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가 개관 2년 만에 45억 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청년 창업의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4월16일 12개 기업으로 문을 연 지 2년 만에 121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45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성공과 국내·외 판로개척 등 청년 창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구는 이날 개관 2주년을 맞아 ‘Welcome & See you again’을 주제로 선·후배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 행사는 1·2부로 나눠 그 동안의 성과 공유와 센터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선·후배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2019년 4월 입주한 1기 기업은 올해 기간 만료와 동시에 자립공간을 확보, 인천 내 다른 공간으로 이전하며 구는 최근 추가 모집을 통해 ㈜위투디 등 5개 기업을 새로 선정했다. 1기 입주기업 행복하개 주평강 대표는 “혼자서 사업을 시작하기가 막막하고 어려운데 센터에서 만난 기업 대표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면서 사업에 큰 도움이 됐고, 구의 공간지원과
인천시 남동구자원봉사센터 대학생봉사단은 최근 남동구 수산동의 배 농가를 찾아 인공수분(화접) 작업을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인공수분은 솜방망이로 배꽃을 인공수정 시켜주는 것으로, 시기를 놓치면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기에 일손이 필요하다. 봉사단 20여 명은 이른 배꽃 개화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진 과수농가에 적게나마 힘을 보탰다. 류호인 센터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배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적과및 수확 시기에도 부족한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코로나19 4차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12일부터 3주 동안 수도권과 부산지역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13일 인천지역 업계 관계자들이 시청에서 집합금지 해제 및 보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만수6동 주민자치센터는 최근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아동 8명을 대상으로 2021년 특화프로그램 ‘만들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독서생활’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만수6동 주민자치 특화프로그램은 동 청사 2층에 자리한 등마루도서관과 통장 마을만들기 사업(그림책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사람들) 참여자가 연계해 그림책 읽어주기, 만들기와 요리활동 등 독후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날 수업은 ‘마음아 안녕’이라는 도서를 읽고, 모스액자 만들기로 진행됐다. 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3월22일~4월2일 2주 간 수강신청을 받아 취약계층 아동을 우선 선발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강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했다. 향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상향 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수업에 참여한 아동은 “모스액자 만들기가 너무 재미있었고, 빨리 엄마에게 자랑하러 가고 싶다”며 “다음 수업엔 무슨 활동을 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이재민 기자 ]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린 12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꽃 속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주민자치회는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협치의 염원을 담은 당선작을 공개했다. 12일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공모전 당선작은 곽명철 위원이 제안한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구월3동 주민자치회’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대표 자치기구로서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 구월3동 주민자치회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주민자치회 위원뿐만 아니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지역 학부모회 등 마을공동체까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곽명철 위원은 당선에 따라 받은 30만 원의 상금을 세 개 분과에 활동비로 각 10만 원씩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허재윤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응모해주셔서 당선작을 가려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최종 결정된 슬로건의 의미에 걸맞게 우리 구월3동 주민자치회가 모두가 꿈꾸던 주민자치의 이상적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정식 구월3동장은 “슬로건이 내포한 의미대로 주민 스스로 마을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행복한 구월3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11일 오전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열린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박남춘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싱싱한 주꾸미, 알 꽉 찬 꽃게 있어요.” 상인들의 힘찬 목소리가 건물 밖에까지 울려퍼진다. 주말이었던 지난 10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시장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산뜻하게 간판을 단 수산물 가게와 맛깔스러운 젓갈이 가득한 점포들이 줄지어 있다. 좌판에는 요즘 제철을 맞은 주꾸미와 꽃게가 한가득이다. 거기에 광어와 우럭, 조개, 새우 그리고 킹크랩까지... 마스크를 쓴 손님과 상인들의 흥정하는 소리로 활기가 넘친다. 방문객들은 깨끗하게 단장된 통로를 오가며 별별 수산물 구경하느라, 값을 물어보느라, 구매한 물건 담느라, 오랜 만에 나온 나들이에 눈과 귀와 마음이 즐겁다. 한 손님이 주꾸미 2㎏을 주문하자 주인은 거침없이 담았고, 저울 눈금은 2㎏을 훌쩍 넘었지만 조개와 새우 등을 덤으로 넣어주는 모습에는 인심이 푸짐했다. 어시장 인근 아파트에 산다는 40대 여성은 “어둡고 비좁고 또 지저분하고, 예전에는 전체적으로 칙칙한 이미지였는데 새 건물이 들어서면서 훨씬 깨끗하고 청결해진 모습이 보기 좋다”며 “굳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시간이 날 때 가끔 나와 한바퀴 돌곤 한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발생한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인천시 남동구 간석4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홀몸어르신 100세대를 위해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홀몸어르신을 위한 제빵사업은 매달 한국자유총연맹 간석4동분회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지며, 이른 아침부터 직접 빵을 구워 든든한 하루 간식으로 드실 수 있도록 두유도 함께 넣어 전달했다. 빵을 전달받은 권모(85) 어르신은 “최근 치아가 안 좋아서 잘 씹어 먹지도 못하고 있었다”며 “오늘은 부드러운 빵과 두유로 편안하게 먹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장영서 분회장은 “대부분 어르신들이 고령으로 부드러운 음식들을 드시기 때문에 가능한 영양가 있는 달걀을 넉넉히 넣고 충분히 반죽해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송희 간석4동장은 “세심한 정성과 노력으로 이른 아침부터 손수 빵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행복한 간식을 전달하고 건강과 편안한 일상을 챙겨 주고 계시는 자유총연맹 회원들과 가정에 방문 전달해 주시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장기간 방치돼온 빈집이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공동 육아방으로 재탄생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공공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1년 빈집정비사업의 첫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빈집정비사업은 빈집 소유자와 협약을 맺은 뒤 리모델링해 일정 기간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오는 2024년까지 5년 간 일정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집의 소유권이 주인에게 있는 만큼 일정 기간 구에 빌려주면 리모델링 혜택은 물론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화재나 쓰레기 방지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수요조사를 시작, 올해 2월 장기간 방치돼 있던 다세대주택 반지하세대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3월부터 한 달 간 주방가구와 보일러, 조명기구, 바닥재 등을 교체하고 화장실 전체를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이 공간은 5월부터 3년 간 주민공동 육아방으로 개관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연장 사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안전사고와 범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안전조치, 철거 후 쉼터 조성 등의 정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빈집정비사업은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