증 지원을 12조원으로 지난해 계획보다 1조6천억원 증액했다. 수출기업·창업기업·설비투자기업 등 경제기반 강화부문 지원액도 24조7천억원으로 6천억원 늘렸다. 지식재산, 스마트 융합 보증은 애초 계획보다 3천억원 많은 9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창업·성장초기기업 보증지원 총량을 10조1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천억원 확대하고 2019년까지 총 보증의 30%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다. 신용보험 부문에서는 원래 계획보다 1조원 많은 17조원 규모의 매출채권보험을 인수할 방침이다. 신보는 아울러 연체이자율을 12%에서 10%로 2%포인트 내리고 맞춤형 채무조정으로 채무자의 재기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가 28년 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안타깝게 헤어진 모자의 상봉을 주선,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1월 A(28)씨는 수원남부서 민원실을 방문해 “생후 일주일쯤 고아원에 맡겨져 성인이 될 때까지 자랐으며 곧 결혼을 해 가정을 이룰 예정이라 어머니를 꼭 찾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A씨는 포대기에 싸여 부모가 양육할 형편이 안돼 맡긴다는 사연과 함께 고아원에 입소됐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수한 수원남부서는 어머니 소재를 찾기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어머니 B씨를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의 도움으로 아들 A씨를 만난 어머니 B씨는 “당시 키울 형편이 안되서 낳은지 한 달 밖에 안 된 아기를 놓고 고아원 문 밖으로 나왔고, 나중에 아들을 찾으러 가봤으나 도로가 생기면서 없어져버려 포기하고 있었다. 그동안 아들을 단 하루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모자 상봉에 큰 역할을 한 권나영 민원실장은 “오랫동안 헤어져 살았지만 외모는 누가 보아도 어머니와 아들임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닮은 모습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상봉하는 모습은 여러번 보아도 가슴뿌듯하고 뭉클하다. 앞으로도
수년째 사업 타당성 검토중 불구 수원시 “기간내 개통” 홍보 여전 광교~호매실 11.14㎞ 연결 공사 기본계획·설계 거쳐 7~8년소요 국토부 “지금 시작해도 못맞춰” 주민들 “지역 정치인들 공수표 우롱말고 조속 대안 마련” 반발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이던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의 개통이 당초 계획된 기간 내에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남동부권에서 강남권으로의 접근성 향상 및 교통 편의성 제공 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용산~강남, 강남~정자, 정자~광교, 광교~호매실을 잇는 신분당선 기본계획을 수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10월 강남~정자 20.8㎞ 구간 우선 개통에 이어 지난달 30일 정자~수원 구간 가운데 정자~광교 12.8㎞ 구간이 개통된 상태다. 또 올해 하반기 용산~강남 8㎞ 구간 중 신사~강남 구간을 우선 착공할 예정이지만 당초 2020년 개통될 것으로 계획된 광교~호매실 11.14㎞ 구간은 1년여 넘게 타당성 검토만 지속되면서 사실상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0일간 진행된 ‘희망2016나눔캠페인’에서 역대 최고 모금액인 242억600만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 100.5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5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한 경기공동모금회는 이날 도청오거리에서 배수용 도 보건복지국장,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갖고, ‘사랑의 온도 100.5도 달성, 경기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카드섹션과 함께 도민의 나눔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 2015년 11월 2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을 슬로건으로 ‘희망2016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기간 내내 전년도에 비해 모금액이 저조해 100도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업과 개인의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캠페인 종료 2일을 앞두고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개인기부자수가 지난해 3만4천명에서 4만8천명으로 크게 늘었고,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는 530곳에서 725곳으로, 직장인들이 월급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일터’ 역시 64개 기업에서 81개 기업으로 증가했다. 최신원 경기공동
경기도교육청은 1일 초등학교 교사 3천694명에 대한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명단 홈페이지 참조 이번 인사는 초등학교 전보 2천715명, 타시도 교류 760명, 유치원과 특수학교 신규 임용 219명 등이다. 초등교사 신규 임용발령은 이번 정기인사와 분리해 15일 단행할 예정이다. 신규 임용발령은 이번 인사 이후 발생하는 휴직, 면직 등 결원에 따른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것을 고려해 단행할 방침이다. 