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현지시간) 자매지역인 미시간주의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를 만나 ‘혁신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후 SNS에 ‘혁신동맹의 시너지를 확신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미국 모빌리티 산업의 심장인 미시간주와 경기도가 혁신동맹을 강화하는 방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도내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상호 간 일자리를 만들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휘트머 주지사는 이번 여름 미시간대로 가는 도내 청년들에게도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주지사에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고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휘트머 주지사에게 현대·기아차 미국 기술연구소 해치(HATCI) 측의 요청을 전달, 오는 10월 대규모 시험실 준공식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앞서 이날 김 지사는 해치를 방문해 존 롭(John Robb) 사장 등과 IRA 극복을 위한 전기차(EV)와 리스용 차량 생산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해치는 이번 여름 미
경기도는 12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열고 민선8기 화성서 20조 투자유치 비전 달성을 위한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민선8기 화성시 20조 투자유치를 포함한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비전 달성 전략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을 비롯해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등 도-시 투자유치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도는 10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 화성시 20조 투자유치를 위한 첨단산업 유치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도는 산업 기반 시설 조성과 선도 산업 지정·확대를 위한 투자유치 방안을 제안하고 신산업 등 도청 현안 중심의 해외기술기업 유치 활동 강화를 위한 경기도형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을 안내했다. 또 지자체별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마련하고 정확한 입지 분석과 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은 “화성시는 전국지방자치단체 경쟁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1일 한-스위스 외교관계 60주년과 스위스의 중립국감독위원회 활동 70주년을 맞아 크리스티안 바세르폴렌(Christian WASSERFALLEN) 스위스-한국 의원친선협회 회장(스위스 국회 하원의원)과 양 지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염 부지사는 이날 도청을 방문한 스위스-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을 만나 “도-스위스 정부 간 공식 교류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오늘 면담은 새로운 협력관계의 물꼬를 튼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미래 신산업 발굴의 최적지인 도는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미래성장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판교테크노벨리와 같은 첨단산업단지 개발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와 정보기술(IT),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정밀기계 등 미래산업을 활용한 신산업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바세르폴렌 회장은 “스위스는 도가 전반적으로 모든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소재하고 있고 스위스의 디지털 전환에 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스위스의 미래 신산업을 도 소재 기업들과 발굴해 나가며 협력을 확대하자”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중소기업 제조물책임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조물책임보험은 제조물의 품질이나 결함으로 인한 사고 등으로 소비자나 제3자의 신체, 재산에 손해가 발생할 경우 그 제품의 제조·수입자 등이 손해를 부담하는 법률상 배상 책임 보험이다. 2017년 4월 제조물책임법 개정으로 제조물 결함에 대한 입증 책임이 피해자에서 제조자에게 부여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는 등 제조업자의 책임이 강화됐다. 도는 제조물책임 위기에 대비하는 경영관리가 절실해짐에 따라 제조물책임단체보험 가입 중소기업 500여 개사에 기업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지원은 제조물책임보험료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단체보험 할인 20%도 추가 적용된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도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생산제품 신뢰도 향상과 재정 부담완화를 통해 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보험 가입 방법 및 보험료 지원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 P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내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소방시설 차단‧폐쇄 및 소방 안전관리 기획단속을 벌여 불량시설 115곳, 위반행위 165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월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공동주택 694곳을 대상으로 화재경보 수신기 비상 방송 설비 관리, 소방 안전 관리자 선임 여부 등을 살폈다. 안산 소재 A아파트는 화재 발생 시 물을 공급하고 대피 안내방송 기능을 하는 옥내소화전 동력 제어반과 화재경보 수신기 비상 방송 설비를 차단한 상태였다. 부천의 B아파트는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소방 안전 관리자가 없었고 화성 C아파트는 1년에 한 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소방시설 자체 점검을 실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들 아파트를 대상으로 소방시설법 및 화재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는 등 입건 7건, 과태료 처분 42건, 조치명령 등 116건 등을 처리했다. 이밖에 비상구 방화문을 훼손하거나 소방 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은 아파트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행위 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고양특례시와 상생하며 균형 발전할수 있도록 하고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부지사는 이날 고양특례시 소노캄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경제인 연합회 주관 초청행사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중심,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의 대내외적 한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특성에 맞는 독자적 발전 비전을 만들고 독립적 의사결정 권한과 실행력을 가진 광역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재정확보와 투자 촉진,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며 경의축·경원축·경춘축 중심의 경기북부 발전 방안과 고양특례시 특화발전을 위한 전략사업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궁금해 하고 소통이 필요하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설명하며 의견을 묻고 이해를 구할 생각”이라며 “도민의 관심과 성원이 설치를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오 부지사를 비롯해 이상헌 고양특례시 경제인 연합회 회장, 고양특례시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
한국도자재단은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3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3)’에 참가하기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전시에 참여할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메종 앤 오브제는 세계 3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중 하나로, 1980년부터 매년 1·9월 두 차례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72㎡(약 22평) 규모의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우수 작품을 발굴·전시해 국내 도예인에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도예인 중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도자공예 작가 또는 디자인 작가다. 모집 분야는 ▲테이블웨어 등 생활자기 분야 ▲생활용품,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 인테리어 소품 분야 등 2개 분야로 총 12명의 작가, 48여 점 내외의 작품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신청서, 포트폴리오, 출품작 목록 등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도예가등록증과 함께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참가 작품은 재단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북부지역 대학교·고등학교 11곳에서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달 21~30일 동남보건대, 용인대, 아주대, 평택대 등 4개 대학교와 고양백송고, 가평조종고, 동두천중앙고, 양주백석고, 연천전곡고, 파주한빛고, 포천고 등 7개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특사경은 가정통신문과 누리집을 활용해 학생들과 교직원 2만 5000여 명에게 예방 홍보를 안내하고 사전 협의한 날짜별로 교내 학생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에 상담창구를 마련했다. 상담창구에서는 불법 사금융 수사 전담 수사관들이 학생 128명과 불법 사금융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번 상담은 ‘대리 입금’ 피해예방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대리 입금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아이돌 관련 상품(굿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다. 또 불법 대리 입금의 주요 위반유형, 피해사례, 처벌 규정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판을 전시하고 홍보물 5600부를 배부하는 등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동두천중앙고, 포천고에서는 학교 지원으로 대강당을 활용해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특강을 진행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 안산시 단원구청 일대에 추모 경보 사이렌을 울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보 사이렌은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 맞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날 경보가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추모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택시업계가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요금을 인상하고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1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공동주최하고 경기도 택시산업의 침체 원인과 해결방안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택시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법인택시 불합리한 요금제와 월급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안 연구위원은 “최저임금이 297% 오를 동안 택시요금은 70% 올랐다”며 “현재 요금에서 최소 30% 돼야 월급제를 실시할 수 있다. 경기도는 택시요금은 지속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제룡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택시산업 침체 원인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택시는 증가하는데 승객은 줄고, 운송원가를 반영하지 못하는 요금체계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토론은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의원(국민의힘·구리1)이 좌장을 맡고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조합연합회 전무, 이종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장, 이용호 경제노동위원회 위원, 김인철 시흥시 양지교통(주) 대표, 김효환 경기도 교통국 택시교통과장 등이 참여했다. 이 전무는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