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수원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팔달경찰서 신설이 부지까지 확정되는 등(본보 2016년 8월 9일자 19면 등)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작 정부의 예산 반영이 늦어지면서 여전히 첫 삽조차 뜨지 못해 사업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경찰서 신설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필수 불가결한 사업인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015년부터 강력범죄 발생 등 치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원시 내 팔달서 신설를 위한 부지 선정 및 용역을 추진, 지난 5월 팔달구 지동 237-24 일원(못골사거리)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국회의원까지 직접 나서 ‘팔달경찰서 신설 건의서’를 국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남부청은 신설 부지 확정에 따라 지난 5월 토지매입비와 건축비 등을 담은 ‘총사업비(600억여 원)에 대한 조정 심의’를 경찰청에 요청, 본청 역시 사업비 확정 뒤 같은 달 기획재정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또한 팔달서 신설과 관련해 수원시와
예비군 훈련 시 배운 심폐소생술로 공중목욕탕에서 심장이상으로 쓰러진 여성을 구한 한 예비군의 이야기가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제51사단 수원대대 소속 여성예비군 남옥숙(54·여·사진) 분대장. 지난 2013년 6월부터 여성예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남옥숙 분대장은 올 5월 연 1회 실시하는 소대 훈련을 수료했다. 그는 지난 14일 새벽 수원시의 한 공중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중 갑자기 60대 여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주변 사람들은 당황한 나머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이에 남 분대장은 얼굴이 퍼렇게 질린 채 쓰러져 있는 여성에게 다가가 호흡과 맥박을 살폈고,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그 결과, 여성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에도 남 분대장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 곁에서 대화를 유도하고 마사지를 해주는 등 응급처치를 하며 보살폈다. 남 분대장은 “쓰러져 있는 여성을 본 순간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반드시 살려야겠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훈련 때 배운 심폐소생술 덕분에
성남 미래식당 김 정 숙·최 인 남 부부 “나눔이란 베푸는 내가 더 행복한 기쁨입니다.” 성남시 해물음식 전문점 ‘미래식당’의 김정숙·최인남(사진) 사장 부부가 성남지역 맛집을 운영하며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최 사장 부부는 평소 음식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음식봉사를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오고 있다. 그러던 중 7년여 전 음식점을 찾은 이웃 적십자 봉사원의 소개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이들 부부가 대한적십자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다. 최인남 사장은 “가게를 찾은 장애인 아이들을 통해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작은 마음을 보태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대한적십자사의 모금액 집행과정상의 투명성도 후원을 결심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을 시작하게 된 후 우리 스스로도 마음이 풍요로워졌다.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좋은 마음을 통해서 조금씩 주위에 베푸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감을 밝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증가하며 다시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11월 말 외환보유액이 3천872억5천만 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27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8월 말(3천848억4천만 달러) 사상최대 기록을 세운 뒤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두달 연속 뒷걸음질 쳤다.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1.6% 하락했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은 3천589억2천만 달러로 전달 보다 15억1천만 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186억3천만 달러로 13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2억8천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지만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에 따라 보유하는 IMF에 대한 통화 인출권리인 IMF포지션은 16억3천만 달러로 6천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천만 달러로 그대로였다.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이었다. /이상훈기자 lsh@
궐련형 전자담뱃세 인상이 결정되면서 당장 내년 초부터 ‘아이코스 히츠’와 ‘글로 네오스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궐련형 전자담배의 담배소비세를 현행 528원에서 897원으로 369원 올렸다. 지방교육세는 현행 232원에서 395원으로 163원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529원으로 올리는 개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 통과에 이은 2차 인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건강증진부담금도 750원으로 312원 올렸다. 해당 안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궐련형 전자담배에 붙는 세금은 현행 1천739원에서 2천986원으로 1천247원 오르게 되며 인상 시점은 내년 1월 1일이 유력하다. 세금 인상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의 전용 스틱 가격은 5천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판매가 4천300원에 세금 인상 폭 1천247원을 더하면 가격은 5천원대 중반을 훌쩍 넘어선다. 앞서 2015년 담뱃세를 올렸을 때도 인상분이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됐지만 일반 담배와 가격 차이로 인한 판매량 감소, 경쟁사 가격 정책 등을 고려했을 때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 인상 폭은 다소 줄어들 것이란
