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한진해운 투자손실과 관련해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총장은 지난 20일 ‘인하가족 여러분께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검찰 조사가 조속히 이뤄져 의혹이 투명하고 명백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며 “대학본부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한진해운 회사채 투자손실에 대한 교육부의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서를 지난 1일 접수했다며 책임자들에 대한 교육부의 징계처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퇴진 요구 등 학내에서 쏟아지는 비판과 압박을 학교발전을 위한 충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을 기다려 달라”고 호소했다. 인하대의 한진해운 부실채권 투자손실과 관련해 실태조사를 벌인 교육부는 최근 최 총장과 전·현직 사무처장 등 간부들에게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고 관련자들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앞서 시민단체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지난 4월 인하대 재단 이사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 총장 등의 배임 혐의를 수사해 달라고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인천지검은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기존에 배당된 형사1부에서 특수부로 옮겨 수사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된 3-1공구 기반시설공사의 부실시공과 공개검증 취소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히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21일 공사는 해명자료를 통해 수도권매립지의 모든 주요 사업은 주민대표가 포함된 ‘공사운영위원회’에서 사전에 심의와 검토를 거쳐 결정 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에서 주장하는 공개검증 취소 의혹에 대해 공사는 언제든지 객관적이고, 공정한 전문가와 방법으로 협의가 된다면 언제든지 검증하겠다는 입장도 명확히 했다. 또 공사는 ‘시공 공법 기준 완화 의혹’과 ‘부직포 제품에 대한 품질기준 완화 변경 의혹’에 대해 설계 당시 여러개의 공법과 품질기준이 있어 설계자와 감리단이 검토 후 최종적으로 방법과 기준을 확정해 시행한 것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민단체가 설명한 부직포로 인해 기반공사 한 지반이 뒤틀려 침출수가 유출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부직포의 기능은 분리층 형성을 위한 자재이며, 현재 3공구 기반시설 공사의 경우 7개층으로 정밀하고 완벽한 시공이 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공사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되는 모든 공사는 엄격하게 관리되고
인천지방경찰청은 남동지역의 치안부담이 한계에 달하자 남동경찰서 관할구역을 분할해 신규 논현경찰서를 개서한다. 2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신규 논현경찰서는 오는 22일 개서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논현서는 기존 남동경찰서가 관할하던 19개 동 가운데 만수1·6동, 논현 1·2동, 고잔동, 남촌·도림동, 장수·서창동 등 7개 동을 관할구역으로 둔다. 관할구역은 남동구의 동쪽과 남쪽으로 면적 43.8㎢규모이며, 주민 22만 명의 치안을 맡게 됐다. 이번 개서로 남동서 소속 9개 지구대 파출소 가운데 논현, 만월지구대와 남동공단, 서창 파출소가 논현서에 편입된다. 또한 그동안 치안부담이 높았던 남동서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663명에서 577명으로 줄어들며, 논현서는 경찰관 1명이 구민 582명을 책임진다. 논현서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2천425㎡규모며, 경찰관 391명이 상주해 근무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지난 20일 화도진공원 일원에서 ‘화도진 전통문화역사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48명을 대상으로 실시, 화도진공원의 역사문화 교육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역사를 체험하고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의 대표적 생태체험 학습장인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제4회 한국곤충올림픽’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곤충 보전 및 효율적인 전시관 운영을 위해 국내 16개 곤충전문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전시회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 2차년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관광공사 등과 2차 사업에 대한 인프라 구축 결과 보고와 본격적 운영에 따른 MICE플랫폼 정착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은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인천시 지역특화 발전사업으로,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송도컨벤시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역 MICE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오는 2019년까지 4차례로 나눠 진행 중이다. 이번 2차년도 사업은 송도컨벤시아 웹과 앱을 통해 ▲스마트 전시·컨벤션 행사 온라인 접수 지원, 행사정보 및 온라인 초대권 등 입장 서비스 제공 ▲바이어와 기업간의 효과적인 협업 공간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매칭시스템 ▲가맹점을 연계해 멤버쉽 할인, 적립, 쿠폰을 제공하는 인천 마이스패스 서비스 스쉘터 및 전광판을 통한 행사 홍보의 u-City 플랫폼 연계 ▲MICE 및 관광 사진, 영상, VR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송도컨벤시아에 ▲회의실 멀티비젼 및 전자교탁, 주최자 및 참가자 소통기능을 연동한 스마트 회의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단계 건설사업인 제2여객터미널 9월 완공 후 안정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의 안정화를 위해 9월 말까지 예정하고 있는 61회의 시험운영 중 현재까지 59회를 완료, 가상 여객 2만1천 명, 수하물 5만9천 개,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실제 운영상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시행했다. 또한 지난 7일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의 77개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연계와 통합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수하물처리시스템(BHS), 항공기 출도착 정보를 표출하는 운항정보 표출시스템(FIDS), 공항이용 안내정보 등을 제공하는 홈페이지 시스템(CAT), 항공기 운항정보 및 계류장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통합정보시스템(IIS) 등 각 시스템이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연동되도록 하는 작업으로, 공항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다. 3단계 건설사업은 지난 20일 기준 약 99.6%의 공정률을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연말까지 운영인력 교육과 관숙화, 시스템 안정화 및 제2여객터미널 내 상업시설 공사가 마무리된다. 제2여객터미널은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이전에 오픈할 예정이
강화 외포리와 석모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1일 인천 강화군은 KS포마㈜와 ‘강화석모 해상 케이블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에서 삼산면 석포리까지 1.8㎞ 구간에 500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오는 2019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주민사업 제안서가 접수된 상태며 군은 사업완료 때까지 필요한 교통, 환경, 공유수면 사용 등에 대한 여러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KS포마㈜는 투자 및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를 조달해 사업을 추진하며 군은 사업시행에 수반되는 각종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활성화가 이뤄지고 운영 매출액의 일부가 군에 납부돼 재정적 도움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케이블카 사업은 이미 여수, 통영, 부산 송도에서 최고의 관광인프라로 입증된 사업인 만큼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이번 사업이 석모대교 개통으로 쇠퇴될 것이 염려되던 외포리 및 석포리 지역 재활성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에 대학 발전기금 4억 원(각 학교당 2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대학 발전기금은 항공인재 양성을 위해 공사의 특성과 연계한 교육나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과 관련, 경제자유구역 지정 목적에 맞는 원칙에 따라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 차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도 6·8공구는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송도 6·8공구에 국내외 유수기업을 유치하려면 최소 20만㎡의 업무시설이 필요하다”며 “최근 협상이 최종 결렬된 6·8공구 개발사업 우선협상자에게도 같은 요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를 예로 들며 건립 당시 공실이 우려됐지만 현재 포스코 계열사가 다수 입주해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용도인 국제업무기능에 충실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김 차장은 “인천대교 접속도로를 기준으로 송도 6·8공구 남단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용도 위주의 개발을 지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도 6·8공구 북단은 시의 재정건전화를 위해 이미 공동주택용지 위주로 매각이 이뤄져 고밀도로 개발되고 있다”며 “송도 개발이 아파트로 시작해 오피스텔로 끝나는 식의 신도시 건설에 그쳐선 안 되며 6·8공구의 남단만이라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취지에 맞게 개발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