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고객 일부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회사 측이 정비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의 고객센터 FAQ에 고객의 첨부파일 URL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해 2015년 5월 이후 고객센터에 등재된 4만7천23건 중 일부 고객의 파일이 노출된 것으로 보고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첨부파일 중에는 여권, 주민등록증 등 개인 신상정보와 관련한 내용도 일부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외부에서 다량 조회된 사례는 지난 15일 1건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언론사의 취재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런 사실을 인지한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쯤 고객센터 FAQ 서버 운영을 중단하고 긴급점검을 벌이는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당 사안을 신고했다. 고객센터 FAQ 페이지는 현재 이용이 불가능하며 이날 중 오류 복구 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사과할 예정”이라면서 전체회원의 정보가 노출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지난 13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속 17개사를 초청해 상생협력과 판로확대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전력그룹사 입찰시스템 이용절차, 정비적격업체 신청 절차 및 각 분야별 실무부서 매칭 등으로 구성돼 여성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정규 ljk@
강화군이 삼산면 미법도와 서검도 도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하리~미법~서검도 간 내항 여객선 운항 횟수를 증회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하리~미법~서검도 간 항로의 경우 화·금요일에는 1일 3회, 나머지 요일에는 1일 2회씩 운항돼 왔다. 이에 군은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운항 횟수를 주 1회 증회해 화·목·토요일에는 1일 3회 운항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1일 2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오는 27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천상륙작전’의 개봉을 맞아 지역 관광상품을 알리는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시는 한국전쟁의 판도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에서 당시 작전과 관련이 있는 지역 명소들이 재조명될 것으로 보고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팔미도·월미도·맥아더동상을 연계한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리플렛을 제작해 영화관과 관광안내소에 배포한다. 전쟁유적으로 기록된 팔미도 등대는 연합군의 인천상륙잔전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 근대 유적이다. 또 연합군의 최초 상륙 지점이었던 월미도에는 당시 집중포화를 견뎌낸 나무 7그루가 당시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채 위용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최초의 근대식 공원이었던 자유공원 내 맥아더동상은 영화에 출연한 리암 니슨이 지난 1월 방문해 직접 참배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시는 상륙작전을 겪은 월미산 ‘평화의 나무’ 7그루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각 나무가 지닌 사연을 스토리텔링화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연수구 옥련동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8월10일까지 인천상륙작전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옹진군 자월면사무소 인근 농지 등이 수년간 불법으로 건축폐기물 및 모래 적하장으로 쓰이고 있지만 이를 단속해야 할 관할 기관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특히 지속적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것은 옹진군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13일 옹진군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자월도 장골해변 군유지 및 개인 토지인 해당 지역은 농지와 임야지만 수년간 건축폐기물과 모래 등이 불법적으로 쌓여있다. 특히 농지나 임야가 다른 용도로 사용될 경우 관할 기관은 불법 형질변경에 대한 현장 확인, 시정명령 후 원상복구 미조치시 경찰 고발 등의 절차를 진행해야 하지만 몇년동안이나 관할 옹진군은 별다를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A(64)씨는 “자월도는 사계절 관광객들과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많은 곳”이라며 “그런데 군은 관광지 주변 여러 곳의 농지에 불법으로 모래 및 건축폐기물이 쌓여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펜스 등 안전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여기를 오가는 덤프트럭 등이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군이 강력한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3살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신고를 한 부모는 아이로부터 교사가 발로 자신을 때렸다는 말을 듣고 지난 7일 “보육교사가 아이의 팔을 때리는 등 하루에만 수차례 학대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고했다.경찰은 5∼7월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인천=이정규 기자 ljk@
송도국제도시 진입교량들이 나름의 정체성을 갖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5개 교량((송도1~5교)의 명칭이 오늘 10월 국가지명위원회의 2016년 3분기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와 도심지를 연결하는 이들 교량은 그간 준공순서에 따라 숫자로 명명돼 지역의 상징성이 없고 시민과 방문객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지난해 9월 시민 공모를 통해 교량 5개에 대한 명칭 제정안을 추진, 경제청 명칭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인터넷 여론조사, 3차례에 걸친 연수구 및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근 최종 가결됐다 이를 통해 송도1교는 ‘송도국제교’(도로명 송도국제대로)로, 송도2교는 ‘컨벤시아교’(도로명 컨벤시아대로)로, 송도3교는 ‘아트센터교’(도로명 아트센터대로)로, 송도4교는 ‘송도바이오교’(도로명 송도바이오대로)로, 송도 5교는 ‘신항만교’(도로명 인천신항대로)로 확정됐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 11일 여름철 재난발생 위험을 예방기 위해 매립지 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1~5일 매립지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취약지역의 실태 파악, 향후 수해를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 및 사전예방 조치사항 점검으로 이뤄졌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해경은 12일 여름철을 맞아 경비함정 승조원들이 장기 출동 중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절기 먹는 물 관리’를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경은 경비함정 취사시설의 위생 및 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승조원의 특별 교육 실시와 경비함정 먹는 물 및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지역 일부 상업지역에 들어선 오피스텔 등 대규모 주거용 건축물 중 상당수가 현행 건설행정·감리제도의 허점을 파고든 무면허시공사들의 부실시공에 의해 지어져 화재에 무방비라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으로 칼을 빼들었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재 인천 남부경찰서는 제물포역 인근 도로변 등 관내 상업지구에 있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에 대한 부실공사 관련 수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해당 건물주와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상업지역 방화지구 내 인접대지경계선 쪽에 시공된 방화문(창문, 방화유리) 등이 적법한 내화구조를 갖췄는지와 방화용 자재 사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방화지구 건축물들은 건물들이 밀집돼 있는 특성상 단순화재도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초기 위기상황을 늦추기 위한 층간차단(방화구획) 및 내화구조의 외벽이 시공돼야 한다. 이와 함께 남동경찰서와 부평경찰서, 서부경찰서 등도 최근 관내에 이와 유사한 불법 행위들이 이뤄졌다는 내용을 확인, 현황 조사 등 관련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현재 방화지구 내 부실공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