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에 대학 발전기금 4억 원(각 학교당 2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대학 발전기금은 항공인재 양성을 위해 공사의 특성과 연계한 교육나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과 관련, 경제자유구역 지정 목적에 맞는 원칙에 따라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 차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도 6·8공구는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송도 6·8공구에 국내외 유수기업을 유치하려면 최소 20만㎡의 업무시설이 필요하다”며 “최근 협상이 최종 결렬된 6·8공구 개발사업 우선협상자에게도 같은 요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를 예로 들며 건립 당시 공실이 우려됐지만 현재 포스코 계열사가 다수 입주해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용도인 국제업무기능에 충실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김 차장은 “인천대교 접속도로를 기준으로 송도 6·8공구 남단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용도 위주의 개발을 지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송도 6·8공구 북단은 시의 재정건전화를 위해 이미 공동주택용지 위주로 매각이 이뤄져 고밀도로 개발되고 있다”며 “송도 개발이 아파트로 시작해 오피스텔로 끝나는 식의 신도시 건설에 그쳐선 안 되며 6·8공구의 남단만이라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취지에 맞게 개발하겠다”고 말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일간 청라호수공원에서 ‘2017 코리아드론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대회는 장소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청라호수공원으로 옮겨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초로 수상에서 펼쳐지는 ‘FPV드론레이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조종대회’, 프로그래밍을 겨루는 ‘기술경진대회’, 관내 초·중등생의 참가하는 ‘드론 그림그리기’,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 및 모든 시민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해 각종 드론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이벤트 및 개막식후 K-POP 가수의 공개방송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음악분수에 맞춰 세계 최정상 드론레이싱 선수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군집비행, 물품수송, 항공방제, 통신망개설 등 시연행사와 드론 조립, 조종,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개최된다. 시는 행사기간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해 인근 주요 역에 셔틀버스를 순환 운영하여 접근에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인천시로 이관되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시·경기도·환경부 등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지난 2015년 6월 매립지공사를 시로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수도권 매립지의 사용기한을 약 10년 이상 연장하는 조건으로 소유권을 서울시·환경부에서 시로 이관하고, 공사도 시로 이관하기로 약속했다. 이 약속은 매립지 조성 이후 30년 가까이 타 지역 쓰레기를 매입하고 앞으로 10년 간 받기로 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매립지 1천588만㎡ 중 드림파크골프장·수영장·승마장 등 665만㎡(41%)가 시로 이양, 합의사항 대부분이 이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는 약 1조5천억 원에 이르는 엄청난 가치의 땅을 이관받았다. 앞으로 시는 매립지 현안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게 됐다. 시는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에 관한 연구용역 계약을 이달 체결하고, 대체매립지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결과는 오는 2019년 상반기 후보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시는 이밖에도 매립지주변 환경개선사업과 주민편익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매립지공사 시 이관 문제는 공사노조, 시민단체 등의 반대
인천시는 20일 신세계백화점 중앙광장에서 2017년도 성매매추방주간을 맞아 ‘성매매 없는 행복한 인천, 성평등의 완성이다!’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19일부터 25일까지 지정된 성매매 추방주간을 기념해 성매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성매매 근절을 위한 대 시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성매매 특별법’이 제정·시행된 지 올해로 13주년이 지났으나 성적 자유권을 주장하는 각종 논란 속에서, 여성들과 청소년을 쉽게 유혹하는 스마트폰 어플의 발달과 새로운 형태의 신·변종 성매매 업체의 확장 등으로 인해 누구나 성매매에 쉽게 노출되는 사회환경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처럼 성매매에 빠져들긴 쉬운 반면 일단 이곳에 유입된 여성들은 빚과 착취의 족쇄로 옭아매는 성매매 시장 구조에서 빠져나오기 결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시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위해 상담과 법률·의료지원 및 직업 훈련 등 자립을 지원하는 성매매피해 상담소와 자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일정기간 숙식을 제공하며 탈 성매매를 지원하는 생활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성매매를 근절하고자 집결지 현장상담과 열린터 운영 등 집결지 폐쇄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예술제로 선정 풍물고유제·동 풍물경연대회로 축제 팡파르 미군부지 부평캠프마켓도 행사 공간으로 개방 명인 이광수 선생·국악인 송소희 등 공연 출연 전통·현대 어우러진 전세대 화합의 장 마련 댄스배틀·동아리축제 등 시민 참여 행사도 준비 폐막일엔 부평구청서 불꽃놀이로 밤하늘 수놓아 내일부터 24일까지 제21회 부평풍물대축제 한국의 흥과 놀이, 농경문화의 전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풍물은 부평풍물대축제의 모티브다. 