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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리더십 공백’ 속 외교행보 계속

계엄 직후 2500여 외국인사에 긴급서한
주한 프랑스·캐나다 대사와 협력 논의
다보스포럼서 韓 경제 회복탄력성 강조

 

12·3 계엄 사태 이후 국가 ‘리더십 공백’ 우려 속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위기관리 리더십’이 주목된다.

 

9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0일 도청에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도에 대한 투자 확대를 독려하고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대외신인도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앞서 김 지사는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인 지난해 12월 4일 전 세계 2500여 외국 정상, 주지사, 국제기구 수장, 주한대사, 외국의 투자기업들에게 긴급서한을 보내 대외신인도 회복에 기여했다.

 

이후 12월 24일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탄핵정국에 놓인 한국을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해 면담했다.

 

지난달 8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방문, 한국에서의 적극적인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에게 한국의 경제회복 탄력성과 잠재력을 미국 기업들에게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에게는 73조 361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하고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유럽기업과 경기도 간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16일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와 도와 프랑스 간 반도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18~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에 국내 정치인 중 유일하게 참석해 한국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트럼프 1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지낸 게리 콘 IBM 부회장을 만나 도와 트럼프 정부 간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트럼프 1기 대변인이었던 사라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와는 배터리, 스타트업, 자동차 산업 분야 협력과 향후 한미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귀국 후 지난 6일에는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와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경제·산업 상생 파트너임을 재차 확인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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