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누적 수하물이 지난 24일 4억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지난 24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입국장 9번 수하물수취대에서는 4억개째 수하물 소지여객을 축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싱가포르에서 싱가포르항공 600편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한 최원종씨에게 ‘행운의 열쇠’를 증정했고, 싱가포르항공 시아남쿵 한국지사장은 ‘서울-싱가포르 왕복 항공권’을 전달했다. 한편, 개항 원년인 2001년 1천240만개에 불과하던 인천공항의 위탁 수하물은 연평균 약 6.3%씩 성장(2002∼2013년도)했다. 이후 2006년 2월 1억개, 2009년 6월 2억개, 2012년 6월 3억개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4일 2년6개월여만에 4억개 돌파라는 성과를 얻었다. /이정규기자 ljk@
계양구가 재난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내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적용 건축물 현황과 재난취약시설물 등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재난안전지도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2011년 지역최초로 내진설계적용 건축물을 조사해 지진대비 현황도를 제작하여 관리해 왔다. 이번 재난안전지도는 2014년 11월 기준 신규 건축물과 멸실 건축물에 대한 자료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지진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지진대피소 98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또 재난 위험요소의 상시관리를 위해 지하 환기구 367개소, 위험물 저장시설 54개소, 재난취약지역 58개소 등 부서별 분산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 주민 누구나 알기 쉽게 표기했다. 구는 이 지도를 통해 재난위험요소를 주민들에게 알림으로써 구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계양구 안전관리지도와 함께 지난 9일 청사내 지진가속도 계측기를 설치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지진재난 안전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구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추억의 얼음 썰매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25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공항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전통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공항 하늘정원 인근 배수로에서 썰매장을 운영한다. 올해로 5년째인 이 썰매장은 뚝을 쌓아 물을 가둬 기온의 하강에 따라 자연적으로 얼린 전통방식의 얼음 썰매장으로, 최대 120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입장료와 썰매 대여료는 무료이며,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썰매장은 인천공항행 고속도로 상에서 용유·무의 방향으로 빠져 나와 우회전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잠시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몽골텐트에 온풍기와 따뜻한 음료가 제공되는 쉼터를 마련했다”며 “화장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밝혔다. 문의: ☎032-741-6531~2 /이정규기자 ljk@
경인여자대학교 지난 2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인여대는 교육자산의 사회환원이라는 교육철학에 맞춰 최신식 실무맞춤형 실습실과 기자재 자원, 교수·학생·직원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직업체험,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류화선 총장은 “경인여자대학교가 가진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기관간의 좋은 협력관계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오후 인천 서구 정서진에서 해넘이 축제가 펼쳐진다. '정서진, 내일의 희망을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엔 불꽃놀이, 희망대합창, 축하공연 등 주요행사와 2015년 양의 해를 상징하는 달력만들기, 양초만들기, 신년운세 보기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일몰 예정 시각은 오후 5시 10∼20분으로, 사전 행사는 오후 3시, 본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인천공항철도 검암역 또는 청라국제도시역에서 하차해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축제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 77-1, 77-2번 버스를 타고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탈 수도 있다. 서구 관계자는 "올해 큰 사건·사고가 많아 다사다난했던 만큼 최대한 차분하게 축제를 치르기로 했다"며 "가족과 주변의 소중함을 깨닫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에 있는 정서진은 서울 광화문 도로원표를 기준으로 좌표 측정시 동해의 명소인 강릉시 정동진과 대칭되는 좌표점으로 2011년 3월 지정됐다. /이정규기자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진에어의 인천-코타키나발루 정기노선 신규취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183석 규모의 B737-800기를 투입해 인천과 코타키나발루를 잇는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2개 항공사가 양분해 운항해 오던 이 노선은 이번 진에어가 합류함에 따라 총 3개 항공사가 주 18회 운항하게 됐다. ‘바람 아래의 고요한 땅’을 의미하는 코타키나발루는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세계 3대 아름다운 일몰로 유명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휴양지이다.