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는 지난 4일 서구청장실에서 석남중학교 등 4개 중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비로 사용될 지원금 412만3천 원을 민들레지역복지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윤경현 본부장은 “직원들이 마련한 성금이 서구지역 중학생들에게 체험학습비로 전달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걱정없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SK인천석유화학(이하 SK석화) 임직원들은 5일 식목일을 맞아 회사내에 위치한 벚꽃동산에서 ‘SK 행복동산 가꾸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남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벚꽃나무 묘목 54그루를 직접 심었으며 본인의 이름, 남기고 싶은 메시지 등을 적은 나무패찰을 부착했다. 이번 식목행사는 벚꽃동산의 나무 대부분의 수령이 오래돼 고사목이 조금씩 늘고 개화기간도 짧아지자 구성원의 손으로 직접 벚꽃나무를 한 그루씩 심고 가꾸어 보자는 자발적인 제안에 따라 진행됐다. SK석화는 향후에도 ‘벚꽃동산 구성원 식목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친환경 자연자산인 벚꽃동산을 더욱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꿔나갈 계획이다. SK석화 관계자는 “벚꽃동산은 지난 1969년 회사 창립과 함께 조성돼 50여 년 가까이 구성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회사역사의 산 증인이고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다”며 “전 직원이 음용수로 활용하는 ‘밤골 약수터’와 청둥오리와 철새, 물고기 등이 살고 있는 ‘유수지’ 등과 함께 회사가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SK 벚꽃동산은 11만5천700여 ㎡ 규모로 약 1.5㎞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총 600여 그루의
피치 못할 사정을 안고 자신이 태어난 고국을 떠나 멀리 미국 등에서 생활해야 했던 ‘입양아’들이 부평구를 방문해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평구는 미국·네덜란드 등에 거주하는 혼혈입양인 30여 명(스텝 포함)이 6일 부평 미군부대와 한국GM 공장 등을 둘러보고 부평구립풍물단의 풍물공연을 관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6.25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약 20만 명의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됐으며 그 중 4만여 명이 혼혈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로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은 상당수가 우리나라 분단 역사의 피해자로 경제적인 사정과 당시 사회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고국을 떠나야 했다. 이들의 부평 방문은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한 혼혈 입양아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시대를 맞아 혼혈인 및 외국인에 대한 친근감을 조성하는 것도 이번 행사의 한 목적이다. 이들은 부평 미군부대에서 부대 내부 및 빵공장 견학을 하며 자신들의 아버지가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돌아보게 된다. 한편, 혼혈 입양인들의 한국 방문은 지난달 31일부터 4월9일까지 9
인천 강화군이 4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56개소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불합리하거나 지장물로 인해 집행이 어려운 시설을 자동실효 이전에 적극 폐지, 토지소유자의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군 관내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는 147개소로 지난 1972년쯤 결정, 오는 2020년 7월 이후 자동 실효된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불합리하고 개설이 어려운 도로에 대해 주민설명회 결과 도로 노선 56개소를 폐지하기로 하고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군은 이달 말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폐지 결정되면 도시관리계획 결정(폐지)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도시계획도로 노선 및 관련지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집행 가능성이 없는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주민의견 청취 후 폐지함으로써 사유재산권을 적극 보호할 것”이라며 “폐지된 도시계획도로 부지에는 도로를 개설해 교통 불편 해소와 토지이용 효율화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3일 설립 3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목익수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사고예방 대책을 충실하게 실행, 단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해양사고 저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두려움 없이 여객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하고 체계적인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목 이사장은 또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청렴한 자세를 유지하고 항상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퇴직 임직원을 초청, 역사자료관 및 해양안전문화센터 등 공단 사옥을 안내했으며 식목행사를 함께하는 등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공단은 지난 1979년 설립돼 해상에서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선박검사, 선박안전기술 연구·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7월 7일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인수한 이후 한층 개선된 운항관리업무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전한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관내 도서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 38개소, 1천3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섬 외국어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섬 외국어교실’은 오는 16일부터 외국인 강사 11명을 파견해 방과 후 교육 형태로 운영되며 영어교실과 중국어 교실이 진행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지난 2일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제1회 서구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서구배드민턴협회로 통합된 후 첫 번째 맞는 이번 협회장기 대회는 입장식에서 클럽별로 다양한 입장 퍼포먼스를 준비해 동호인과 내외빈이 함께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정규기자 ljk@
지난달 개원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미술관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10인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종병원 지하 1층 갤러리 ‘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근현대 미술사의 금자탑인 10명의 거장들의 작품을 되돌아봄으로써 이들의 성취를 재평가하고 한국 미술의 저력과 그 진가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기창, 박영선, 이대원, 이응노, 이중섭 화백 등 한국 미술사적으로 주요한 거장들의 작품 3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작품 ‘황소’는 이중섭 화백의 대표작으로 우리 민족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단순히 근현대 유명작가의 작품전시를 떠나 의료와 예술이 만나면서 환자분들에게는 힐링과 치유의 기회가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열린 공간으로 소통을 통한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치유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 ‘란’을 마련,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지친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뿐 아니라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인천 계양구가 사회복지서비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회보장급여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선다. 2일 구에 따르면 구는 3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지역내 사회보장급여 서비스를 받는 복지대상자의 자격 및 급여의 적정성 심사를 실시한다. 구는 사회복지통합관리망에 제공된 공부상 자료를 토대로 관내 복지대상자 3만5천539세대, 4만8천919명을 대상으로 꼼꼼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 복지사업은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장애수당, 차상위자활,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계층확인사업, 한부모가족지원, 초중고교육비, 타법의료급여(3종), 차상위 자산형성지원 등 13개 복지사업이다. 구는 부정수급 내역이 확인되면 기존에 지급된 금액을 환수 조치할 예정이며 탈락 가구의 경우 기타 복지서비스 및 민간서비스 자원 연계를 통해 추가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치이다. /이정규기자 ljk@
경인항 아라뱃길 정서진에서 오는 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주말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개최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정서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경인항 인천터미널 부지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인천시와 한국농업경영인 인천연합회는 인천여객터미널 옆에 약 20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과일·채소 등 신선한 지역 농·수산물과 인삼 등 단순가공품을 시중가격 대비 10%~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직거래 장터 인근에 전망대와 홍보관, 퇴역 해양경비함을 리모델링한 함상공원, 인공호수와 아라빛섬 등 볼거리가 많다”며 “새로운 수도권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아라뱃길 직거래 장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