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에 대비해 올해 서해5도와 접경지역에 주민대피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올해 연평도에는 국비 16억원을 지원해 주민대피시설 1곳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3년간 서해5도 대피시설을 보강하는 데 총 9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접경지역에 방호기능이 보강된 대피시설 13곳을 연내 구축한다.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은 이날 연평도를 방문해 민방위 시설 관리 상태와 향후 구축될 대피시설 준비 현황을 살폈다. 이어 연평 해양경비안전센터를 방문, 인천까지 운항하는 연안 여객선에 탑승해 구명조끼와 소화설비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했다. 이 차관은 “민방위 경보시설과 주민대피시설은 유사시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히 관리해달라”며 “여객선 운항관리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유사시 안전이 확보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주민의 29%에 달하는 인천 강화도에 노인문화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 남부 지역의 노인 복지 수요를 위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강화군 노인문화센터를 신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총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의 1만1천㎡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문화시설로 지어질 센터는 관절 교정,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노인 수중 운동 시설과 노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설을 갖추게 된다. 결식노인을 위한 경로 식당, 강당, 공연장 등도 함께 지어진다. 3월 말 기준 강화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9천800명으로 강화군 전체 인구의 29.1%다. 강화에는 강화군 강화읍의 노인복지관이 유일한 노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시설이어서 늘어난 고령 인구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현재 노인 복지 인프라가 강화읍에 집중돼 있어 남부 지역인 길상면에 노인문화센터가 들어서면 주민 편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의회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제216회 임시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차 본회의에서는 천성주 의원의 대표발의한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의원 전원이 채택했다. 천 의원은 “주민 갈등을 유발하는 의정비 제도를 법 개정을 통해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하고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 인사권의 독립 및 ‘국회 개헌특별위원회’에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지방의회 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오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이한종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전 구간 동시 착공 촉구 결의안’이 상정되며 각종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부평구의회는 10일 ‘2016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위해 오흥수 의원과 전학수, 권복성, 천나영, 채지원 등 4명의 세무사를 결산 감사위원으로 위촉했다. 오흥수 대표위원은 “결산심사는 구민의 복지를 위해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구 예산이 구민들을 위해 정당하게 집행됐는지 최선을 다해 검사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난 6~7일 귤현초등학교 학생 127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시나리오에 맞춰 개회식을 진행하고 자유발언과 안건처리 등 의회에서 실제 이뤄지는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10억 년의 지질역사를 갖고 있는 백령·대청(소청동 포함)지역의 지질유산 11개 명소를 활용, 국가지질공원 인증작업에 들어간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시비 8천만 원을 들여 올해 안에 전문학술연구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이후에는 오는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도 추진한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추진되는 곳은 백령도 두무진·사곶해변·콩돌해안,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소청도 분바위 등 11곳이다. 시는 백령권 지질유산이 10억 년 전 지질사와 대륙판의 이동 역사를 규명할 수 있는 높은 자연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울릉도·독도, 청송, 부산, 강원 평화지역, 강원 고생대, 무등산권, 한탄·임진강 등 8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돼 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운영·관리비를 국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한 지질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브랜드 발굴·활용을 중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IFEZ)은 오는 29일부터 영종지구 씨사이드파크에서 레일바이크와 캠핑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레일바이크는 영종진을 출발, 해안가 2.8㎞(왕복 5.6㎞)를 달리며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월미도 등 인천의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6~27일 2일간은 지역주민, 지역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무료 탑승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안가 및 송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캠핑장은 카라반 22면, 일반 60면 규모로 서해 낙조의 바다조망 및 송산 숲속산책길과 연계돼 있어 캠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의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IFEZ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씨사이드파크는 177만㎡의 대규모 공원으로 ▲경관체험형-존 ▲생태경관형-존 ▲여가유희형-존 등 3개의 존으로 조성돼 있으며 해변가를 따라 조성된 약 6㎞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레일바이크와 캠핑장, 각종 체육시설 등 레저 문화공간과 힐링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10일 ‘갤러리 란’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혜원의료재단 박영관 회장,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서울미술관 안병광 회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갤러리 란’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치유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하 1층에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과 환자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병원은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지친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박진식 이사장은 “갤러리 란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해 외래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11일 그랜드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며, 24일까지 서울미술관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10인전’을 개최한다. /이정규기자 ljk@
10여 년간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던 동인천 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인천시는 10일 원도심 개발의 해답으로 추진하는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 및 활성화를 위해 동구, ㈜마이마알이, ㈜스트래튼자산운용, IBK투자증권㈜, HMC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동인천 역세권에 약 2조 원의 민간자본을 유치,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330m, 80층의 초고층 상업시설과 배후 주거단지로 공동주택 약 5천80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 동의 작업을 본격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시행은 시와 ㈜마이마알이가 공동으로 맡게 되며 시는 사업전반에 걸쳐 행정지원을, 사업자는 자금조달 및 공사시행을 각각 분담한다. 사업시행은 토지면적의 80% 이상 매각 동의를 받아 공익사업으로 지정한 후 토지면적의 50% 이상 매입을 통해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액 민간자본으로 조달하게 되며 사업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용보강 방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 한-중 항공 운항 축소가 인천공항 이용객 감소로 이어지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구 대국인 ‘인도’ 공략에 나섰다. 공사는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튜이 인디아(TUI India) 여행사와 ‘신규 환승수요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니킬 도다파르 튜이 인디아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최근 중국여객 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인도의 여객 증가를 더욱 가속화하고 환승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튜이 인디아는 인도발 인천 경유 환승상품 개발과 공동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양국 간 환승객 증대에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정 사장은 “인도의 대형 여행사, 항공사와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규 수요 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중국발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