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산남초등학교는 지난 8일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Safe Kids(어린이 안전교육)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영통구청, 삼성전자, 학부모 및 교직원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의 협조로 실시됐다. 등굣길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교문 앞에 자리 잡은 영상차량에서 영상물이 상영되고 교직원 및 학부모(녹색어머니회)의 참여를 통해 피켓 캠페인이 진행됐다. 또 등굣길 옆에는 ‘교통안전 Q&A 판넬’을 전시해 아동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또한 교내에는 계단 보행안전 스티커부착, 보행안전 포스터 학급별 배포, 건물 출입문 에티켓 거울 부착의 행사가, 교외에서는 횡단보도 앞 “양옆을 살펴요”, “노랑 발자국” 스티커와 보행 중 휴대폰 멈춤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상훈기자 lsh@
건강보험심평가원은 9일 행정안전부와 강원도청이 주관해 태백시 오투 리조트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민방위대 창설 제42주년 행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강원도청은 강원도내 470개 직장민방위대를 대상으로 ‘2017년 민방위 정기검열’에서 평점 90점 이상의 우수기관을 선발한 뒤, 2차 현장특별 검열 및 서류심사 등 치열한 경합을 거쳐 우수 직장민방위대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심사평가원은 ▲직장 민방위대 조직을 활용한 기관 특성에 맞는 민방위훈련 추진 ▲보유한 민방위 시설·장비를 실제 훈련에 적극 활용 ▲직원 수에 맞는 화생방 장비 보유 등 ‘현장 중심 민방위대 운영과 실질적 재난대비체제 구축’ 측면에서 현장 검열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평원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그동안 기관 특성과 현장을 고려해 실질적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내부 직원 및 내방객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눈이 될 열화상 카메라 1천대를 전국 소방서 등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장비로 △발화지점 파악 △구조가 필요한 사람 위치파악 △지형지물 확인 △소방관 대피 타이밍 파악 등의 기능을 한다. 삼성전자가 기부한 열화상 카메라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기존 카메라(무게 1㎏)와 달리 이번 카메라는 350g으로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열화상 카메라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C랩(Creative Lab)의 과제로 추진, 자발적으로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 5명이 올 2월부터 9개월간 기술을 발전시켜 완성하게 됐다. 또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한경승 소방교를 비롯한 현직 소방관들의 의견은 열화상 카메라 개발의 전 과정에 반영됐다. C랩 과제원들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각 지역 소방서 등과 함께 현장 테스트를 실시, 소방 대원들로부터 의견을 받은 결과 참여자 104명 대부분이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 대비 사용성과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인사팀 박용기 부사장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수원시 구운동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제26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핵심 농업인단체인 한농연이 주최하고, 26년의 역사와 권위를 지닌 국내 최대의 농산물 품평회·전시 및 직거래 행사로, 10일 오후 4시 개막식이 진행된다. 또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는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해 곡류-과일류-채소류-화훼-특작-특산품 등 6개 품목에서 으뜸농산물을 가린다. 이에 따라 전국의 농업경영인들이 정성 들여 생산한 310여개의 농산물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심사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관련 기관장상 및 단체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으뜸농산물홍보·판매행사도 이뤄진다. /이상훈기자 lsh@
한국전력이 러시아와 한-러 전력망 연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지난 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조환익 사장이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을 만나 ‘한·러 전력망 연계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극동시베리아의 청정에너지로 만든 값싼 전기를 직류송전망으로 한국까지 연결해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은 이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경제적 이익 창출은 물론 미세먼지 감축 및 동북아 지역 긴장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사장은 이날 “향후 한-러 간 에너지 협력을 위해서는 합동 워킹그룹 구성, 공동 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상훈기자 lsh@
