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신보는 지난 27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현장 자문을 위한 고객자문위원 위촉식과 2025년 제1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정기 운영 중인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과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과 수요자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채널이자 정책 제안 창구다. 이번 행사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경기신보 관계자들과 고객자문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위촉식과 경기신보 지원사업 소개, 자문위원 정책 제안,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자문위원들에게 재단의 주요 보증상품을 소개하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올해 신용보증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는 시나리오 기반 경영 체계와 ‘3GO, 1UP’ 전략을 중심으로 경기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현재 상황 지속 시 건전성과 지원의 균형을 고려한 내실 위주 경영 ▲경기 악화 시 도와 협의해 과감한 보증지원을 펼치는 비상경영 등 2개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3GO, 1UP’ 전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북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안동시 임하면에서 민가 등 화재피해 현장을 확인한 뒤 이재민 대피소인 임하면 복지회관과 안동서부초등학교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임하면 복지회관에서는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김 지사는 “도가 이미 지원하고 결정한 사항 외에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피해마을과 시군(자원봉사센터) 간 결연을 통해 ‘1대 1 구호’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도는 영남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소방관 300여 명, 장비 120여 대, 헬기 3대를 지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들은 전날 오전 7시 기준 2054가구 민가보호, 545회 급수지원, 52만8829㎡ 규모의 산불 진화 활동을 했다. 이밖에 경북 청송군에 11t 트럭 3대 분량의 담요, 수건, 휴지 각 1000개씩과 매트리스 500개를, 경북 영덕군에 11t 트럭 2대 분량의 응급구호세트 500세트를, 경북 의성에 도시락 500개, 경남 하동에 속옷과 양말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대부분의 구호물품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 내 소상공인들로부터 구매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7일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에서 열린 ‘2025년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총회’에서 ‘탄소중립·에너지전환’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총회에는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회원조합을 비롯해 경기도, 시군, 공공기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부 시상식에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도일자리재단은 지난해 융합인재본부 등 2개 본부 건물에 684.87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RE74.7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RE66.7이 증가한 수치다. 도일자리재단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시군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추가 설치를 추진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허정은 도일자리재단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수상은 재단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침체와 경제 불확실성 속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 용인시를 2년 연속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이날 용인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연금을 지속 확대해온 이상일 용인시장에게 출연실적 우수 시군 선정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을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용인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시는 2022년 27억 원, 2023년 38억 원, 지난해 43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며 3년 연속 출연 규모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2024년 경기신보 출연 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경기신보는 용인시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특례보증 시행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용인특례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559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경기신보에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비율을 우대하는 ‘소상공인특례보증’을 추천하고 특례보증료·대출이자 지원이 포함된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 일반적
경기도는 ‘제3차 드론 운영 종합계획(2025~2029년)’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밀 공간정보 데이터 확보로 도정업무 지원 ▲드론 운영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행정혁신 구현 ▲드론 운영역량 강화·미래인력 양성 ▲드론 활용 분야별 업무 추진 등 4개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도내 택지개발사업지구, 도시재생사업지구 등 도의 핵심 사업지구에 대한 단계별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시각화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3차원 정책지도를 구축한다. 새로운 건축물이나 교통 영향평가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제작해 행정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도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환경오염 감시·해양쓰레기 단속 등 생활·안전 분야에 드론을 지속적으로 활용한다. 재난재해 현장에도 드론을 투입해 피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피해복구 시간·예산을 절감한다는 복안이다. 도와 시군의 드론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드론 운영자를 양성하고 부서별 업무특성에 맞는 드론 운영자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5년간 3034건의 드론 행정지원을 통해 약 1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드론을 활용한 불법행
경기도는 기후테크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을 위한 600억 원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 금융지원’을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은 최대 8년간 8억 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최대 연 3%p 추가 이자 감면을 지원받게 된다. 중도 상환에 따른 별도 수수료도 없다. 올해는 RE100 정책의 효과적 확산을 위해 ‘경기RE100 산업단지’ 등에 참여하는 기업에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지원 분야를 신설했다. 지원대상은 일반지원과 특별지원으로 구분된다. 일반지원 분야에는 ▲에너지효율화 기업 300억 원 ▲태양광기업 100억 원 ▲1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 60억 원 ▲기후테크 기업 6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지원 대상기업은 최대 5억 원, 상환기간 5년, 이자 2%를 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융자가 제공된다. 특별지원 분야는 ▲경기RE100 산업단지 참여기업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신규 설치 예정 기업 등 RE100 실천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경기RE100 산업단지는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생산되는 전기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경기도가 올해 16개시 24곳에 총1943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1248억 원(도비 164억 원, 시군비 1084억 원)을 투입해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상가 밀집지 공영주차장 조성 ▲주택가 뒷골목 자투리주차장 조성 ▲부설주차장 무료개발 지원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등이 골자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상가·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시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2개 시 16곳에 도비 156억 9900만 원을 지원, 주차면수 1730면을 확보한다. 자투리주차장 조성은 노후주택 등 유휴부지를 확보해 이를 주차공간으로 조성 시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4개 시 6곳에 도비 5억 3000만 원을 지원해 주차면수 70면을 확보한다.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은 부설주차장(20면 이상)을 주35시간 이상 지역주민에게 무료개방 시 주차장 시설 개선비 최대 1억 원(도비 5000만 원, 시군비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원, 안양 등 2곳에 도비 1억 원을 지원해 143면의 주차공간이 무료개방될 예정이다.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은 주차공간 빈자리 정보를 경기도교통정보센터를 통해 민간 앱 등에 실시간
경기도는 영남지역 대형산불 발생과 본격적인 영농준비시기를 고려해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기동단속반을 긴급 편성해 불법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동단속기간 도는 산림녹지과 등 3개 산림 관계부서 60여 명을 12개 기동단속반으로 편성, 주1회 이상 담당 시군 산림인접지·논·밭두렁 불법소각행위, 화기물 소지 입산 등을 단속한다. 도는 예방 홍보도 병행하는 한편, 산불 가해자에 대해선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 소각행위는 과태료 30만 원을 부과하고 과실로 불을 내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등에 처한다. 이태선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대개 고의보다 순간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 주체라는 인식 아래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헌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 탄핵 결정에 대한 것이 나온 것 없는 상황에서 대선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광교중앙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1인시위를 하며 ‘이재명 대표가 무죄 선고로 강력 대선주자가 된 상황을 반전시킬 전략’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일단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경제 재건을 위해 (윤 대통령의) 빠른 탄핵 인용에 온힘을 다함께 모아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일관된 생각은 지금의 대한민국의 어려움과 경제 재건을 위해선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이 빠른 시간에 나는 것이 가장 급선무고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무죄 선고 결과에 대해선 “사필귀정이다.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이제라도 바로잡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미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와 경기FTA센터는 도내 중소수출기업들이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비해 능동적으로 미국시장에 대처하도록 설명회와 1대 1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에 경기FTA센터와 KOTRA를 비롯, 경기지역 수출지원기관과 한국생산성본부, 법무법인 광장 등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도내 기업 관계자 106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2.0 시대 미국시장·무역법의 이해 ▲미국 수입규제 조치현황 ▲통상수출 지원사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7개 수출기관이 참여한 10개 기업별 맞춤형 상담부스에서는 ▲수출입통관·원산지관리 ▲지재권·해외인증 ▲수입규제·수출애로 등 현장에서 기업들이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도와 경기FTA센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대미 수출 능력을 강화해 수출방파제를 견고히하며 급변하는 대미 통상환경에 적극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연초부터 지속되는 대미 통상 정책에 많은 기업들이 혼란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