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방통위 내년 부과 과징금 결정 방송통신위원회는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U+)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유치 과정에서 과도한 경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 10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방통위는 또 KT도 과도한 경품 등을 지급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방통위는 시장 모니터링 지수 측정 결과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에게 평균 30만원 이상의 경품 또는 현금을 지급하는 등 시장을 과열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가 가입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경품 한도를 단일상품 17만원, 2종 결합상품 19만원, 3종 결합상품 22만원 등으로 정했으며, 3종 결합상품 기준으로 26만4천원을 초과하면 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판단한다. 초고속인터넷 3사는 지난 2월에도 부당한 경품 지급 등으로 78억9천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방통위는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초 3사에 부과할 과징금 규모와 영업정지 등 처벌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유가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넷이 기름 값 전망을 제공하는 ‘다음주 유가예보’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식경제부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유가 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을 개편해 29일부터 웹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가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내주 유가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다음주 유가예보 서비스’가 신설돼 시범 운영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매주 월요일 오후 이번 주 및 다음 주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예상 판매가격과 상표별·지역별 예상 판매가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경부는 “최근 3주간 국제유가 변동액을 기준으로 정유사·주유소 판매가격을 추정하는 예측모델을 개발해 전망치를 제공함으로써 유가 급등락 시 서민의 유류 구매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지경부는 시범 서비스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유가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내년 초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오피넷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사용자 주변의 저렴한 주유소를 검색해 가격과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내 주변 주유소’ 서비스가 제공된다.
임광토건은 수원 장안구 조원동에 ‘임광그대가’ 아파트를 할인 분양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단지 규모는 공급면적 80㎡~152㎡ 7개 동, 지상 15층~22층 7개 동 총 482가구로 구성돼 있다. 임광그대가가 들어서는 곳은 삼면이 광교산 자락으로 둘러싸인 배산 임수형 명당으로 꼽힌다. 단지 우측에는 조원공원이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은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수 있으며, 단지 서쪽으로는 경관녹지와 실개천이 조성돼 있어 친환경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 환경은 1번 국도 및 북수원 IC 를 연계한 시내, 외곽 진출입이 용이해 주변 개발에 대한 호재로 가까운 광교 신도시와 호매실 택지지구, 이목지구 등 수원 서북부위 개발 호재 등도 잠재돼 있으며, 북수원 IC와 1번 국도를 이용한 안양~과천~강남으로의 20분대의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는 한일타운(5천282세대)과 조원주공(2천354세대)등 7천 6백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 주거타운이 조성돼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장안구청, 홈플러스, CGV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수원 종합운동장, 만석공원, 광교저수지가 가깝다. 교육시설은 인근 도보가능 거리에 수성초, 송원초, 조원중, 수
연말 주택취득세 감면초지 종료를 한달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마지막 세제 혜택을 노리며 준공후 미분양된 아파트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취득세 감면조치가 시행되는 시기에 집을 구입하는게 낫다고 판단한 실수요자들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 지어진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분양 중인 ‘부개역 푸르지오’는 이사 성수기인 10월 한 달 동안에도 총 30채가 팔렸는데 이달 들어서는 25일 현재 벌써 41채가 팔려 지난달 판매 성적을 크게 웃돌고 있다. 대우건설 최일룡 분양소장은 ‘연말까지 잔금을 납부하고 등기를 해야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구입 시기에 민감해 한다”며 “원래 살던 집이 안팔리니까 대출을 받아서라도 잔금을 내는 계약자도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31㎡와 163㎡ 등 대형 평형 위주로 남아있는데도 가격이 높으면 높을수록 감세 효과도 크다는 점에서 미분양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호반건설이 짓는 광교 호반베르디움 A-2블록은 당초 내년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취득세 감면 조치가 끝나기 전에 입주하게 해달라
50대 자영업자가 늘어날수록 고용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돼 오히려 고용불안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선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50대 이상 생계형 자영업자 증가 고용변동성 키운다’란 보고서에서 “50대 이상의 자영업자 대부분이 영세한 생계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 50대 고용률은 72.9%로 2000년의 63.5%보다 9.4%p늘었다. 최근 50대 이상의 자영업자가 300만명을 넘어선 것을 고려할 때 이들 세대의 고용은 상당수 자영업 부문에서 이뤄진 것으로 여겨진다. 문제는 자영업의 동기가 대부분 생계형이어서 고용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청 조사를 보면 자영업을 하게 된 가장 큰 동기로 ‘생계형’이 79.2%를 차지했고 성공 가능성은 16.3%, ‘전공분야’는 0.5%에 그쳤다. 강 위원은 “소자본 창업은 성공보다 실패가 많기 마련인데 50대 이상에서는 실패 후 재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게 낮다”면서 “더욱이 사업자금을 은퇴자금이나 대출금을 충당했다면 노후생활이 어렵게 되는 부작용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하면 50대 이상의 자영업 진입은 더욱 늘