CJ제일제당은 8일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4조4천107억 원의 3분기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또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2천693억 원을 시현했다. CJ제일제당은 전 사업부문의 매출이 성장한 가운데 가정간편식(HMR) 등 주력 제품군 판매 호조에 브라질 셀렉타, 러시아 라비올로 등 해외업체 인수효과가 더해진 식품부문이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아미노산 제품의 판매가 증가한 바이오 부문 및 동남아 신규 거점을 활발하게 확대한 생물자원 부문도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의 주력 사업인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5천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하며 성장성을 유지했다. 바이오부문 매출은 대부분의 아미노산 판매량이 늘며 전년비 12% 증가한 5천109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5.8% 늘어난 421억 원을 시현했다.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물자원부문의 매출액은 5천268억 원으로 전년비 10.1% 증가해 전체 외형 성장에 기여했고, 자회사인 CJ헬스케어(제약)는 영업이익이 41% 늘어나는 성과도 있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구조혁신을 통한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샘이 기업문화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대책을 마련했다. ㈜한샘은 8일 대표이사 직속의 기업문화실을 신설하고,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대적인 기업문화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기업문화실은 최은미 이사가 맡으며, 기업문화실에서는 사내의 성평등 이슈뿐 아니라 인사제도와 상생협력 등 기업문화 전반의 이슈를 다루게 된다. 또한 기업문화실은 발족과 함께 임직원의 제언, 고충을 접수하는 무기명 핫라인(Hot-Line)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샘은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대표이사에게 직접 보고하고, 사규 위반 등의 행위가 확인될 경우 감사실을 통해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임직원의 제언을 경청해 기업문화 혁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샘은 여성인권 및 기업문화분야의 외부전문가들로 기업문화 자문단을 구성해 성평등 문제를 비롯한 기업문화 전반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한샘 이영식 사장은 “최근 불거진 사내 성폭력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기업문화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기업문화실이 기업문화 혁신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건강한 기업, 건전한 회사로 거듭나기
지난 3일 공군 간부가 퇴근길에 뺑소니 차량 검거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 항공정비전대 항공기대대 김재진(사진) 중사. 김 중사는 당시 집으로 퇴근하던 중 수원 월드컵경기장 사거리 부근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K-5택시와 충돌한 후 아무 사고조치 없이 달아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묵인할 수 없었던 김 중사는 월드컵 경기장 사거리에서 광교 사거리 방향으로 약 2㎞ 정도 가해차량을 추격, 갓길에 정차시킨 뒤 음주운전이 의심이 돼 인근 파출소에 즉각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경찰 확인 결과 사고차량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김 중사는 가해자를 파출소에 인계한 후 사고현장으로 돌아가 사고차량의 피해 수습을 돕고 2차 사고 없이 현장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뺑소니 차량 검거에 중요한 역할을 한 김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위의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2조 8천억 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인천 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우리동네 건강정보’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총 227페이지 분량의 ‘우리동네 건강정보’는 생활습관, 대사증후군, 고혈압·당뇨병, 심·뇌혈관질환의 연도별 추세 및 지역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그래프와 지도로 제시했다. 또 경제수준별 분석 및 시군구 통계표를 추가해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경기도·인천 지역의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보건소에 배포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책에 수록된 정보는 보건행정 담당자 및 의료전문가들이 지역의 건강정보를 이용해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정책을 수립, 체계적인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단은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을 실시해 고혈압, 당뇨병 등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을 유지·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보건복지부가 지난해부터 금연치료 프로그램 참여를 높이고자 이수인센티브를 적용, 이수자를 대상으로 혈압계 등 ‘축하 선물’을 지급하고 있지만 일부 이수자 중 상당수가 선물은커녕 이에 대한 안내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월부터 기존 금연치료 프로그램(8주 또는 12주)을 모두 이수한 경우 본인부담금의 80%를 되돌려 주던 방식에서 프로그램을 일정 기간 이상 수행하는 경우(3회 방문 시)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참여자는 1·2회차 진료·상담과 금연치료 의약품 또는 금연보조제(니코틴 패치·껌·정제) 구매비용의 20%를 납부, 3회차부터는 본인부담금 면제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기존 납부한 본인부담금까지 전액 환급받는다. 또 이수자가 가정용 혈압계, 전동칫솔, 체중계 등 건강 관리 축하 선물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받도록 하고 있으나 정작 건강관리 축하 선물과 관련 사전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뒤늦게 ‘축하 선물&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