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초등생 유괴·살해 사건’ 공범인 10대 재수생의 죄명을 살인방조에서 살인으로 바꾸는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재판부가 10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검찰의 구형은 이달 29일로 미뤄졌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이날 재판에서 이 사건의 공범인 재수생 A(18)양의 공소장을 변경해 달라는 검찰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미리 검찰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한 재판부는 이날 법정에서 “검토 결과 공소장 변경을 허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존 사체유기죄는 그대로 유지하고 살인방조 대신 살인죄로 A양의 죄명을 변경했다. 검찰은 8살 여자 초등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주범 B(17·고교 자퇴)양의 범행을 A양이 사실상 함께 공모하며 구체적인 지시를 통해 도운 것으로 판단했다. A양 변호인은 “변경된 공소 내용은 범행 수법, 행위, 죄질 등이 기존의 공소 사실과 기본적으로 사실관계가 동일하다”면서도 재판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검찰 측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함에 따라 이날 주범 B양의 공소장도 변경돼 A양이 공모공동정범으로 적시됐다. 검찰은 A양이 살인 등의 범죄를 다시 저지를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위치추적
올해 7월 내린 집중호우로 인천 관내에서 최근 3년 새 가장 많은 도로침하(포트홀·Pothole)가 발생했다. 9일 인천종합건설본부는 지난 달 인천지역 내 발생한 포트홀 보수한 곳을 총 1천32개소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 달까지 3년 간 매월 발생한 포트홀 통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인천지역에는 최근 3년 새 매월 900∼1천개소를 넘은 적은 없었다. 800개소를 초과한 경우도 지난해 4월, 5월과 올해 2월 뿐이다. 최근 3년 동안 인천에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달은 올해 7월로 총 478.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7월(300.5㎜)과 2015년 7월(175.8㎜)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포트홀 발생은 집중 강우나 폭설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진다. 빗물이나 눈이 아스팔트에 스며들면서 이상 압력이 발생 사 생성되기 때문에 주로 장마철이나 해빙기에 집중된다. 도로 위 폭탄으로 불리는 포트홀은 운전자들이 차량 바퀴 충격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방향을 전환하며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인천종건은 이번 포트홀 최대 발생사유로 지난달부터 발생했던 집중호우를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7월 말까지 포트홀의
인천 강화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내 고장 강화 자랑하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앞두고 평년보다 40% 증가된 연평균 관광객 500만 명을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내고장 강화 자랑하기 운동’은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을 위해 군민들이 직접 내 고장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직접 알리는 활동이다. 이번 운동은 군민이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강화의 숨어있는 자랑거리를 게시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축제 및 행사 초청, 단체 워크숍 유치 등의 적극적 관광객 유치를 추진한다. 현재 각 단체별 전국행사에서 홍보관과 부스를 운영, 직접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으며 교동면 이장단은 인천국제성모병원 내 홍보부스를 운영과 지역 모든 단체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및 초청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강사 파견활동을 통해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들을 다문화 강사로 양성해 지역주민들에게 모국의 문화를 안내하며 강사활동 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 강사들은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기관에 파견돼 자국의 문화와 종교, 역사, 음식 등에 대해 소개하고 전통의상 및 음식체험 활동을 실시해 자국을 이해시키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9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아동·여성 폭력근절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아동폭력, 가정폭력, 성폭력의 실태와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제4회 운서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특색 프로그램인 골프교실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경쟁을 통한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스카이72 골프클럽’ 후원으로 진행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새마을회는 지난 8일 무의도에서 ‘청소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실미유원지 해안가와 소무의 둘레길을 돌며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음료수 컵, 캔,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 페트병 등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1동주민센터는 최근 지역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급함 및 상비약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병의원 또는 약국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구급함 및 상비약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옹진군 백령·연평도에 이어 강화군에도 공공주택 170호를 건설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건설 후 매입 또는 임차해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 강화 공공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지구’에 선정돼 추진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6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통합 인·허가를 위한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며 오는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하대는 의예과 남학생들의 여학생 집단 성희롱과 관련해 9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사회적으로 손가락질받을 일이 학교에서 발생해 안타깝다며 인성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번 성희롱 사건으로 모두 21명의 가해 남학생들을 징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성희롱 신고 접수 후 피해 학생 진술 조사와 가해 학생 대면 조사 및 서면 조사, 추가 증거 확보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지난달 가해 남학생 21명에게 무기정학 5명, 유기정학 6명, 근신 2명, 사회봉사 8명의 징계를 내렸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학교 측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최근 인천지법에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징계처분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또 징계를 받은 남학생 12명이 의과대 학생상벌위원회의 징계 의결에 불복, 의과대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인하대는 대학본부 학생상벌위원회가 관련 절차에 따라 재심사를 하고 있으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가해 학생들의 이의 제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성희롱·성폭력·성차별 예방과 처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조사위원회, 성등평등위원회, 의과대 학생상벌위원회 및 본부 학생상벌위원회를 거쳐 신중한 조사와 징계를 결정했다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