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드림스타트는 7월 한달 간 대학생 멘토링를 활용한 ‘키다리멘토와 꼬마멘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적인 여건으로 교육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백령면 초등학생과 옹진군 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연계해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학습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이정규기자 ljk@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기지로 개발 추진중인 인천항 ‘첨단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항 인근 주민과 중구의회는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가 들어설 경우 교통난과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조성사업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인천 남항 배후단지 39만6천㎡에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1단계로 오는 2020년까지 중구 연안동 제1국제여객터미널 컨테이너 야적장 11만8천㎡에 주차타워, 경매장, 검사장, 세차장 등 기본시설을 배치하고 2단계는 2022년까지 기존의 컨테이너 복합물류창고 용지 8만5천㎡에 자동차 정비시설, 공원, 교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3단계는 다른지역 이전 예정인 석탄부두 자리 19만4천㎡에 수입차 출고 전 점검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기준 총 19만7천 대의 중고차를 수출, 국내 전체 중고차 수출물량의 86.2%를 처리했다. 시는 중고차 선적이 가능한 인천 내항 5부두에서 가까운 남항 배후단지에 첨단 자동차 물류클러스터를 구축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자동차 수출 매매단지는 상주인원 및 유동인구가
서해 5도 등을 관할하는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가 해체 된 지 2년8개월 만에 중부지방해양경찰청으로 현판을 바꿨다. 중부해경청은 26일 최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직제개편이 시행 돼 현판 제막식과 관서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중부해경청과 송도국제도시에서 같은 청사를 사용 중인 인천해양경비안전서도 인천해양경찰서로 현판을 교체했다. 중부해경청은 인천·평택·태안·보령해경서 등 4개 해경서를 관할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부처별 직제 등 새 정부 조직개편을 위한 관련 법령안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돼 이날 공포·시행됨에 따라 해경 조직도 새로 정비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중부해경청 경비과에서 분리된 정보수사계가 수사정보과로 확대·개편됐다. 인원도 10명에서 29명으로 보강, 중부해경청 전체인원은 737명에서 755명으로 조정됐다. 경찰직에서 19명이 늘고 일반직 중 1명이 줄었다. 이원희 중부해경청장은 “2년8개월의 경비안전본부 생활을 뒤로 하고 오늘 지방해경청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났다”며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유해환경 개선 및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 등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8월 한달 간 유해업소 민·관 합동 지도점검 및 단속활동을 집중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활동은 청소년 유해업소 영업주 및 종사자의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유해업소 출입·고용 등 유해환경 노출을 막고자 진행된다. 이에 유해업소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관계 공무원 및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시민명예감시원 등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항 지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지도점검·단속 내용은 ▲주류 등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 판매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서의 청소년 출입·고용행위 ▲청소년 유해 매체물 배포·개시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이행여부 ▲청소년 이성 혼숙 묵인행위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청소년 보호의식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특히 편의점 등 술과 담배를 판매할 경우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 위·변조 확인전화(국번없이 1382)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신세계그룹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건립을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사업’의 정상 진행이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 지역 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은 인천경제청의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축 허가 보완요구에 두 차례 연기하며 이달 31일까지 이행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3월 청라국제도시 북단 16만5천㎡ 부지에 총면적 4만3천618㎡ 규모의 복합쇼핑몰과 테마파크 등을 오는 2020년까지 건립하겠다며 인천경제청에 건축허가를 접수했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지난 5월 말까지 신세계 측에 건축허가 관련 다수의 보완서류 제출을 요청했다. 이에 신세계 측은 제출 만료일이 다가오자 오는 7월 말까지 제출하겠다며 보완 연기원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청라주민들은 ‘특별한 사유없이 신세계 측이 서류 보완을 미루는 실제 이유는 부천 신세계쇼핑몰 입점에 반대하고 있는 인천시에 대응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현재 청라 주민들은 시의원, 지역 국회의원과 연계한 ‘스타필드청라 추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으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을 대상으로 단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이학재 국회의원(서
인천 연평도의 올해 봄어기(4∼6월)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봄어기 연평도 꽃게 어획량은 62만364㎏으로 지난해 봄어기 15만7천800㎏다 393% 늘었다. 어획고도 68억3천700만 원으로 지난해 봄어기 38억6천600만 원에 비해 76% 증가했다. 올해 봄어기 어획량 급증은 지난해 어획량이 3년간 가장 부진하며 ‘기저효과’가 일정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봄어기 어획량은 지난 2015년 43만5천524㎏, 2014년 71만6천876㎏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보다 올해 봄어기의 꽃게 유생분포와 수온 등이 적절해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지난 4월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을 창설 후 중국어선 급감이 어획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올해 상반기 우리해역을 불법 침범한 중국어선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올해 가을어기인 오는 9∼11월에 연평도 꽃게 어획량이 얼마나 될 지다. 지난 2012년 이후 4년 간 가을어기 꽃게 어획량은 66만∼88만㎏이었지만 지난해 가을어기에는 120만7천25㎏으로 많이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공항운영에 필수적인 탑승교 운영분야의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국제표준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25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캐나다 몬트리올 본부로부터 받는 국제표준 교육과정(STP·Standardized Training Package) 인증절차를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공항 탑승교 운영과정(Airport Passenger Boarding Bridge Operation)’은 탑승교 분야의 운영 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과정으로 ICAO의 국제표준 교육과정 개발절차에 맞춰 개발됐다. 공항 탑승교는 비행기의 출발 전이나 도착 후에 공항건물과 비행기 사이를 잇는 다리모양의 연결통로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탑승교 운영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교육함으로써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항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 공항에도 그 노하우를 전파해 세계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는 내년 2월 26일까지 ‘생활 속의 우리 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생활 속 다양한 꽃문양 장식을 주제로 일제강점기부터 지난 1970년대 집안에서 사용한 식기, 수예품, 공산품, 창문 밖 창살에 이르기까지 140여 점의 생활용품이 전시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 유소년축구단은 오는 27일부터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리는 ‘제5회 영덕대게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5일 출정식을 가졌다. 창단 15년을 맞는 부평구청 유소년축구단은 다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부평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이 내년부터 강화고려인삼 명품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은 강화인삼의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고품질 인삼 생산을 위해 ‘강화고려인삼 우량묘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화인삼은 인삼생육에 적합한 점질 토양과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자연조건으로 인한 해풍 및 긴 일조의 영향을 받는 천혜의 기후 조건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 육질이 단단한 인삼의 최상품인 6년근으로 타지방의 인삼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군은 그동안 인삼을 고소득 전략 작목으로 육성해 왔다. 군은 이번 2018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우량묘삼 지원사업이 강화인삼의 명성과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생산기반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내년에 추진되는 우량묘삼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인삼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소득향상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인삼재배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인삼 이식기, 방풍시설, 도난방지시설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인 강화고려인삼 친환경제제 지원 사업을 통해 토양 연작장해를 경감하는 미생물제제와 토양개량제를 공급하는 등 140농가에 1억3천만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