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지역 생산 김치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656명이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 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남동소래家’, ‘남동소래생’, ‘소래찬’ 등 3편의 작품이 후보로 선정됐다. 구는 명칭 최종 선정에 앞서 오는 21일까지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 홈페이지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1인당 1회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선호도 조사 결과 최종 선정된 명칭은 남동구 김치 공동브랜드 명칭으로 사용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23일 구 홈페이지에 공고 예정이다. 남동구 김치 공동 브랜드는 지역 생산 김치에 사용하게 되며 구는 소래새우젓과 천일염, 남동배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 개발도 추진한다. 개발 품목은 배추김치, 백김치 등 3~4종으로, 남동구 특산품을 비롯해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구는 오는 4월 구민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거쳐 최종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명칭 공모에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조혈모세포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던 중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환자가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의 빠른 판단력과 시스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무사히 퇴원했다. 미국 유학 중이던 A(21)씨는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HLH)이라는 희귀혈액질환으로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다. 첫 번째 이식에서 경과가 좋지 못해 6월 다시 이식을 받았지만 이식 거부반응으로 인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A씨는 올해 1월 귀국 후 자가격리 중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확진이 됐다. 지병으로 인한 치료도 필요한 상황에서 확진이 된 그는 1월12일 수도권 거점 전담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으로 이송됐다. 입원 당시 흉부 CT 검사 결과 이미 폐렴이 시작된 상태로,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했지만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몸 상태와 맞물려 경과가 좋지 않았다. 입원 후 한 달이 지나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 활성도가 감소하지 않았고 폐렴은 계속 악화됐다. 인공호흡기를 다느냐, 마느냐의 상황에서 주치의인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가 마지막 수단으로 항체치료제 투여를 결정했다. 그러나 A씨는 식약처가 승인한 항체치료제 투여 대
1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한가로이 거닐며 휴일 오후시간을 보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통장들이 깨끗하고 청렴한 남동구를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10일 구월1동 통장 48명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렴 협약식 및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통장들은 투명한 직무수행 및 올바른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청렴협약서를 작성·교환하고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행사를 진행했다. 같은 날 만수6동 통장 40명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문자 동장이 직접 청렴교육을 했소, 각종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통장들은 “통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서약하며 청렴실천을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호우 시 퇴적물로 인해 악취 등의 민원이 발생하는 장수천 지류 구거에 대한 정비 공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업 구간은 장수동 만의골 일대 소규모 개울로, 그간 우기철 배수불량과 악취발생 등에 따른 지역 주민과 상인번영회의 민원이 집중돼 왔다. 인근 구거의 하상준설, 석축정비 등을 통해 원활한 배수처리와 악취 개선을 추진하며 거마산 등산객을 위한 보행용 목교 설치와 낙차공 등 기존 노후 시설물도 정비한다. 앞서 구는 만의골 지역 주민의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신속한 구거 정비 사업을 결정했으며 구 재정여건을 고려해 지난해 말 외부재원(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추진했다. 구는 또 장수동 은행나무가 지난달 8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 부서와 문화재 형상변경 허가 등을 협의해 올해 9월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만의골 장수천 지류와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된 장수동 은행나무 주변에 대한 정비 사업을 추진해 침수피해와 악취발생 등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소래산과 만의골(은행나무)을 방문하는 외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11일 오전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과 주민들이 송도 화물차주차장 설립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미세먼지 등급 ‘나쁨’이 예고되면서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된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에서 바라본 인천대교가 뿌옇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와 관내 학교가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힘을 합쳤다. 구는 10일 간석초등학교, 상인천중학교와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강호 구청장과 한광희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함병미 간석초등학교장, 박용균 상인천중학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 9월 초 인천교육감과 10개 군수·구청장이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구가 추진한 개방사업의 첫 결실이다. 구와 각 학교는 협약을 통해 간석초 22면, 상인천중 40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동부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접근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주차장을 개방할 학교 수요 조사를 벌여 왔다. 구는 방학기간에 공사를 진행해 9월 이후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안전과 보안 등을 위해 주차장의 진·출입구를 별도 분리하고 CCTV를 설치하는 한편 회원제로 운영한다. 주차장 개방시간은 기본적으로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전일 개방한다. 단, 개방시간 이후 차량을 이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견인 조치가 이뤄진다. 이강호 구청장은 “원도심 주차난의 심각성에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고등학교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영웅' 고(故) 윤영하 소령 추모행사에 참석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윤 소령 흉상 앞에서 동생 윤영민씨에게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새 학기를 맞아 오는 19일까지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주변 주·정차 금지구역과 정문 등 학교 일대의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별도 단속반을 편성·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및 과속방지턱, 안전펜스 등 교통안전시설을 확대하고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주민들도 직접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신고 방법은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발견 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안전신문고 앱에 내재된 카메라로 1분 간격으로 2장의 사진을 첨부해 올리면 된다. 구 관계자는 “학교 주변 위해요소 중 하나인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확보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11일부터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가 8만 원에서 12만 원(승용차 기준)으로 상향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