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산나물·산약초 임산물 채취시기를 맞아 불법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기동반을 편성, 오는 6월2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불법채취로 적발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3조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처벌보다는 합법적인 굴취ㆍ채취 행위를 정착시켜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전해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에서 특정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돈봉투를 살포한 60대가 결국 구속됐다. 인천경찰청은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에서 돈 봉투를 살포한 임모(63)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경찰은 추가로 돈 봉투를 뿌린 것으로 보고 인천 강화군 새마을지회 사무실과 임씨의 임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강화군 새마을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4일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A씨에게 후보지지 메시지 발송과 함께 5만원권 4장이 든 흰 봉투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남부경찰서는 일어서지 못하는 소를 신고하지 않고 유통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로 A(69)씨 등 축산업자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이들과 짜고 진단서를 조작한 B(56)씨 등 수의사 2명과 기립 불능 소를 시중에 유통한 C(53)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5월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화요일에도 생활폐기물 등을 반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SL공사의 이번 생활폐기물 반입조치는 5월 연휴기간이 3일부터 6일까지 4일인 것에 따라 수도권지역 생활폐기물 등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마련됐다. 반입시간은 연휴 마지막 날 차량 도로정체 상황 등을 고려,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하수슬러지, 음폐수도 반입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폐기물 반입은 5월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등을 원만히 처리, 수도권 지역의 쾌적한 환경과 지자체의 애로사항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찰청 수사과는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강화군수 경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돈봉투를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강화군 모 단체 회장 A(63)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강화군 주민에게 5만원짜리 4장을 담은 돈봉투를 건네며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격려금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돈을 줬을 뿐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일각에서 A씨가 강화군 주민 20여 명에게도 돈봉투를 돌렸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와 이상복 전 제주행정부지사 등 2명이 경합을 벌이는 새누리당 강화군수 후보는 26∼28일 3일간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로 확정될 예정이었지만 사실상 경선 일정이 중단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논평에서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후보 지지자가 돈 봉투까지 뿌리며 선거운동을 한 것은 법 이전에 국민정서와 정치윤리로도 용서받기 어렵다”고 비난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지난주 검찰 압수수색을 전후해 내부 문건을 대량 파기한 혐의(증거인멸)로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장과 팀장급 직원 2명을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이들 3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체포시한인 30일 오전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의 수사 의지와 관련된 것인 만큼 증거인멸에 대해 엄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운비리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 23일 검사와 수사관 38명을 투입해 한국해운조합 본사와 인천지부 소속 운항관리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해운조합 인천지부가 압수수색에 대비해 내부 문건을 대량 파기하고 일부 컴퓨터를 교체하거나 자료를 삭제한 흔적이 발견됐다며 관련자를 추적해 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 내에 있는 해운조합 인천지부 사무실과 이들 직원의 집에 수사관을 보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해운조합은 2천100개 선사를 대표하는 이익단체로 내항여객선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검찰은 해운조합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서 등 유
인천지방경찰청 교통관리계는 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적극 개선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은 신호운영, 횡단보도, 중앙선 절선 등 시민의 불편한 사항에 대해 이를 청취, 적극적 개선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시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한달 동안이며, 인천경찰청 및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 서면 등으로 신고할 수 있다. 이후 인천청 교통관리계는 접수된 사항을 즉시개선, 심의대상, 장기과제 등으로 구분, 인천시 및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과 현장조사 등 협의 후 개선사업에 착수, 개선 결과까지 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보할 방침이다. 또한 채택된 신고 중 전국우수 신고사례로 선정되면 경찰청장과 인천지방경찰청장이 포상을 실시, 소정의 부상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청 교통관리계 담당자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이번 교통환경 일제정비 기간 중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교통시설물의 불편한 사항에 대해 많은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남부경찰서는 인터넷 게임에 중독돼 자녀를 돌보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리게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28)씨와 아내 B(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인천 남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수개월간 아들 C(2)군과 생후 15개월 된 쌍둥이 형제 등 아들 3명을 방치, 영양실조에 걸리게 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했으며 병원 진단 결과 3형제는 모유와 분유를 먹지 못해 심각한 영양실조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