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지방도 84호선 ‘선원~길상’간 9.2㎞ 구간에 대한 왕복 4차로 도로공사 사업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는 강화군이 국비 14억5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사업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원~길상간 도로건설 구간은 9.2㎞로, 지난 2012년 초지대교에서 온수리까지 4차로 도로확장이 완료된 지점에서 연결돼 선원면 냉정리까지 기존 왕복 2차선도로를 4차로로 확대하는 도로건설 사업이다. 군은 최근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지역주민 의견을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과 적극 협의 주민의견이 반영된 도로노선을 관철시켰다. 이번 사업은 그간 국토부의 제3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시켜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4차로 확장 등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사업이다. 특히 공사비는 국비로 부담하고 보상비는 인천시에서 부담하는 국가지원 지방도 개설사업으로, 시는 올해 세부설계 완료와 편입 토지보상, 2016년에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김포, 인천서북부 지역에 유입되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1차 사업으로 완료된 초지대교~온수리 도로
인천국제공항이 설을 맞아 방문객들의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펼친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을 알리기 위해 오는 18일 한국전통문화센터와 한국문화거리에서 ‘새해맞이 福잔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지역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이날 설빔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전통복식 체험, 떡메꾼의 시연과 함께 떡메치기로 인절미 만들기, 연만들기, 윷놀이, 투호와 같은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며, 새해맞이 부채춤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또 여객터미널 4층에 위치한 한국문화거리에서는 한국의 전통예절을 체험하는 한과체험과 포구락, 투호 등의 민속놀이체험, 국악공연,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소원나무 등이 준비돼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설 명절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설 연휴에도 인천공항 상시문화공연은 이어진다.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노틀담 드 파리, 렌트 등 유명 뮤지컬 레퍼토리로 구성된 감동의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일 3회 펼쳐진다.
설 연휴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78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긴 설 연휴와 저가항공의 확대 등으로 가족단위 해외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총 78만6천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보다 12.6% 늘어난 수치로, 1일 평균 13만1천여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특히 국제선 출국여객은 연휴 전날인 17일에만 7만4천여명이 출국하는 등 전년보다 19.4% 늘어난 37만8천명에 달할 전망이다. 또 공사는 연휴기간이 중국 춘절과도 맞물려 있어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 입국여객도 대폭 증가해 전년대비 7.6% 많은 4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설 연휴기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상황 대비와 혼잡완화를 위한 특별근무로 비상인력을 보강해 여객들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새벽 및 휴일 근무인력도 추가투입해 각 분야별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준비한다. 뿐만 아니라 교통 안내요원과 주차장 입·출입구 정산 및 계도원을 증원 배치, 만차 상황별 대응체계를 마련해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서구는 2015년 주민제안사업으로 34건, 11억500만원이 예산에 편성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구는 참여예산의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제안사업이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실링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총 66건의 주민제안 사업 중 6건은 지난해에 즉시 반영했고, 34건은 올해에 추진할 예정이다. 제외된 20건은 장기계획, 타기관 소관, 미반영 사업으로 분류됐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10일 구청 지하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한해 주민참여예산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발전시켜 보다 성숙되고 안정된 민·관 거버넌스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검단4동 색소폰동호회의 합주를 시작으로 20개 동 주민참여예산 우수위원 표창, 서구 주민참여예산 활동 영상 보고, 2014년 주민참여예산 추진경과 및 2015년 재정현황 설명, 지역위원회 우수사례 발표 및 주민위원회 분과별 활동보고로 진행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기존에 행정체제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사업과 주민들이 피부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6월부터 알리탈리아항공과 녹스쿳항공이 인천공항에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취항으로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가 연달아 취항하며 장거리와 단거리 연결성이 동시에 강화됨에 따라 허브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탈리아의 국적항공사인 알리탈리아는 오는 6월 말부터 인천-로마 노선에 A330-200(277석)을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알리탈리아는 1990년대 중반 김포-로마 노선을 주 3회 운항하다가 IMF 이후 중단했다. 이번 인천공항 취항은 18년만에 한국과 로마를 다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인천-로마 노선은 지난 3년간 평균 탑승률이 77.7%에서 83.7%로 6%p 증가할 만큼 여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공사는 알리탈리아의 취항이 관광수요를 한층 더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스쿳항공은 인천-방콕(돈무앙) 노선에 6월1일 첫 운항을 개시한다. 녹스쿳항공은 태국의 녹에어와 싱가포르의 스쿠트항공이 공동 투자해 올해 초 설립한 신생 LCC로, B777-200(415석)을 투입해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녹스쿳항공이 인천공항을
