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을 통해 알게 된 10대 여고생과 주기적으로 조건만남(성매매)을 해오다가 노예각서를 쓰도록 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에 일관성이 있고 내용이 구체적일 뿐 아니라 범행 전후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볼 때 진정한 합의로 성관계했다고 보기 어렵고, 청소년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이전에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인천의 한 모텔에서 페이스북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 B(17)양에게 금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B양에게 “연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 뒤 수시로 만나 용돈을 주며 성관계를 한 A씨는 ‘앞으로 20번 만나는데 그 날짜는 내가 정한다. 약속을 어기거나 다른 남자를 만나면 만남 횟수를 10차례씩 늘린다’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1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 최고의 환경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롭게 결의를 다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재현 사장은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속성의 가치, 재생의 가치, 환경의 가치, 상생의 가치 등 4가지 미래가치를 제시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은 지난 21일 불은면 고능1리 ‘마을단위 LPG배관망 보급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능1리 LPG 보급은 이상복 군수가 ‘연간 1천 세대 이상 LPG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후 처음 완료된 사업으로 앞으로 군은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이기주 여성청소년과장 및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 32명이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젠더폭력 근절 및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이정규기자 ljk@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해 최북단 백령도 연꽃마을에서 ‘한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인천 옹진군은 오는 27일 백령도에서 ‘제1회 백령심청연꽃축제(사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로 연꽃마을 촌장이 주관하고 군이 후원, 백령면 진촌리 소재 ‘효 테마파크’(구, 연꽃마을)에서 펼쳐진다. 이날 축제는 백령소리패의 풍물놀이, 부포놀이, 진도북춤,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정경숙의 민요와 가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부대행사 등이 마련돼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열린다. 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힐링할 수 있으며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좋은 추억과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관광 ‘효 테마파크’는 지난 2007년부터 총 7만㎡ 면적에 심청연·홍일연·황연 등 연꽃을 재배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며 수도권 수산물 집결지인 인천 소래포구가 국가어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안에 해상교통안전진단을 거쳐 ‘소래포구 개발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소래포구는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국가어항으로 지정, 이번에 어선 접안시설이 보강되고 어항부지도 확충될 계획이다. 또 연간 500만 명이 찾는 관광지임을 고려해 공원과 친수공간 등 수산과 관광기능을 겸비한 수도권 대표어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물양장(소형선박 접안시설)·호안·부지 조성비와 준설비 등을 합쳐 총 492억 원으로 추산되며 소래포구와 함께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시흥시 월곶포구도 162억 원을 들여 개발된다. 인천해수청은 개발사업 기간을 줄이기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을 추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기초조사용역, 환경영향평가, 사업자 선정 등 절차를 거친 뒤 오는 2021년 착공,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국가어항 개발사업을 통해 소래포구에 어선의 안전한 정박과 원활한 수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 및 방문객 이용편의 향상 등을 기
인천지하철 1호선 급행열차 도입방안이 검토단계에서 사실상 무산됐다. 2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운행 소요시간을 줄여 승객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에 급행열차를 도입하는 구상을 올해 초부터 검토해 왔다. 총 29.4㎞구간에 29개 역으로 구성된 인천지하철 1호선은 계양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까지 종점 간 운행 소요시간이 54분이다. 공사는 급행열차를 운영하면 운행 소요시간이 10분 정도 줄어 약 44분에 일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 때문에 급행열차 도입 사업은 검토 단계에서 중단된 상태다. 급행열차와 일반열차 동시 운영할 경우 급행열차 추월 시에는 일반열차의 대피선로를 추가 건설해야 한다. 인천지하철의 경우 최소 3개 지점에 대피선을 건설해야 급행열차 운행이 가능한데 건설비가 1개 지점에 1천600억 원으로 총 4천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은 낮은요금 때문에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해 지난해에도 시로부터 663억 원의 지원금을 받은 인천교통공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사업추진이 어려운 사업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는 운행 소요시간을 10분 줄이기 위해 수천억 원을 투자할 재정능력이 없
서구, 도시재생 추진협의회 개최 인천 서구는 지난 21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에 따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신거북시장과 거북시장은 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이었으나 낙후된 시설과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에서 뒤쳐져 고객과 매출이 점차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으로 앞으로 거북로가 도로기능을 회복할 경우 현재 영업 중인 노점상 문제 등 석남동 일대 상가 활성화 및 지역상권 상생 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운영되는 ‘신거북시장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협의회’는 하명국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구 TF팀과 시장 관계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2-트랙의 추진체계 상호간 의견제시 및 피드백을 통해 추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구 TF팀은 경제환경국장을 중심으로 경제분야, 도로분야 및 경관분야 담당 부서장 및 실무 팀장으로 구성돼 단위사업별 관련법규 검토 및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시장 관계자 및 전문가 협의체는 신거북시장과 노점 상인들을 비롯해 도시계획 전문가, 전통시장 전문가, 건축사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5인을
인천 계양구는 필요한 시간 만큼 차량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공유서비스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구 부설주차장과 각 주민센터, 세무서, 도서관 등 공공청사 부설주차장에 내년도 1분기까지 단계별로 카셰어링 차량을 배치한다는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주택법 개정에 따른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카셰어링 차량 배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시설물의 부설주차장에 카셰어링 차량 배치·운영 시 부담금 감면 등 제도적 지원 확대에 따라 카셰어링 거점 확보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20일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사회복지 각 분야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사회복지관협회를 비롯한 장애인복지시설협회, 지역아동센터 총연합회 등 각 단체별 종사자 150여 명과 시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인천형 공감복지에 정책제안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민·관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장애인, 정신보건, 아동, 노인 등 5개 분야별로 관계 공무원과 종사자들이 현장의 소리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분야별 토론 결과를 공유하는 종합토론에서는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민관 협의기구에 관한 조례개정 문제, 향후 인천 복지환경 발전방향에 대해 뜨거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보람을 느끼고 진심으로 시민을 위한 복지행정이 무엇인지 행정기관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민·관이 함께 복시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면 공감하는 인천복지가 이뤄질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박판순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복지는 공감복지로 통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5개분야, 28개사업을 적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