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4년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사례 발표회에서 책임경영실천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2024년 저출생 극복 종합대책을 통해 자율출퇴근제, 경기도 육아응원제도·정부 육아지원 3법 적용, 승진·평가·보상에서의 불이익 제거를 위한 3대 인사제도 개선 등을 추진했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0.5&0.75잡 설계를 시범 운영했다. 재단은 이들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노동조합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운영 중 논의와 지원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적 과제로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족친화적 정책을 확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국토교통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조기 승인한 가운데 경기도와 유관기관이 협력을 다짐했다. 도는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산업단지계획 승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인 도 경기부지사, 박상우 국토부 장관, 이상일 용인시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가 이날 승인한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산단 계획은 당초 내년 1분기 승인 예정이었으나 기업·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세 달가량 단축됐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시 남사읍, 이동읍 일원에 총 728만㎡(220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팹 6개 등 최대 150개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 토지 보상 착수, 2026년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 말 첫 번째 팹 가동을 추진한다. 삼성전자와 사업시행자인 LH는 조속한 이행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남사 국가산단, 원삼 일반산단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총력 지원 ▲판교에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등 독자적인 반도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 카드를 만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정공백을 초래한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네트워크로 그 공백을 메우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속 재판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이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올리는 모양새다. 홍 시장은 25일 “진영논리에 갇혀 있는 바람에 한국은 지금 두 쪽으로 갈라져 있다”며 “끝까지 양극단으로 가면 국민만 불행해진다”며 정치권에 일침을 날렸다. 홍 시장은 정치권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는 등 조기대선을 염두에 둔 메시지를 내고 있다. 특히 ‘국헌문란’을 핵심어로 이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전날에는 “한덕수 권한대행도 탄핵소추한다고 한다. 국무위원도 5명 더 탄핵해서 국정 마비를 시킨다고도 한다”며 “입법 내란이고 국헌 문란”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직격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3명 임명동의 즉시 한 권한대행이 임명할지 지켜보고 탄핵소추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24일 탄핵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으나 국정공백을 초래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번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김 지사가 외교 행보로 국정공백을 메우고
윤석열 대통령은 신중 심리를, 국회 탄핵소추단은 신속 심리를 주장하는 가운데 오는 27일 변론 준비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본격 개시된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6일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사항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향후 윤 대통령이 헌재 서류를 지속적으로 수취거부하거나 27일 변론준비기일 윤 대통령과 대리인 모두 출석하지 않을 경우 심리 진행 방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절차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시간 끌기 전략을 고수 중인 가운데 국회 탄핵소추단은 가급적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소추단은 국회가 수집한 계엄 관련 본회의·상임위 회의록, 영상 자료 등을 비롯해 앞서 헌재가 윤 대통령 측에 요구한 계엄사령관의 포고령도 제출했다. 헌재는 24일까지 계엄 관련 국무회의 회의록과 포고령을 제출하라고 명령했으나 윤 대통령 측은 당일 퇴근시간 무렵까지 아무런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지난 24일 “27일 예정된 변론준비기일에 변동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같은 날 ‘윤 대통령 측 불출석 시 변론준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 상인연합회가 도내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전날 ‘내수 침체와 민생위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하기 위한 경기신보-도소상공인연합회-도상인연합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김종우 노조위원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비상경제 점검 회의, 긴급간부회의를 각각 주재하고 현장 중심, 신속대응, 즉각적인 과감 조치 등 3원칙을 제시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3원칙에 따라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소비 진작과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경기신보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본부점별 회식과 외식하는 날을 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직원 1인당 2만 원의 연말 회식비를 지원하고 내년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을 지역상권 상생의 날로 지정해 외식하는 날로 운영할 방침이다. 