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섭(사진) 중구청장이 새해를 맞아 각종 지역현안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다양한 주민여론을 청취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24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16일 신포동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1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구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답동소공원 환경정비, 연안동 풍물의 거리 정비, 신흥동 갯골수로 오폐수 대책, 도원재개발 문제, 인현동 영구임대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 마련, 월미도 모노레일 개통, 송월아파트 재건축 문제, 성장관리지역 지정 등 총 100여 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은 조속히 마무리 하겠으며 계획 중이거나 새로이 건의하신 사항은 구체적인 연구와 논의를 거쳐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병원 운영비를 아끼려고 입원환자들에게 빨래를 시키고 다른 환자의 기저귀를 갈게 한 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3일 정신보건법 위반 및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강화군의 한 병원장 A(45)씨와 병원 사무장 B(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환자 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요양보호사 C(49)씨를 구속하고 다른 요양보호사 D(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병원장 A씨 등 2명은 2015년 9월쯤 병원 설립 허가에 필요한 세탁물·폐기물 처리 계약서를 위조해 강화보건소에 내고 같은 해 11월 개원 허가를 받은 혐의다. 이들은 치매 노인 등 장기요양 입원환자 가운데 거동이 가능한 환자들에게 환자복 세탁, 배식, 다른 환자의 기저귀 갈아주기 등의 노동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정신질환 환자를 결박하려면 그 이유를 기재해야 하지만 격리 강박일지나 진료기록부를 쓰지 않고 환자에게 수갑을 채웠다. 경찰은 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퇴원한 환자로부터 “요양보호사가 다른 환자들을 결박하고 때렸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사례가 있을 수도 있어 강화보건소와 함께 군내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인천 강화군은 지난해 계획한 ‘강화군 스포츠 종합 발전 계획’이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여건에 맞는 체육시설 확충하고 문화·관광과 연계한 체육산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스포츠 종합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접근성 확보와 자발적 체육활동을 유도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에는 강화공설운동장 주변 다목적 주차장이 준공 예정이며 길상공설운동장 및 SK와이번스 야구장과 연계해 올해 안에 다목적 풋살장 준공도 계획하고 있다. 또 기존 노후된 길상공설운동장과 강화공설운동장 인조잔디를 정비하고 야외 게이트볼장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해가림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군 스포츠 종합 발전 계획은 오는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와 함께 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내 곳곳에 대형차량의 밤샘 불법주차가 수년 째 기승을 부리며 최근 3년새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오전 0시~4시까지 상습적인 불법주차를 한 대형차량의 적발 건수는 모두 2천43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4년 861건이던 불법주차 단속 건수가 2015년 1천392건으로 늘어나더니 지난해 11월까지는 2천435건으로 확인돼 최근 3년동안 무려 3배 가량 증가했다. 부과된 과징금도 지난 2014년 1억2천75만2천 원, 2015년 1억8천304만 원, 2016년 2억9천830만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불법주차 차량은 운송 수요가 많은 인천공항과 인천항 인근 도로변, 시내 주거지역 등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며 대부분 타 시·도에 차고지를 둔 1.5t 이상 화물차량이나 전세버스 등이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대형차량은 운송사업자의 차고지나 공영차고지 등 지정된 곳에서만 밤샘 주차할 수 있지만 이들은 지정 차고지까지 이동하는 데 드는 시간(왕복 2~3시간)과 비용(차고지 이용료 월 4~5만원+연료비 등)을 고려하면 과징금(20만원)을 내는 편이 낫다며 불법을 서슴지 않고 있다. 더욱이 불법
설을 앞둔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119개 인천 중소기업으로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에 52.1%가 ‘자금 사정이 작년보다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자금 사정이 원활하다는 업체는 6.7%에 불과했고 ‘보통’이라고 답한 업체가 41.2%였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매출 감소’가 52%(복수응답)로 가장 높았고 ‘판매대금 회수 지연’ 37.3%, ‘납품단가 인하’ 32%, ‘원자재 가격 상승’ 26.7%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지역 중소기업은 올해 설을 보내기 위해 업체당 평균 2억700만 원이 필요하지만 6천만 원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업체는 전체의 53.4%이고 설 연휴에 4일을 쉬는 업체가 65.3%로 가장 많았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부정청탁금지법 시행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정치적인 상황 등이 겹쳐 중소기업의 자금 압박이 심하다”면서 “금융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확산이 멈춘 조류인플루엔자(AI)를 완전 차단하기 위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공중방역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론 방제는 소음과 분진발생이 적고 취약공간에 대한 방역 접근이 용이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소방서는 인천소방본부에서 시행한 ‘2016년도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관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계양소방서는 ‘행복한 계양, 재난 없는 안전도시’를 목표로 각종 재난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대응활동, 지역안전과 취약계층 지원 등 전 분야에서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공사가 소유 또는 관리하고 있는 부지에 대한 ‘수도권매립지 부지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종합관리계획은 그 동안 빈번한 부지사용 민원에 대한 임대기준을 정립하고 광활한 부지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공사는 이번에 수립·확정한 계획을 통해 임대가 가능한 유휴부지에 대해 새로운 방식의 경쟁입찰 임대공고를 도입,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의 부지 임대원칙을 확립했다. 종합계획은 공간정보시스템과 연계한 부지정보의 체계적 관리와 인적관리가 힘든 지역에는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한 폭넓은 감시활동을 실시하는 등 부지관리 전반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SL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부지경계 훼손 및 무단침입에 대해서도 경계울타리 상시 정비와 경찰과 불시 합동순찰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드론을 활용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매립지의 재산권보호와 함께 안전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옹진군은 정유년 새해 첫 명절을 맞아 황금연휴 달콤한 휴가를 즐길 곳으로 서해안의 다도해 ‘옹진군 섬여행’을 추천했다. 군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100여 개의 섬들이 있고, 북도·덕적도·자월도·영흥도 등 수도권과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바다, 파도가 조각한 기암괴석 등 자연이 주는 선물을 원형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군은 평소 쉽게 다가가기 힘든 청정한 섬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섬 나들이’ 사업을 진행, 1박2일 이상 관광 시 도선료 50%를 할인해 주고 있다. 또한 올해 500만 명 관광시대를 열어 서해안의 관광휴양중심지로 도약하고자 지난달 19일부터 군·면 점검반을 편성해 민박업소 281개소에 대한 시설물 안전·위생 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동절기 취약업소 위주로 재점검하는 등 관광객 접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안하고 친절한 섬 여행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관내 민박업주들의 안전·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민박순회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박정보 및 관광안내지도는 옹진군 관광문화 홈페이지(www.ongjin.go.kr/tour)에서 간편하게
박형우(사진)계양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계산1·2동을 시작으로 관내 12개동을 순회하는 주민과 대화를 갖는다. 박 구청장은 이번 주민과 대화에서 “구민과 진솔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구정에 반영하고 주민불편 사항은 바로 시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내용은 바로 해당 실과로 전달돼 교통, 청소, 도로 등 생활불편 민원은 즉시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현장방문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의견청취 및 해결방법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동 방문 과정에서 총 76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현장방문이 요구되는 노인문화센터 건너편 버스승강장 설치 등 21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박 구청장이 직접 민원인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처리하기도 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