유럽계 자금이 급속도로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위험지표가 일제히 급등하며 주식시장이 불안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업계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160원을 돌파했고 코스피도 1,800선 아래로 떨어지며 한국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다시 치솟아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도 위험수위로 올라갔다. 지난 25일 뉴욕시장에서 전날보다 2bp(1bp=0.01%) 상승한 177bp로 마감해 금융시장 불안이 재개돼 국내 상장사들의 내년 실적 전망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또 지난 8~9월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달 4일 229bp까지 치솟았던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같은 달 28일 127bp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하락폭의 절반만큼 뛰어올랐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등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국가 신용도가 나빠져 외화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7개 국내 시중은행의 CDS 프리미엄 평균치는 222bp로 지난달 28일 169bp에 비해 53bp 급등했다. 지난달 4일 기록했던 287bp에는 못 미치
올해 경기침체 장기화가 지속돼며 대출 급증과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며 이자부담액이 50조원을 넘었다. 27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총소득의 5%가 가계부채 이자 상환에만 쓰이고 있으며 가계의 이자 부담이 너무 크다 보니 심각한 내수부진까지 우려된다. 이는 ‘하우스 푸어(House Poor.집은 있으되 대출이나 세금부담으로 실질소득이 줄어 빈곤하게 사는 사람)’가 현실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금융권 및 한국은행 자료를 토대로 금융기관별 대출액과 기관별 평균 대출금리로 추산한 결과 올해 가계대출 이자부담의 총액은 56조2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27일 집계됐다. 가계대출 이자부담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초유의 일로 지난해 국민총소득(1천173조원)의 4.8%를 차지했다. 이는 이자부담 급증은 대출금의 급증과 대출금리의 상승이라는 두 요인이 맞물리며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말 797조4천억원이었던 가계대출은 올해 9월말 840조9천억원으로 증가하며 1년새 무려 43조원이 늘었다. 금융기관별 대출액은 은행이 431조5천억원에서 449조6천억원으로 18조원 많아져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말 연 5.35%였던 은행 대출금리는 올해
올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창업 활성화 및 사업 정착을 위한 창업 정책자금 지원 비중이 작년보다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기청은 3조3천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분석한 결과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투입된 지원금 비중이 31.7%를 차지해 작년보다 27.2%보다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중기청 측은 “창업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초기기업들의 사업 정착을 돕는 데 집중했다”며 “고용증가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청이 올해 초 지정한 7대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도 지난해 60.3%에서 올해 77.2%로 크게 늘었다. 이 중 뿌리부품소재산업에는 이제까지 1조8천800억원 가량이 투입됐으며, 녹색 신성장동력산업에 6천억원, 지식서비스산업에 3천900억원, 지역전략연고산업에 3천700억원, 바이오산업에 790억원 등을 지원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식서비스산업과 바이오산업은 미래 유망 분야임에도 이제까지 지원책에서 소외돼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자금 배분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전국 청약예금 가입자 들이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보유만 하는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청약예금 가입자 178만5천843명 가운데 15년 이상 장기 보유자가 20만1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다. 매년 10월 말 기준으로 15년 이상 장기 보유자는 2007년 17만7천187명, 2008년 18만4천889명, 2009년 19만1천174명, 2010년 19만6천944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장기 보유자들의 증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가입자 입장에서 청약하고 싶은 새 아파트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청약예금을 해지하고 청약저축과 청약예·부금 기능이 모두 합쳐진 주택청약저축에 새로 가입하자니 가입기간에 따른 청약점수(만 15년 이상 보유시 17점 만점)를 포기하기가 아까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보유자들도 많다. 따라서 당분간 청약 계획이 없는 장기 보유자로서는 작은 주택형으로 변경해 통장 예치금액을 줄이거나 예치금 한도 내에서 담보대출을 받는 등의 방식으로 통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부
중소기업청은 10월 한 달간 새로 생긴 법인이 5천74개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2%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7개 시·도별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10월 통계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5%), 건설업(1.3%) 등에서는 법인 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서비스업(7.7%)에서는 크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울산(59.7%)과 인천(26.4%) 등 13개 시도에서 상승했다. 전북(12.8%)과 충남(5.1%), 경남(0.9%) 등 3곳에서는 감소했으며 부산에서는 지난해와 설립법인 수가 같았다. 연령별로는 50대(11.9%)와 60세 이상(7.9%)에서 법인 설립이 늘어 장년층의 창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세운 신설법인의 수는 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