도내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의 지속 제공 방안도 마련한다. 또 도, 도의회와 협력해 ‘중·저신용 부채 상환연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25일 “윤석열이 체포돼야 메리 크리스마스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침 오늘이 성탄절이다. 국민에게 공수처가 선물을 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처는 국민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설치됐다. 지금 윤석열을 체포해 수사하고 처벌하는 것이 그 목적에 가장 부합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이 증거를 인멸하고 내란 공범을 회유하며 입을 맞출 시간을 더 줘서는 안 된다”며 체포 시 한남동 관저 압수수색, 윤 대통령 부부 개인 핸드폰 확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니 탄핵 심판을 먼저 받겠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 중 누가 자기 수사와 재판 순서를 정하느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헌법도 불인정하는 ‘사회적 특수계급’을 자처하는 모양새”라며 “계엄을 선포할 때는 멧돼지처럼 돌진하더니 내란 수사가 시작되자 꿩 마냥 머리만 숨기기 급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얄팍한 법 지식으로 위기만 모면해 보겠다는 초라한 법비(法匪)”라며 “시간을 끌어도 달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서류 수취거부 등 시간끌기 ‘꼼수’에도 신속 심리·중대한 사안 우선 심리 기조를 펼치면서 역대 최단기간 대통령 탄핵심판 기록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르면 내년 1분기 내 탄핵심판이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행보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헌재에 탄핵의결서가 제출된 날로부터 63일 만에, 박 전 대통령은 91일 만에 탄핵심판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천재현 헌재 부공보관은 23일 정기 브리핑에서 “대통령에 대한 서류를 형사소송법과 민사소송법 규정에 따라 지난 19일 발송송달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 19일 탄핵심판 관련 접수 통지 및 답변 요구서, 준비절차 회부 결정서, 기일통지서, 준비 명령 등 서류를 윤 대통령 관저로 우편 발송했다. 해당 서류들은 발송 이튿날인 지난 20일 관저에 도착, 경호처에서 수취거부 했으나 헌재는 20일 윤 대통령에게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재판부에서 여러 상황을 종합 고려해 발송송달을 하게 됐다”며 “(향후 서류 발송방식, 변론 준비기일 불출석 시 진향방향 등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환경혁신상(기후변화대응 부문)을 수상했다. 재단은 지난해 노사공동 ESG 선언문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청사 유휴부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73만 7718k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추가 생산하고 RE100 달성을 목표로 단계적 계획을 실행 중이다. 또 일회용품 사용 금지, 다회용컵 사용 환경 조성, 종이 없는 회의 체제 도입 등 친환경 사무환경을 구축해 도 공공기관 탄소절감 챌린지 1위를 차지했다. 재단은 친환경 고용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기차 정비 인력 양성과 태양광 패널 기능공 교육, 신재생에너지 실습을 통해 1인당 평균 1.3개의 자격증 취득 등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친환경 기업 지원과 창업 활성화로 도내 지속가능한 경제 기반을 강화했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도민과 재단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로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한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친환경 경영과 지역사회 기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대성동 마을을 찾아 방음시설 공사 마무리 현장을 점검했다. 대성동 마을은 민북마을(민통선 인근 마을) 중 하나로 군사분계선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 피해를 겪어왔다. 도는 대성동마을 주택 46세대 창호 실측과 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초 착공, 이날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김 지사는 이날 마을 주민들과 만나 “당연히 도민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신속히 해결하려 했고 약속을 지키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방음·단열효과로) 이제 살만하다”며 감사패를 전했다. 방음공사 후 실내 소음은 65데시벨에서 10~15데시벨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패에는 ‘DMZ 대성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갖고 대북방송으로 인한 주민의 극심한 소음피해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을 기울여 주민의 화합결속과 복리증진에 기여했다’는 문구가 적혔다. 이에 김 지사는 “고생하셨다”며 “가계에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고양시 북부기우회, 파주시 대성동 마을, 인근 1사단 내 도라대대, 평촌, 안양시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 등 민생행보를 보였다. 김 지사는 도라대대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