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경영상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 소상공인·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구는 12개의 동행정복지센터에 일자리 안정자금 전담창구를 구축해 전담인력 교육은 물론 사업주가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맞춤형 홍보를 실시했다. 구의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의 지원대상은 30인 미만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다. 지원요건은 근로자 1인당 월평균보수액 190만 원 미만, 최저임금 준수, 고용보험 가입, 1개월 이상 고용 유지 등이며 단 최저임금 인상으로 해고 우려가 높은 공동주택의 경비, 청소원의 경우 예외적으로 30인 이상 고용 사업주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근로자 1인당 월 13만 원, 단시간 근로자 등은 근로시간에 비례해 지급하게 되며 지원금은 현금으로 수령하거나 사회보험료에서 상계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관내 지원대상자의 신청 편의성을 높이고 현장중심 맞춤형 홍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대상자가 누락되거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2월 14일까지 ‘희망2018, 설맞이 부평한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쌀 나눔’ 사업을 벌인다. 지난 2016년 ‘부평한사랑운동’ 쌀 나눔에선 40만8천49㎏을 모아 2만6천962명에게, 지난해엔 46만1천20㎏을 거둬 3만800여 명에게 각각 전달했다./이정규기자 ljk@
한국지엠과 하청업체 간 재계약 과정에서 인천 부평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60여 명이 무더기 해고돼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 금속노조 산하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는 지난해 12월 31일 부평공장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65명이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엔진 포장 아웃소싱 업무를 다시 사내 정규직에 돌리는 ‘인소싱(Insourcing)’을 단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같은 해 11월 말 6개 하청업체와 재계약 과정에서 1곳과 계약을 해지하고, 4곳에는 업체 변경을 통보했다. 부평비정규직지회 관계자는 “결국 한국지엠은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비정규직을 가장 먼저 정리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방침과도 동떨어진 행위”라고 반발했다. 실적 부진으로 국내 철수설에 휘말린 한국지엠은 지난해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등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하는 4개 공정을 인소싱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했다. 현재 33명 조합원이 소속된 부평비정규직지회는 사측 인소싱에 맞서 지난해 10월 24일 파업에 나선 상태다. 부평비정규직지회는 사측에 교섭 요청 공문을 보내고 집단 해고에 반대하는 출근전과 선
인천시 중구의회는 중구지역발전위원회, 인천항미래희망연대와 공동으로 지난 2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교통 불편과 방문객 감소, 상권 붕괴 등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함께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중구지역발전위원회 위원들은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구, 동구, 옹진군 및 남구 일부지역 주민들과 소통 없이 일방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는 지금이라도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행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인천항미래희망연대 회원들은 “지역구 안상수 국회의원과 조속히 논의를 진행, 이번 사안을 시에 전달해야 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홍 구의회 의장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로 인해 차선이 감소하고 교차로가 설치되면 소요시간이 증가해 서울에서 중구를 찾던 사람들이 감소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구의회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
인천도시공사는 기업형임대사업자가 지난해 12월 29일 십정2구역 부동산매매계약 매매대금의 계약금 836억 원을 납입한 데 이어 지난 2일 중도금 2천021억 원을 추가로 납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중도금은 부동산매매계약에 따라 기업형임대사업자가 1차, 2차 중도금 전액과 3차 중도금의 일부다. 사업시행자인 도시공사는 이로써 십정2구역 사업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의 불활실성이 말끔히 해소됐으며 사업추진이 본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내년 6월 말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같은 해 10월까지 철거공사를 마친 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축공사를 착공해 오는 2021년 말까지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이정규기자 ljk@
“묵묵히 헌신했다!”, “운동부 지도자 무기계약 전환하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는 3일 인천지역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운동부 지도자는 상시 지속적인 업무를 맡아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라며 “시교육청은 전환 불가 방침을 철회하고,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대부분의 운동부 지도자는 연중 9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2년 이상 업무가 지속하는 ‘상시 지속성’을 갖춰 정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서 전환 대상에 해당한다는 것. 인천의 공립학교 운동부 지도자는 지난해 9월 기준으로 320명이다. 시교육청이 인건비를 지급하는 전임 코치는 272명이고, 나머지 48명은 교육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학부모가 인건비를 부담하는 형태의 일반 코치다. 지난 2014년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인천지역 내 전임 코치는 평균 2년 2개월간 근로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가이드라인을 보면 ‘선수처
인천 동구는 3일 각 동 청소 취약지에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동구 범시민 클린업데이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자생단체, 공무원 700여 명이 참여해 관내 청소 취약지를 순찰하고 주요 도로변, 인도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정규기자 ljk@
강화군은 지난 2일 이승도 해병대 제2사단장(소장)에게 명예군민증을 전달했다. 이승도 사단장은 관내 한강하구 수역 불법조업 어선 퇴거작전 수행 및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농번기 대민지원, 지역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군 발전과 군민 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이정규기자 ljk@
파나마 정부 폐기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베트남, 네팔 등에서의 사업 수주 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왕성한 해외진출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파나마 사업은 최대 4조 원 규모로 국내 환경산업의 대외수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파나마 환경청(AAUD)으로부터 ‘국가 통합 폐기물관리 프로젝트’에 참여 요청을 받았다. 이번 파나마 프로젝트는 사업비가 3조9천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파마나 전역을 관리하는 매립장 6개와 적환장 19개 건설·운영을 포함한 수거·적환·운반·재활용 최종처분 공정까지 폐기물 처리 전 과정이 포함된다. 공사는 우선 1개 권역에 대한 위생매립장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뒤 파나마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 조성되는 매립지는 일 반입량 400t 규모로 약 277억 원의 건설비가 소요될 예정이며 매년 72억 원의 반입수수료가 예상된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남미 지역의 폐기물 매립장 건설 및 운영 시장에 관한 주도권 확보가 가능해져 국내 건설과 엔지니어링 업체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지난해 9월 베트남 남손매립장
인천 강화군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이 본격 가속화될 전망이다. 군은 3일 올해 공공하수도 확충사업 대상지로 삼산면 석모리가 추가 확정돼 총 사업비를 827억 원으로 증액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까지 국·시비 619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729억 원을 확보해 길상면 온수리 외 6개 지역에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삼산면 석모리 지역의 경우 지난해 6월 석모대교 개통 이후 급등한 관광객의 생활오수로 인해 마을하수도 정비가 시급했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석모리를 신규사업 대상지로 확정하고 사업비 98억 원을 확보, 내년 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착공된 길상면 온수리, 교동면 대룡리와 화도면 동막리는 사업비 287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4.5㎞를 매설하고 있다. 또 소규모 하수처리장 3개소를 설치해 올해 말 공사를 완료하고 하수처리장 시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강화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동막해수욕장 일대에 불쾌한 하수악취를 차단하고 연안해역 수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내가면 외포리와 양도면 인산리에는 사업비 144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1.6㎞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장 1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