경인지방우정청과 미래에셋대우는 5일 성남분당우체국에 ‘우체국-미래에셋대우 금융복합점포’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금융복합점포는 우체국 안에 미래에셋대우 점포가 입점하는 BIB(점포 내 점포) 형태로 양사간 업무협력을 통해 우체국 내에서 예금·보험·증권 업무를 하는 ‘원스톱 금융서비스’이다. 이번 성남분당우체국의 금융복합점포는 지난 2월 개점한 서울중앙우체국에 이어 우정사업본부 내 두 번째 점포이다. 홍만표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과 국내 최고수준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대우의 금융복합점포 개점으로 우체국을 찾은 고객들이 한 차원 높은 종합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전교조 경기지부 등 37개 진보성향 교육·노동·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이명박교육 적폐,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반대 경기도민대책위원회’는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에 교육국제화특구 신청 계획 중단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교육국제화특구는 영어몰입교육 강화를 위해 이명박 정부가 제정한 교육국제화특구법에 근거를 두고 운영되는 사업”이라며 “도교육청이 안산·시흥지역을 특구로 지정하겠다고 하는데 수월성 교육으로의 변질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국제화특구법 폐기와 새로운 다문화 관련 법률 제정에 힘쓸 것을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교육국제화특구는 외국어 교육 및 국제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지역으로, 국제화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내세운다.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도지사와 교육감 공동 요청에 의해 시·군·구 단위로 특구를 지정하고 복수도 가능하다. 현재 대구 북구, 대구 달서구, 인천 연수구, 인천 서부(서구·계양구), 전남 여수시 등 5곳이 특구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올해 말로 1기(2013∼2017년) 사업이 끝남에 따라 차기 사업(2018∼2022년) 희망지역 신
경기교육행정포럼은 오는 6일 산본공업고등학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행정가족을 기반을 둔 교육행정포럼은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행정제도를 개선하고 교육행정의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했다. 포럼 대표는 강재구 행정실장(설악고)이 맡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기도 관내 각급 학교 및 직속기관의 행정실장, 주무관들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교육행정 혁신의 주체로서 역할을 명확히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앞으로 ‘새로운 경기교육행정 정책과제 선정’, ‘교육행정 제도 개선을 위한 여론수렴’, ‘경기교육행정 가족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을 마련하고, 내년 2월에는 ‘학교조직 법제화’와 관련한 첫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재구 대표는 “경기교육행정포럼의 시작은 비록 미약하나 경기교육행정 구성원 집단지성의 힘으로 도민중심, 학생중심의 교육행정 혁신을 통해 보다 신뢰받는 경기교육행정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증가하며 다시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11월 말 외환보유액이 3천872억5천만 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27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8월 말(3천848억4천만 달러) 사상최대 기록을 세운 뒤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두달 연속 뒷걸음질 쳤다. 지난달 주요 6개국 통화를 대상으로 산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1.6% 하락했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은 3천589억2천만 달러로 전달 보다 15억1천만 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186억3천만 달러로 13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2억8천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지만 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에 따라 보유하는 IMF에 대한 통화 인출권리인 IMF포지션은 16억3천만 달러로 6천만 달러 줄었다. 금은 47억9천만 달러로 그대로였다.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이었다./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이용해 CJ CGV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CGV 영화관에서 티켓을 결제하거나 매점을 이용할 때 삼성페이로 지불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여름에 삼성페이가 나온 직후에도 CGV에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카드사 할인 프로그램과 포인트 적립 어려움 등 문제로 그 해 말 제휴가 끊겨 한동안 서비스 사용이 중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일부 주유 업종, 고속버스 운송조합, 일부 택시미터기, 자동판매기 등을 제외한 곳에서 모두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CGV 결제 서비스는 오프라인에 한해 시작되며, 삼성전자와 CGV는 온라인에서도 삼성페이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삼성페이는 출시 2년만인 올해 8월까지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월 실 사용자수는 644만여명으로 추산된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