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 발급 제보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일부 사회지도층이 자녀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벌인 ‘인턴증명서(확인서) 허위 발급’ 사건으로 인해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실정이다. 공정한 기회의 사다리가 돼야 할 교육이 ‘아빠(엄마) 찬스’로 얼룩졌기 때문이다.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 발급사건은 “다른 지원자가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기회를 침해한 중대한 범죄”라는 검찰 주장이 시민적 공감을 얻고 있지만, 청년층은 ‘아빠(엄마) 찬스’라는 불평등한 현실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 최소한 교육 영역은 기회의 공정성이 보장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결국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마지막 보루인 교육 기회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상황이라고 인천경실련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인천경실련은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 발급 제보센터’를 개설,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전화(☎423-2950)나 팩스(423-2951), 이메일(4232950@hanmail.net), 직접 방문 제보 모두 가능하며 공익적 제보자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
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남동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날아올라’에 참여할 중학교 1, 2학년 학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관련 법에 따라 여성가족부와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공적 서비스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프로그램 및 생활관리 등을 지원한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월~금 오후 4시30분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교과학습(수학, 영어), 전문체험(진로, 창의융합), 자기개발(자치활동, 동아리활동), 주말 전문체험, 생활지원(석식, 생활지도, 상담, 귀가차량 운행)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는 비대면 수업운영이 가능한 앱을 활용한 체험활동, 교과학습지도, 간편식 제공을 통한 긴급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며 청소년 유선상담,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등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돌봄 공백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다. 모집 정원은 총 40명으로 마감될 때까지 상시 신청을 받는다. 전화 상담 후 청소년과 부모님이 함께 방문해 내방접수하면 심사 후 입학여부가 정해지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동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ndyouth.or.kr), 전화
절기상 입춘을 하루 앞둔 2일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 양진당을 찾은 한 시민이 대문에 붙어 있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 적힌 입춘방을 바라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이달부터 구립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실시 중이다. 구는 지난달 18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남동논현도서관에서도 이달부터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또 상호대차 차량 운행을 기존 주 2회(화·금)에서 3회(화·목·금)로 늘려 이용자들이 보다 빠른 시일 안에 신청도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원하는 책이 가까운 구립도서관에 없을 경우 타 도서관에 소장 중인 도서를 차량으로 운반해 받아보는 도서관 자료 활용 서비스로, 지난 2017년 시범운영 이후 2018년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이로써 상호대차 서비스 참여 도서관은 남동논현도서관, 소래도서관, 서창도서관, 간석3동 어린이도서관, 만수2동 어린이도서관, 만수3동 작은도서관, 둥지도서관(만수4동작은도서관), 등마루도서관(만수6동작은도서관), 도림도서관(도림어울림센터) 등 모두 9곳으로 늘었다. 성길순 남동구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인해 구민들이 가까운 구립도서관에서 원하는 도서를 보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호대차 서비스 신청 방법 및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
1일 오후 인천시청사에서 열린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현판식에 참석한 박남춘 시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현판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 마스크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구에 따르면 현재 마스크 자동화 생산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상태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마스크 제조업 허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KF 인증 취득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이강호 구청장은 마스크 대란이 일었던 지난해 4월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공적 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스크 직접 생산을 지시했다. 이어 장애인의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마스크 완제품을 생산하도록 결정했다. 생산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 하루 7000장씩 연간 100만 장 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3만 명에게 우선 보급될 예정이며, 구는 중증장애인생산시설로 지정해 일반인에게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최근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열린 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민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자체 생산하는 것은 구민들에게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맞물려
인천시민들은 역시 강하고 따뜻했다.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여건 속에서도 인천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 온도를 달성했다. 1일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두 달 간 진행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102억1500만 원이 모아져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인 152도(목표 대비 152%)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기록은 2017년의 130.2도였다. 앞서 캠페인 시작 39일째인 1월8일 109도까지 올라가면서 역대 최단기간 목표액 돌파 기록도 세웠다. 모인 기부금 역시 지금까지의 최고액인 총 102억1500만 원으로,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겼다. 종전 기록인 지난해 모금액 85억 원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감안해 전년보다 목표액을 줄이고, 캠페인 기간도 단축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특히 시민들의 힘이 빛났다. 총 개인기부 건수 4만2000건, 기부자 3만1000명, 기부금액은 31억7000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오히려 5억 원이 늘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소액기부로 마음을 표현하는 따뜻한 정을 여실히
설이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1일 인천시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상인들이 손님맞이를 위해 바쁘게 일손을 놀리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육군 수도포병여단은 2월1일부터 5일까지 김포 등 경기 서북부 일대 및 인천시, 강원도 철원 일대에서 정례적인 ’2021년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내한 적응 등 혹한기 극복 능력 구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병력과 장비, 차량 이동에 따른 불편이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적극 당부했다. 부대는 안전통제반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함은 물론 훈련 관련 문의 및 불편사항 신고(☎031-440-5058)시 적극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28일 남동농업협동조합로부터 설을 맞아 남동구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 10kg 300포(1000만 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백미는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한윤우 남동농협 조합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건넬 수 있어서 기쁘고,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족끼리의 모임도 힘들겠지만 주변의 이웃을 한 번 돌아보고 그들과 함께하는 정이 넘치는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매년 명절마다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며 큰 후원을 해주시는 남동농업협동조합에 감사드리며, 이번에 기탁된 쌀들은 이웃의 사랑이 필요한 곳에 배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농협은 2018년 11월 백미 1000kg(220만 원 상당), 2019년 4월 백미 500kg(130만 원 상당), 2019년 8월 양파장아찌 615kg(320만 원 상당), 2020년 1월 백미 2000kg(500만 원 상당), 2020년 3월 손소독제(500ml) 1112개(500만 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어려운 지역 이웃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