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인천 계양산에서 관내 전 사업소 노사간부 및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노사 한마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노사화합 선언문 낭독과 함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열정과 창조력을 갖춘 최고의 인천지역본부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또 인천본부는 2014년 슬로건인 ‘Commucate, Change, Create Together, Happy 인천’을 선포했다. 이어진 안전기원제에서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올해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무사고·무재해·무고장을 기원했다. 장재원 본부장은 “집사광익(集思廣益·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을 마음에 새겨, 올해는 노사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신뢰와 소통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인천지역본부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전 인천본부는 올해 노사가 함께 소통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부채 감축을 선도하는 으뜸본부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정규기자 ljk@
강화군은 최근 설 명절 토착비리 및 관행적 비위에 대한 뿌리 뽑기에 나섰다. 군은 다음달 7일까지 1개반 5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해 군청,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 시설관리공단 등 산하기관에 대한 확인점검과 비노출 감찰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중점 감찰대상은 ▲향응 및 금품수수 ▲설 명절 빙자 부적절한 행위 ▲직무태만 또는 직무유기 ▲출·퇴근 및 당직 등 복무감찰 분야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법 형사14부(남기주 부장판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동호회 회원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 등으로 기소된 A(55)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8시쯤 인천시 서구 불로동에 있는 한 야적장에서 지인 B(49)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배드민턴 동호회 활동을 함께하면서 알게 된 이들은 같은 날 술집 외상값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주먹다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종합적인 편의대책과 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명절과 주말·공휴일에 일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 결과, 주차난 해소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시민편의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통시장 24개소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설 명절 기간 중 주차 허용 전통시장은 24개소이며, 이 중 평일에도 허용되는 시장은 4개소(송현시장, 석바위시장, 제일시장, 송도역전 시장)로 출·퇴근 금지시간외 주차를 전면 허용한다. 아울러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는 전통시장 20개소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에 맞게 주간·심야·새벽시간 등 탄력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경찰은 이를 위해 주차 허용구간에 교통안전표지 및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자체와 협조, 허용구간 및 시간 중에는 주차단속을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설 명절에 치안 안정을 위해 장기간 방치된 재개발사업지에 대해 인천시와 연계 범죄예방 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최근 인천지역은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재개발 사업이 지연, 공·폐가 지역이 장기간 방치돼 범죄에 취약해 있다. 이에 인천경찰은 인천시와 연계, 방치가옥 조기철거, 보안등 증설,
법원이 회사 자산을 헐값에 매각하고 회삿돈 등 100억여원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대우차판매 공동 대표이사에게 혐의 가운데 일부를 무죄로 인정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동석 부장판사)는 16일 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대우차판매 공동 대표이사 이모(56)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적절한 회계처리를 통해 자금난에 처한 회사의 공금을 횡령했다”며 “범행 전력이 그다지 많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횡령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점, 일부 피해가 회복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7년 회사 내에서 자신의 여비서를 성희롱하고 남편이 찾아와 항의하자 합의금 3억원을 회삿돈으로 지급한 뒤 마라톤 선수 스카우트 비용으로 지출한 것처럼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또 대우차판매 계열사인 모 건설사 대표로 재직하면서는 여든이 넘은 아버지와 부인을 회사 직원으로 허위 등재하는 등 총 108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여비서 남편 합의금에 회삿돈을 사용한 혐의와 회사자금 횡령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지만, 나머지 계열사 소유 주식 29억원 등을 개인 채무의 담보로 사용한 혐
인천 서구청은 16일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공사에 대해 위반사항 해결 시까지 잠정적인 공사 중지를 요청했다. 구는 지난 6일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 관련 시 감사결과에 대한 조치계획’에서 1월 중순쯤 공사전면 중단통보와 함께 SK 측에 주민협의체 조속 구성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그동안 서구청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유권해석과 추가적인 법률 검토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현장실사에서는 공작물 축조신고를 득하지 아니하고 이뤄진 공작물을 추가 발견, 이 부분에 대해 건축법령에 따라 고발 조치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증설공사 중지 요청은 SK인천석유화학㈜ 측에 전체 구조물과 설비의 안전을 고려한 종합적인 판단”이라며, “현재 공사 중인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계획 등을 수립해 다시 서구청에 제출토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서구의 정확한 통보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서구의 입장, 지역 여론, 주민 상생협력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초부터 증설 공사가 진행 중인 SK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PX) 공장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미끼매물로 손님을 유인한 뒤 성능이 떨어지는 차량을 강매한 혐의(사기·공동폭행)로 중고차 매매업체 대표 최모(33)씨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같은 혐의로 조직폭력배 15명을 포함한 자동차 딜러 1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부천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차량 64대를 팔고 알선료와 수수료를 갈취, 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손님에게 차량을 보여준다며 인천·부천 매매단지로 끌고 다닌 뒤 차량을 구매하지 않으면 기름값을 요구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112신고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딜러를 경찰서에 고소하기도 했지만 딜러들은 계약서에 명시된 특약사항을 내세우며 민사 문제로 몰고 가 대부분 무혐의 처분을 받아 왔다. 인천청 광역수사대 신현승 조직범죄2반장은 “매매사이트 매물이 시세보다 현저히 쌀 경우에는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로 의심할 필요가 있다”며 “주변에 아는 딜러를 통해 중고차를 매입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