인천 연수경찰서는 11일 설 명절을 맞아 연수동 세화종합복지관 앞에서 북한이탈주민 120가구에 대해 위문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북한 이탈주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연수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지원했다. 유동근 보안협력위원장은 “생사를 넘나들며 대한민국을 찾은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작은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북한이탈주민들과 많은 대화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연수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보살핌을 통해 정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강화군은 10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12개 복지사업에 대한 수혜대상자와 부양 의무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소득·재산에 대한 ‘2015년 상반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저소득 한부모가정, 장애연금, 차상위 장애인, 차상위 자활, 차상위 본인경감대상자, 타법의료급여 대상자다. 확인조사는 건강보험의 보수 월액과 재산세 관련 정보 등 17개 기관 48종의 최근 갱신된 소득, 재산, 인적 정보 등 연계자료를 바탕으로 실시된다. 조사결과에 따라 변동이 예상되는 복지대상자 682가구에 대해 2월 말까지 사실 확인절차를 거치며, 충분한 소명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사전안내문을 개별 발송해 최대한 복지대상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한정된 복지예산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부정수급자로 결정될 경우 보장중지 및 급여환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조사로 인해 복지대상에서 탈락이 예상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다른 복지서비스와 연계방안을 강구해 갑작스런 지원 중단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복지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특히 몸이 아파서 치료를 계
인천 부평경찰서는 술에 취한 계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19)군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일 오후 7시 10분쯤 인천 부평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주정하는 계부 B(58)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때리고 발을 걸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이상이 없었다가 다음날 오전 5시쯤 의식을 잃었다.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곧바로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출혈 등으로 끝내 숨졌다. A군은 경찰에서 “외출하려는데 밥을 먹고 가라는 등 간섭을 해 홧김에 때렸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서구는 9일 임산부 공무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과 배려,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임산부 알림 명패’를 비치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알림 명패는 ‘나는 예비엄마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동그란 플라스틱 명패로 담당직원이 임산부임을 알려 민원인으로 하여금 폭언 등을 자제토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한 직원들 상호간에도 임산부에 대한 배려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시켜 대민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초기 임산부의 경우 유산의 위험이 높고 입덧, 구토 등 정신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그 효과가 더욱 기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임산부 공무원에게 휴식이나 병원진료를 위한 1일 2시간 이내의 모성보호시간을, 생후 1년 이내의 유아를 가진 여성 공무원에게는 1일 1시간의 육아시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범석 청장은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될 때 주민들을 위한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며 “앞으로 임산부 공무원에 대한 더욱 다양한 배려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규기자 ljk@
아시아-태평양 항공교육 관계자들의 엑스포, ‘아태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AAETS, Asia-Pacific Aviation Education and Training Symposium)’이 오는 10일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11일 2일간 인천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주최하고 영국의 항공훈련 미디어기업인 홀데일(Halldale)사의 주관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전 세계 공항, 항공사, 항공인력 교육기관, 시뮬레이터 제작업체 등 항공훈련 관계자 약 600명이 참가해 아태지역 항공훈련의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최근 연달아 항공기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 및 항공종사자 교육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아태 항공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방안이 상세하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스티브 테일러(Steve Taylor) 미 보잉사 전용기 사업부 부사장 등 국내·외 항공 관련 주요 귀빈들이 참석한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공항 항공교육분야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 항공교육 관계자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 대한민국 항공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