중등교사 정기인사 발령은 오는 3일 예고된 상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공무원인사관리세부기준에 따라 임지를 배정하되, 학생중심 현장중심 경기교육과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일 설 명절을 맞아 농협 수원농산물유통센터에서 안남근 영중조합장, 신현성 평택과수조합장, 유건섭 양성조합장, 홍상의 안성과수조합장, 윤국한 서안성조합장, 수원유통센터 이우복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농산물 판촉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G마크를 획득한 고품질 ‘잎맞춤’ 배 7.5㎏를 50% 할인·판매(한정수량)하는 등 경기 농산물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한기열 본부장은 “경기도 과일농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함께 만든 프리미엄 과일 공동브랜드 ‘잎맞춤’을 통해 경기농산물 판로확대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농협은 경기농산물 판매활성화를 위해 하나로클럽 6개점(수원, 성남, 고양, 삼송, 양재, 창동)에서 오는 9일까지 경기농산물(배, 사과)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4일부터 2일간 본부 주차장에서 ‘설맞이 장터’를 연다. 특히 수원축협은 이번 설맞이 장터에서 2등급 암소 한우를 시중가보다 1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특별 판매전에 나서며, 반짝 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농업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수도권 시민 및 농수산식품산업 종사자의 공공서비스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재동 aT센터 지하 1층에 설치한 북카페에서 도서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카페는 aT가 ABC(Agriculture Business Center) 사업의 일환으로써 농업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 수도권 시민들이 농식품 관련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 운영 중인 곳이다. aT북카페는 농식품 관련 자료 확충을 위해 농수산식품 분야 저명인사, 학계, 관련 업계로의 서한 발송을 통해 도서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수도권 유일의 농식품 거점인 aT센터 북카페가 농식품 정보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야한다”면서 “소중한 자료들이 우리 농수산식품산업 발전 및 국민적 관심 환기의 밑거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번 기증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기증 캠페인은 올해 4월말까지 기증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기증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aT센터 북카페(02-6300-1988, atcenter@at.or.kr)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신용보증기금은 전국 19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 IBK기업은행, 농협은행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성과 창의성을 보유해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금융회사에서 법정출연금과 별도로 특별출연을 하고, 신보는 대상은행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특별출연금의 20배에 해당하는 협약보증을 추천기업 등에 5년간 최대 3조 원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신보는 추천기업에 대해 5년간 보증료율을 0.2%p 차감해 주고 보증비율을 우대하기로 했다. 또한 5년 이하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이와 별도로 은행에서 보증료 일부 지원 및 최대 1.0% 금리우대가 적용돼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금융회사가 연계되는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이 활성화됨으로써 성장성이 유망한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신용보험, 투자, 컨설팅 등 전사적 차원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고 신보에서 보증
정용선 경기지방경찰청장은 1일 오전 수원중부경찰서 장안문지구대를 방문, 지난달 30일 저녁 치매에 걸려 딸과 함께 거주하던 수원 영화동 집을 나가 약 12㎞ 떨어진 용인 죽전동 소재 개천(탄천)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치매노인을 구조한 유공으로 이제협 장안문지구대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정 청장은 “사람을 살릴 수 있었음에도 구하지 못한다면 경찰이 비난의 대상이 된다”며 관내에서 발생한 치매노인 발견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분석으로 구조에 최선을 다한 지구대장을 격려했다. 표창을 받은 이제협 경감은 “청장님께서 직접 지구대를 방문해 표창과 포상휴가로 격려해주셔서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신고 접수 시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 구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중부서는 지난달 31일에도 치매 상태에서 집(팔달구 매산로)을 나가 배회하고 있는 강모씨를 핸드폰 위치값 주변 신속 수색으로 발견하는 등 최근 한달 간 8건의 치매노인 신고를 받아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의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민생치안 유지에 노고가 많은 기관 12곳에 대한 설맞이 격려 방문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김진우 의장을 비롯해 유철수 의회운영위원장, 박순영 기획경제위원장은 군부대(육군 제2819부대 제4대대)를 방문,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같은 날 오후 노인복지시설인 아네스의 집(천천동 소재)을 찾은 유철수 위원장은 시설이용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김진우 의장은 “명절에는 누구나 가족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지는 시기이다. 민생치안에 고생이 많은 곳에 든든한 격려를 보내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관심과 지원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의회 설맞이 격려방문은 오는 9일까지 경찰서 기동대, 장애인복지시설, 노숙자쉼터 등에서 실시된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