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의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확대되고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공항공사사장은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11.2%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노선”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해외여행 대중화와 항공사의 서비스 개선 노력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5대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진에어는 현재 인천공항에서 1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강화군과 법무부가 운영한 무료법률서비스 ‘법률홈닥터’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개월 동안 실시한 ‘법률홈닥터’가 무료법률상담 350여건과 40여건의 구조알선 및 범죄피해자 관련 법률교육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법률홈닥터’ 사업은 법률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기관에 상주하면서 1차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법률홈닥터’의 역할은 법률상담, 법 교육, 구조알선,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 소송수임 없이 즉시 제공 가능한 1차 법률서비스 제공으로 기존의 법률구조와 복지인프라를 연계해 법률보호 사각지대 주민의 법률 복지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군청, 읍, 면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상담으로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법적인 문제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법률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기초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법률홈닥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법률홈닥터’의 법률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전화(032-932-7179)로도 문
인천국제공항공사 자동입국 심사대 34대 확충, 총 72대 운영으로 출입국 심사가 편리해진다. 22일 인청공항공사에 따르면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소와 협력해 편리하게 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를 2배 가까이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기존 38대의 자동출입국심사대와 출국장 24대와 입국장 10대 총 34대를 추가 설치해 23일부터 총 72대를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승객급증에 대비해 심사처리 용량을 늘리고, 출입국 승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박완수 공항공사 사장은 “자동출입국심사대 확충을 통해 15초 이내에 출입국심사를 완료할 수 있는 스마트 출입국심사서비스를 보다 많은 승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공항의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향상되고, 자동화·첨단화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연평균 6.4%의 급격한 여객 성장세에도 셀프체크인, 자동출입국심사 등 셀프자동화서비스 구축 및 확대를 통해 세계 최단 수준의 출입국 소요시간을 유지해왔다. (출국 19분, 입국 11분) 여객 증가가 계속되고 항공보안이 강화되면서 터미널 혼잡과 출입국절차
강화군이 시행하는 공공사업장에서 배출된 건설폐기물, 쓰레기 등이 불법으로 매립된 사실이 드러나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강화군 주민들은 “강화군이 운영 관리하는 강화군 선원면 연리 영상단지 인근 토사매립장에 건설폐기물 및 쓰레기가 불법으로 매립돼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불법 매립된 폐기물 등은 강화군이 시행하고 있는 공공사업장에서 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인근 주민들은 “강화군이 조속히 진상을 조사해 인근 농경지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주민 A씨(남·54)는 “공공사업장에서 나오는 폐기물 등을 철저히 감독해야 할 강화군이 업무를 소홀히 해서 이러한 일이 발생되는 것 아니냐”며 “일반 사업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되면 난리가 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다. 또 “군에서 운영 관리하는 토사매립장에 건설폐기물 등이 유입된 사실을 알면서 묵인한 것은 주민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경단체와 연대해 집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화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건설폐기물 등이 감독관의 확인 없이 배출돼 토사 매립장으로 매립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강화군은 환경오염 및 인근 농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전자공항지도’를 공항운영자로서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신 IT기술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항공기 운항을 위한 공항시설을 3D 그래픽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전자공항지도(AMDB, Airport Mapping Database)’를 공항운영자로서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자공항지도는 공항의 공간적 형상과 활주로, 유도로, 건물 등 대상물의 기하학적인 정보가 지상정밀측량, 고해상도 디지털영상 촬영을 통해 3D로 구축돼 있는 시설물의 기능이나 특성과 같은 세부 속성정보도 포함돼 있는 정밀한 데이터베이스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을 모두 준수한 것은 물론, 대한측량협회가 실시하는 공공측량성과심사에서도 정확도와 정밀도를 인증 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공항 근무자들이 다양한 단말기(항공기, 차량탑재 등)를 통해 전자공항지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전자공항지도가 항공기 이동경로 안내, 시각적 상황인식, 공항주변 장애물 회피 경보 기술과 같은 최첨단 항행기술과 접목되면 악천후나 야간에도 운항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등 안전운항체계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