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경기북부와 디엠지(DMZ) 일원에서 2024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임미정 한세대 교수가 총감독으로 위촉됐다. 행사는 ▲국제음악제, 평화음악회, 전시회 등 예술행사 ▲에코피스포럼, 특별강연, 정책 공모전 등 학술행사 ▲평화 걷기, 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로 구성됐다. 하반기 캠프그리브스 2차 개방과 연계해 기회소득예술인이 참여하는 전시회, 경기도체육대회, 디엠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도 열린다. 폐현수막 리사이클링 장바구니 제작 등 RE100 개념을 적용한 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북한이탈주민 거리공연,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디엠지 평화열차 등 공연, 전시 행사를 연계한 평화관광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 조창범 도 평화협력국장은 “디엠지는 생태, 평화, 역사적 가치가 부각되는 일상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디엠지 일원의 관광자원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연계해 전 세계가 찾아오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이달부터 6개 시군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흥·남양주·의정부·광명·의왕시 거주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 중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에 심각한 제약을 가진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다. 소득 제한은 없으며 도전행동(자해, 타해) 심각성 여부를 고려해 시군당 최대 4명을 선정해 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봄과 긍정적 행동지원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도는 사업 수행기관 8개소(안산3, 시흥1, 남양주1, 의정부1, 광명1, 의왕1) 중 3개소를 선정해 발달장애인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9개 도전행동을 식별하고 기록과 자동 저장을 통해 행동 교정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사업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 접수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장애인복지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서봉자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던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만큼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효과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수도권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1일 도에 따르면 3개 지자체는 지난달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개최된 제4차 수도권 자치단체 교통국장 실무협의회에서 대중교통비 지원 등 수도권 교통현안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수도권 3개 시도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을 견고하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11월 7일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에서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 제안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추진됐다. 3개 시도는 담당부서와 각 연구기관을 통해 공동연구 실무회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3개 지자체 연구기관이 공동보고서를 내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는 수도권 교통카드 자료 등을 활용해 동 생활권인 수도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행태를 종합 분석하고 보편적 교통복지 제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제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이번 수도권 공동연구 용역은 지난 4차례 개최한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회의 첫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수도권 시민 모두에게 교통비 지원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정책적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열흘 남짓 남겨두고 제3지대 정당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 국가균형발전 등 공통 목표를 향해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 정부·여당을 심판하겠다는 기조를 강화하고 있고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각을 세우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에 대해선 서울 편입에 모두 반대하는 메시지를 내놨고, 의료대란 문제에는 같은 중재자 위치에 있으면서도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관심도는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李와 함께 vs 여야 막론…갈리는 정부 심판법 이재명 대표의 ‘몰빵론’에도 꿋꿋이 ‘짝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조 범죄자연대’ 공격에 민주당보다도 빠르게 “범죄자연대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또 한 위원장의 높아지는 발언 수위를 지적하면서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막말논란을 대리 방어, 보다 강한 민주당과 연대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새로운미래는 당초 정부·여당과 민주당을 심판 대상으로 삼고 연일 정부와 거대양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오다가 여전히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 ‘모두까기’ 작전으로 선회했다. 선거운동 첫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조국혁신당에도 날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1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빨리 수사 받을 준비나 하라”고 쏘아붙였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롯데백화점 창원점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서 (한동훈 특검법을) 꼭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 해서 모두 자부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됐다”며 “이렇게 만든 정권의 황태자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했다. 앞서 전날 한 위원장은 조 대표를 겨냥해 “후진국 중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자기 가족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도 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나라가 있다,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방명록에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셨던 용기와 하나회를 척결하셨던 결기, 가슴에 새기며 검찰 독재정권과 싸우겠다’고 적기도 했다. 