인천 부평은 고대부터 농경문화가 발달된 곳으로, 자연스레 풍물이 생활 속에 뿌리 내린 고장이다.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가을의 문턱인 매년 10월, 부평도심거리는 거대한 무대가 된다. 인천부평풍물대축제는 1997년 시작된 이래 2017년 21회를 맞는다. 그동안 이 축제는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4년 연속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오는 22~24일 인천부평대로 및 부평 일대에서 ‘제21회 부평풍물대축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창작공연 등 공연마당과 퍼레이드, 버스킹 등으로 이루어진 거리마당
소형 카메라를 불법 제조·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파법 위반 혐의로 카메라 제조업자 A(58)씨와 B(45)씨 등 유통·판매업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동구의 한 카메라 제조 공장에서 중국산 부품으로 만든 불법 소형 카메라 50여 개를 B씨 등 유통·판매업자들에게 개당 2만5천 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은 A씨로부터 산 불법 소형 카메라를 온·오프라인에서 1개당 8만 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는다. 조사결과 카메라 제조업자인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거래처의 유통·판매업자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카메라를 불법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제품 인증을 받지 않고 제조한 카메라는 가로·세로 3.5cm 크기에 렌즈 직경이 약 1.5mm에 불과하지만, 200만 화소로 화질이 좋아 몰래카메라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경찰서는 반려견에게 목줄을 하지 않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해 행인에게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과실 치상)로 개 주인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키우던 개는 지난달 9일 오후 8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공장 앞에서 행인 B(53·여)씨의 오른팔을 물어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다. B씨는 공장 앞에 목줄 없이 앉아있는 개에게 물을 주고 일어나던 중 팔을 물린 것으로 조사됐다. 잡종견(믹스견)인 이 개는 몸무게가 10㎏가량인 성견으로, A씨가 해당 공장에서 목줄 없이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지인으로부터 받은 개인데 목줄을 하지 않고 키워왔다.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인정한다”고 진술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부경찰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시비가 붙은 같은 학교 동급생을 전화로 불러내 폭행한 혐의(상해)로 인천 모 중학교 2학년 A(14)군과 B(14)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10시쯤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 인근 길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 C(14)군을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은 사건 발생 전 “당장 나오라”는 전화를 받고 나갔다가 A군 등에게 폭행을 당했고, 얼굴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고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당일 오후 10시 30분쯤 학생들이 싸우고 있다는 행인의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군을 검거했다. 당시 현장에는 A군 등 남학생 2명 외 여중생 3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군과 여학생들은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났고, B군은 18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아직 조사하지 않은 여중생들을 조만간 불러 범행 가담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C군은 A군 등이 여기저기 끌고 다니며 폭행했고, 여학생들은 옆에서 지켜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군과 C군이 SNS인 페이스북에서 처음 시비가 붙은
고용노동부의 고용촉진지원금 수천여 만원을 부정하게 수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A(38)씨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B(40)씨 등 9명을 고용보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시 연수구에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면서 B씨 등을 고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고용노동부의 고용촉진지원금 4천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B씨 등은 A씨의 공인중개사에서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인 ‘취업 성공패키지’를 이수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지원금 1천400만원을 나눠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공인중개사 경영이 어려워져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돈을 마련하고자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등은 A씨의 지인 등으로 생활비 문제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