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영하 판사는 금품을 주고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37)씨에 대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40만원을 주고 B(17)양과 성관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속옷 모델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B양에게 성관계를 제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성관계 대가로 돈을 지급하고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같은 범죄로 처벌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2014년 1분기 인천경찰 최고 수사팀·베스트 수사관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최고수사팀은 총 140개팀에서 분야별 1개팀, 베스트 수사관은 총 986명 중 4가지 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했다. 최고수사팀은 강력분야에 서부서 강력3팀(경감 이교호)과 형사분야에 계양서 형사4팀(경위 정휘규)이, 지능분야에는 중부서 사이버팀(경위 구본익)이, 경제분야에는 남동서 경제2팀(경감 김종태)이 선발됐다. 또 베스트수사관에는 삼산서 지능팀 최광호 경장이 선발됐다. 최 경장은 아파트 하자보수 비리 공사업자와 이를 묵인, 금품을 수수한 입주자 대표 등을 검거해 주민들이 경찰서 홈페이지에 칭찬 글을 게시하고 감사패를 주는 등 시민에게 칭찬받은 공적이 인정됐다. 선발된 팀에 대해서는 기념패와 단체표창, 포상휴가 및 수사비가 지원되며, 베스트수사관도 표창, 포상휴가 및 수사비가 지원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분기별로 최고수사팀과 베스트수사관을 선발해 경찰의 자긍심을 높여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사·형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베스트수사관을 발굴, 포상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수사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지난 11일 ‘드림파크-발렌시아CF 풋볼아카데미’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13일 SL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스페인 명문구단 발렌시아CF에서 운영하는 발렌시아CF 풋볼아카데미와 함께 축구에 재능이 있는 유소년을 발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협약으로 SL공사는 풋살장과 축구장 등의 시설을 제공하며 발렌시아CF는 스페인 코치와 한국 코치가 지도하는 유소년 풋볼아카데미 3개반에 대한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매립지 주변영향지역과 인천지역 우수 유소년 1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 무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발렌시아CF는 올해 드림파크 풋볼아카데미에서 유소년 4명을 선발해 스페인 유학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인천 및 SL공사 등지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26일과 27일 공개 입단테스트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 다음달 12일 드림파크 구장에서 풋볼 아카데미를 개강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명문구단 발렌시아CF에서 축구 꿈나무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rdqu
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영하 판사는 금품을 주고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A(37)씨에 대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40만원을 주고 B(17)양과 성관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속옷 모델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광고를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B양에게 성관계를 제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성관계 대가로 돈을 지급하고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를 했다”며 “같은 범죄로 처벌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옹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2014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 분야 중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옹진군을 비롯 전국에서 10개소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군은 영흥면 종합운동장 주변에 배드민턴, 배구, 농구 등 각종 생활체육이 가능한 체육관 시설을 비롯,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 마련을 위해 무대와 관람석 등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 형태로 건립할 예정이다. 재정 여건이 열악한 군은 그동안 자체재원으로는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에 국비 32억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지방재정 부담을 대폭 줄이게 됐다. 전 지역이 도서로 이뤄진 옹진군은 그동안 사계절 사용 가능한 마땅한 체육관시설이 없어 동절기 군민 생활체육활동 및 각종 지역행사나 문화행사에 따른 많은 애로와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현재 체육관시설 부지가 확보돼 있는 만큼 올해 안에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영흥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면 군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관광활성화를 위한 타 지역 체육동호회 유치 등 지역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걸스카우트 의손녀들이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이하 복지회관) 노인들의 사할린자녀 만남을 주선하고 나섰다. 미추홀외고 걸스카우트 단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복지회관에서 평소 봉사활동을 이어오면서 복지회관 노인들의 ‘가족 만남 비행기표’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 및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복지회관은 일제 강점기 국가총동원령에 의해 15만여명의 동포들이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으나 끝내 조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사할린동포 1세대들이 영주 귀국해 모여 사는 곳으로, 현재 복지회관 노인들은 매년 한두 명만 비행기표 지원을 받아 사할린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고 오는 실정이다. 사할린동포인 한 노인은 “사할린에서 강제노동으로 평생을 보내다가 그리워하던 조국에 오니 이루 말할 수 없이 좋고 무엇보다 날이 따뜻한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아쉬움이 있다면 사할린에 있는 자식들이 보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걸스카우트 단장 윤정빈 학생은 “이 같은 사정을 알고 자발적으로 모아뒀던 용돈을 기꺼이 할머니 할아버지 비행기표 삯을 위해 내 놓았다”며 “다른 걸스카우트 단원들도 교내 사할린동포 어르신 돕기 모금 활동을 펼쳐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
사단법인 청사모는 최근 청라 캐널웨이 수로변에서 청라주민과 청사모 회원 등 3천여명이 함께한 ‘나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매희망 신청자 170명과 행사운영진, 주민의 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로 발생된 사랑의 기부금 100여만원은 관내 학교의 추천을 받아 가정생활이 어려운 학생의 급식비 등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고경란 회장은 “‘나눔 페스티벌’이 청라지역의 대표적인 주민참여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성화하고 주민화합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 주민 및 운영진 모두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