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53·사진) 신임 인천서부경찰서장이 취임했다. 1987년 경찰대학교 3기로 울릉도 경비대로 경찰에 입문한 이 서장은 경기청 시흥서 경비과장, 경기남부청 안산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최근 급격하게 늘고 있는 인구수에 대비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말다툼을 하다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자해한 뒤 피해자 행세를 하며 여자친구를 범인으로 몬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특수상해·폭행 및 무고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26)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판사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연인관계에서 다투다 신체적으로 연약한 여성에게 가하는 데이트 폭력은 심각한 사회문제여서 처벌의 필요성이 크다”면서 “다만 법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한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인천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인 B(20)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로 위협하며 손으로 목을 조르고 베란다 밖으로 떨어뜨리려 밀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별을 통보한 B씨에게 이후에도 수차례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고, 지난 3월 19일 인천 남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B씨 머리에 소주병을 내리쳐 다치게 했다. 또 한 달가량 뒤 헤어지자는 말을 다시 듣자 B씨를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자신의 배도 찔러 자해했지만 경찰에는 “여자친구가
인천시는 부천시,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구간(부평구청~온수역) 운행간격을 오는 29일부터 단축하기로 협의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에 따라 해당 구간의 운행간격은 평균 출근시간대 6분에서 4분 30초로, 퇴근시간대는 8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 이를 위해 해당 구간 운행 전동차 2편성(16량)을 추가로 투입해 기존 7편성에서 9편성으로 증차하고 기관사 등 인력 33명도 증원한다. 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구간은 지난 2012년 10월 개통 이후 이용승객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최근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164%에 달해 이용자들의 불편민원이 지속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전동차 증편을 통한 운행간격 단축을 추진해왔다. 지난 5월 15일 부천시, 서울교통공사와 시격단축에 최종 합의했으며 이후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단축에 필요한 재원과 운영방안을 논의해 왔다. 시는 운행간격 단축으로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완화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지연 등 특별한 변동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는 29일부터 시격단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정규기자
인천 동구 만석동은 최근 화도진스케이트장과 실감컨텐츠 탐을 연계해 동구명소를 체험하는 ‘신나는 동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문화 경험이 적은 관내 어린이들이 지역 명소를 방문하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포츠를 배우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검단장학재단은 최근 검단농협에서 ‘2017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검단장학회는 지난 199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천513명에게 8억1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대학생 26명과 고등학생 21명 총 47명에게 3천260만 원을 전달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는 최근 관내 사회복지센터 ‘성언의 집’에 현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인천환경공단 자괴사업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 및 먹거리를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최근 나눔 후원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부평구 후원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홍미영 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분들로 구는 올해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후원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공항철도는 지난 22일 현재 열차 이용객이 27만4천904명으로 집계돼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크리스마스 연휴 시작과 함께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행객들로 인천공항역과 김포공항역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홍대입구역과 서울역 등에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던 상황이 이번 실적 경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수능 다음 날인 지난 11월 24일, 27만1천356명이었다. 공항철도의 이용객 분석 결과, 인천공항역과 김포공항역의 지난 22일 이용객은 각각 2만2천270명, 5만347명으로 지난주 동기 대비 각각 10.3%, 4.5% 증가했으며 홍대입구역은 3만4천40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철도 김한영 사장은 “올해 겨울은 폭설, 안개 등과 같은 기상악화로 인해 이례적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전동차 및 시설물 특별 점검을 수시로 시행하는 등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상의 영향을 덜 받는 안전하고 빠른 공항철도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짙은 안개로 인한 인천공항 운항지연 상황에서 시민편의를 위해 심야시간 항공도착객 수송지원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는 오는 28일~29일 송도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17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 동계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AFOB의 역할과 향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AFOB 발전방안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8년 10월 출범한 AFOB는 아시아 유일의 생물공학 연합체로, 현재 한국, 일본, 중국, 인도를 포함한 14개국의 학자들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과학기술단체다. AFOB는 미국과 유럽으로 유출되고 있는 한국,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의 유능한 젊은 인재를 한국으로 영입하고 생물공학 분야에서 미국, EU 등 기존의 선진 그룹과 대등한 경쟁 및 협력을 목적으로 인천시의 후원을 받아 설립됐다. AFOB 관계자는 “AFOB는 인천 지역의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동북아 바이오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바이오경제의 도약을 위한 인천시 바이오비즈니스 활성화 전략이 구축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이 대외적으로 해외 바이오산업계와 바이오클러스터를 연계하고 아시아 국가의 모든 바이오관련 연구 및 인재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공사 완료 후에도 개발업체 간 갈등으로 방치됐던 ‘송도 아트센터 콘서트홀’이 내년 초 준공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가 아트센터 콘서트홀(1천727석)에 대한 사용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트센터 콘서트홀은 마에스트로 지휘 모습, 국내 최대 규모 칼라노출콘크리트 외장, 포도밭(Vineyard)과 발코니 혼합형상 설계를 통한 측벽 반사음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아트센터 콘서트홀은 지난 2009년 6월 착공했지만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침체로 사업이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7월 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사업 진행과정에서 NSIC와 포스코건설 간 갈등으로 준공이 1년 넘도록 지연됐다. 그 동안 인천경제청은 공사 마무리 시점인 지난해 5월부터 적기 준공을 위한 현안사항 이행과 사용승인신청서 제출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실무협의는 물론 각 사 대표이사 면담 등을 통해 조속한 준공을 설득했으나 NSIC와 포스코건설 간 갈등이 심화돼 원만한 합의를 이끌지 못했다. 이후 올해 9월말 새로 취임한 김진용 경제청장은 양 사간의 근본적인 갈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