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오는 14~15일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광장에서 ‘어울림 문화마당’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애인(愛仁) 페스티벌’의 연계행사로 호수와 빛, 음악을 테마로 지역 동아리 공연과 수준 높은 전문 공연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첫 날에는 지역 동아리인 청라 필하모닉 콘서트, 트롯요정 권민정, 소프라노 신델라, 브라스 밴드 소울 트레인이 공연을 하게 되며 둘째 날에는 말보, 넘버원 코리안 등 정상급 인디밴드와 라퓨즈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서활란, 가수 박상민이 무대에 오른다. 어울림 문화마당은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청라 음악분수의 분수 쇼와 추억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대형 LED 포토존이 설치된다./이정규기자 ljk@
부평구가 오는 16일과 23일 2차례에 걸쳐 시장로 일대 330m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평구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도심 속 휴식문화 공간을 창출하고 주변상권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는 새벽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간을 통제하며 실제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구는 차 없는 거리 행사 기간 도로 양쪽 끝 부분에 임시 주차공간을 마련해 시민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구는 차 없는 거리 시범 운행을 위해 간선버스 7개 노선, 급행간선, 2개 노선, 지선버스 12개 노선에 대해 노선 변경 조치를 취했으며, 노점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시장로 상인들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차 없는 거리 정례화 여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이 기간 차 없는 거리 구간에서는 각종 문화·공연 단체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지하상가, 로터리마켓과 문화의 거리가 연계되면서 ‘걷고 싶은 거리, 쇼핑의 거리’로 조성될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함께하는 문화도시 부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규
이해당사자 간 첨예한 대립으로 5년간 끌어왔던 부평구의 경인철도 횡단 지하보차도 설치문제가 해결됐다. 1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7일 ‘부개서초교 인근 경인철도 횡단 지하보차도 설치공사 갈등조정 최종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 공사는 보상비 포함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부개1동 291-1 부개서초교 인근에 길이 73m, 폭 10~11.8m의 지하보차도 및 접속도로 확장 사업을 진행, 학생 통학로와 도로 교통망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권 연결 차원에서 지하보차도가 꼭 필요하다는 측과 굴착 과정에서 건물안전위협 및 주차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는 측의 의견이 맞서 지난해 4월 공사가 시작된 후 한 달 만에 중단됐다. 이에 구는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한 갈등관리조정관을 투입, 지속적인 조정 작업을 벌여 최근 총 20개항에 이르는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합의안은 이해당사자들이 부개1·2동 간 학생들의 통학로가 현재보다 더 확보될 필요가 있고 주민들도 도보로 이동하는 데 더 편리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정규기자 ljk@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는 10일 지역 내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 후원금 300만원은 저소득가정의 위생용품 구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정규기자 ljk@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내가면 외포리 정포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04년 시작된 이번 축제는 새우젓가요제, 새우테마 체험행사, 강화갯벌장어 잡기, 젓새우와 회 시식회, 국화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기간에는 새우젓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 판매량도 급증하면서 축제기간 동안 젓갈시장과 주변상권에서 약 20억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김장철을 앞두고 실시하는 계절 축제로서 축제기간에만 6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효자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새우젓과 강화섬쌀, 속노랑고구마, 사자발 약쑥, 순무 등 강화의 우수한 농특산물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가 생산되는 강화도는 강과 바다가 합류하는 지역이라 풍부한 영양염류의 유입으로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로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지난 7일 연수구에 있는 나래병원과 지역사회 의료발전 및 주민 보건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지수 나래병원 원장이 옹진군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한 인연으로 마련됐으며 앞으로 나래병원은 도서지역 노인들과 주민들에게 관절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립합창단은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90년 창단한 서구립합창단은 24회째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다양 장르의 공연으로 문화 예술 공연을 통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소통 및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정치후원금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부평구·계양구·강화군 선거관리위원회가 합동으로 진행, 은행 ATM 및 각종 인터넷 결재 서비스와 포인트를 이용한 후원방법을 안내하고 선거 캐릭터와 함께 즉석사진 촬영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혁신과 한 단계 뛰어넘는 도약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인천경제청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새로운 비전과 정책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국내·외 최고의 기업·경제·행정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전자문위원회의 두번째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천경제청의 비전과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 개발사업과 투자유치의 방향에 대해 자문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 주요사업 추진방향’과 ‘2016년 규제개혁 추진현황과 계획’이 보고 됐으며 경제자유구역 정책방향에 대해 발전자문위원들의 의견이 발표됐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경제청 주요사업 추진방향에 있어 타지역 경제청과의 차별화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자세를 주문했다. 또 개발과 투자유치를 위한 일반적인 행정조직이 아니므로 투자유치 마케팅을 위한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유치의 구체적 타겟화를 위해 세계 경제의 트렌드를 읽고 중점 유치업종의 전망과 시장 동향을 파악해 남보다 빠르게 움직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환균 발전자문위원장은 “2016년에 외국교육기관 유치대상과 설립 주체를 확대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를 지정하는 등 규제 개혁 성과에 대해
인천경찰이 전국 최초로 교통사고 발생 시 심리적 대처가 어려운 피해 여성과 노약자들을 위해 심적 안정상태 확보 및 안심 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안심방안은 교통사고 피해만으로도 당황스러워하는 여성·노약자에 대해 전담관을 지정, 충분한 설명과 심적 배려 후에 마련된 지정석에서 안정적인 조사를 받는 방식이다. 이는 시행 초기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안심배려석 마련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여성 교통사고 피해자 등의 동질감 및 심적 안정 확보를 위해 전담관을 여경으로 우선 배치하도록 했다. 또 누구든 전담관과 안심배려석 이용에 대해 알기 쉽도록 지정석 등에 안심표시를 일괄 부착해 안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미비점 등을 보안, 전국 확대 시행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교통사고 및 조사에 대해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민원인 우선 배려 활동으로 믿을 수 있는 교통조사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