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성범죄로부터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벌이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인천창영초등학교는 1일 오전 전교생에게 호신용 호루라기 550여개를 전달하고 수시로 성범죄예방 교육활동 및 자료집을 배부해 안내하고 있다. 이는 등·하굣길 학생 안전 및 학교주변 성폭력·성추행 예방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실시한 성범죄 예방 캠페인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3월부터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창영초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범죄예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보건교사는 지역유관기관과 연계해 학년별 수준을 달리한 성범죄 위급상황 대처 교육시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성범죄 예방을 위한 창영초 교사들의 노력 또한 남다르다. 1학년부터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13명의 담임교사들은 매일 학년별로 조를 짜서 등·하교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2~3명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주변을 순회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창영초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가정 및 학교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가 함께 뜻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어윤승 교장은
인천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 ‘아름다운학교’가 ‘영천문화센터’를 완공해 30일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6개 인천시 대안교육 위탁기관장을 비롯, 취임을 하루 앞둔 이청연 교육감 당선자가 참석해 축하와 기대의 뜻을 전달했다. 이번에 위탁형 대안학교 중 처음으로 개원한 영천문화센터에는 전문화된 운동기구 및 문화공간을 설치해 학생들의 체력단련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한 교육훈련 기능을 높이고자 인천성광교회에서 전액 출자해 설립됐다. 영천문화센터가 개원함에 따라 대안학교 학생들의 정서함양 교육지원 및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문화체험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아름다운학교 양치호 교장은 “영천문화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재원으로 성장하고 주민들의 문화생활향유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찰청은 최근 동춘동 평생학습관에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34회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우 인천시행정부시장,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장, 교통방송 인천본부장 등 주요 기관장과 무사고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800여명이 참석했다. 교통사고 줄이기 범국민대회는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선진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이날 남부녹색어머니회 박미영 회장은 인천경찰청장 표창을 수상, 교통안전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무사고 운전자 705명에 대해 영년표시장을 수여했다. 인천경찰은 “약 80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시민 모두가 나부터 교통질서를 실천한다는 자세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역 중·고교생의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선택권 보장률이 99.4%로 나타났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지역 내 133개 중학교 9만6천500여명, 122개 고교 10만1천200여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습선택권 보장률은 지난해 대비 방과후학교 0.5%, 자율학습 0.4% 향상된 99.4%로 집계됐다. 조사는 학생·학부모의 방과후학교 자율적 참여 보장, 참여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 여부, 선택권 조례 인지 등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학교급별 방과후학교 학습 선택권 보장률은 중학교 99.2%, 고등학교 99.5%로 지난해보다 평균 0.5% 높아졌다. 자율학습 선택권 보장률도 중학교 99.6%, 고등학교 99.5%로 평균 0.4% 높아져 학습선택권이 정착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과후학교 및 자율학교의 참여에 대해 뚜렷한 의견을 갖지 않은 채 학생에게 위임하고 있는 학부모도 각각 3.1% 및 2.5%로 나타났다. 또 ‘학습 선택권 조례’를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80.2%가 ‘들은 적이 있다’고 응답해 조례 인지도 역시 지난해 비해 6% 높아졌다. 한편 정규과정외학습의 미참여시 유형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방과후학
인천시 북부교육지원청이 가칭 북부문화체육센터 설계용역 공모에 착수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미산초 복합시설(가칭 북부문화체육센터) 건립추진을 위한 설계용역 공모를 지난 25일 관보에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칭)북부문화체육센터는 인천시교육청이 미산초등학교 옆 유휴부지(6천425㎡)를 제공하고, 시와 부평구가 건립비 176억원을 지원, 오는 2016년까지 3개년에 걸쳐 건립된다. 주요시설은 강당과 조리실 및 식당 등 미산초 학생들을 위한 시설과, 수영장, 문화시설, 주차장 등 일반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포함된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과 주민을 위한 효과적인 복합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해당학교, 인천시, 부평구 관계자 및 지역 전문가를 포함한 TF팀을 구성했다. 5차례 협의를 통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심사를 통해 오는 9월15일 당선작 발표와 함께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를 착수한다. 심사는 전문가 7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배치계획·공간계획·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기술계획 등 5개 영역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진영곤 행정지원국장은 “(가칭)북부문화체육센터가 학교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수영장 및 문화시설 확충으로 수영교육 활성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