조 대표는 “군부독재에 용기 있게 맞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용기와 결기가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시, 연천군과 함께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국내외 조달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파주시 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30개사를 지원하며 소요비용의 90%,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해외지사화 지원, 글로벌 B2B계정 구입, 글로벌 SNS마케팅, 글로벌 마케팅 컬설팅, 해외 사이트 홍보비용지원 등이다. 지원대상은 파주시 관내 본사 소재 또는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지방세·세외수입을 완납한 중소제조기업이다. 국내외 조달등록 지원사업을 국내외 조달 시장 진출에 필요한 업무대행 컨설팅비, 교육비, 품질기술 인증비, 시험분석비, 해외규격 인증비 등을 지원한다. 총 15개사를 대상으로 소요비용의 70%,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파주시·연천군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다. 신청은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4월 12일, 국내외 조달등록 지원사업 4월 16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사업분야별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기업
GTX-A 시승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불참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윤석열 정부의 김 지사 ‘패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3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 관련 김 지사에게 공식 참석 요청을 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국가철도공단은 유선으로 참석 및 시승식을 요청했고 이후 21일 도는 개통식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공단 측은 26일 개통식 참석만 가능하고 시승식을 불가하다고 답했고, 김 지사는 개통식에만 참석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행사 불참을 통보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 지사 측에 여러 차례 참석을 요청했는데 김 지사가 오지 않겠다고 했다”고 해명했으나 도에 따르면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국토부나 대통령실을 통한 초대는 없었고 공단 측에서 연락이 왔다. 행사를 3일 남겨두고 개통식 주요 일정인 시승을 제외로 번복하는 이례적인 일이 있어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GTX-A 개통식 대신 동탄역 현장점검을 통해 “15년 전 도가 제안한 것이 큰 결실을 맺게 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지역 자동차 튜닝 민관학 협력 활성화 논의를 위해 2024년 경기 자동차 튜닝 협의회를 열고 자동차 튜닝 산업 발전과 일자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9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아주자동차대, 화성산업진흥원,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인평자동차고교, 도하시하주식회사, SR아카데미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자동차 튜닝 분야 민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유레카’ 활성화 방안과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유레카는 재단이 운영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이다. 재단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유레카에서 자동차 튜닝 관련 13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영 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협의회를 통해 나눈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학 협업을 통해 도내 자동차 튜닝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안정화에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4월 2일까지 자동차 튜닝 직무 체험 일일특강 참여자를, 19일까지 자동차 랩핑 취·창업 정규 무료교육과정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은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이라는 동일한 목표 하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입장차를 벌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대표와 심판하겠다며 보다 확고한 연대의지를 밝혔고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이 대표도 심판하겠다며 조 대표까지 심판 대상을 확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0일 전북 익산역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말로만 민주당과 연대하고 협의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협력해야만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저희는 작은 정당인데 추구하는 법안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민주당과 협조해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정책적 연대 의지를 거듭 밝혔다. 국민의힘 이조심판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그런 이간질에 넘어갈 이 대표나 조국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연대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내놨는데 (총선 이후) 민주당과 협의해서 최대한 빨리 발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도 여당을 향한 비판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서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와 주가조작
조국혁신당이 대파 등 밥상물가 안정, R&D예산 확대를 공약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개원 직후 과학기술인들과 연대해 땅에 떨어진 자긍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갈지(之)자 과학기술 정책에 현장의 반발이 상당히 거세다”며 과학기술입국 시즌2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입국 시즌2는 ▲R&D 예산 정부 총지출 7% 수준까지 점진적 확대 ▲청년과학자 육성 예산비율 지표 신설·예산 지원 등이 골자다. 아울러 ▲국가 R&D거버넌스 재정립 ▲CIO 국가책임 강화·과학기술정보관리위원회(가칭) 신설 ▲과학기술 명문화를 위한 헌법 개정 등 내용도 담겼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은 “과학기술 예산의 정상화와 R&D 투자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법과 제도를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도 약속했다. 조국혁신당은 상승하는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생산 농민과 소비자 거리를 줄여 유통비용을 줄이는 시장도매인 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장도매인은 산지에서 농산물을 수집해 경매를 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