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따른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통관리는 행사가 진행되는 경인 아라뱃길 정서진과 강화 마니산 등에 6만여명이 운집할 것을 예상하고, 31일부터 2일간 혼잡구간에 경찰관, 교통기동대, 모범운전자 136명과 순찰차, 사이드카 16대를 배치해 행사장 진출입로 교통안내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백화점·극장가 등 도심권 혼잡 교차로 40개소와 고속도로 연계 교차로 12개소에서는 소통위주 교통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천경찰청은 행사장 주변으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지후 판사는 전직 육군 장교 출신임을 내세워 국방부 소유 부동산 등을 싸게 사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횡령) 등으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 기간 중에 같은 범행을 다시 저질렀고 가로챈 돈이 상당하다”며 “피해자들의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7년 5월 16일 부천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B씨에게 “내가 육사 39기 출신인데 대령으로 예편했다”며 국방부 소유 강원도의 임야를 살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5천만원을 받는 등 2007∼2012년 4차례에 걸쳐 1억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2004년 육군 중령으로 국방부에서 근무할 당시 사기 등의 혐의로 고등군사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옹진군은 최근 영흥수산업협동조합과 ‘청정옹진 7미(味)’ 개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흥수협 및 산하 어촌계에서 생산하는 바지락을 청정옹진 7미(味) 지정음식점에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유효기간은 협약일로부터 3년간이다. 영흥도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은 영흥수협과 중도매인이 연초에 계약을 맺어 전량 중도매인에게 수매하는 방식으로 일반판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영흥도 바지락으로 30종의 메뉴를 개발하고 조리법 등 기술이전 교육과 시설개선을 완료한 청정옹진 7미 지정업소에서는 필요량만큼 저렴하고 안정적인 가격에 바지락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청정옹진 7미 개발사업’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군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 등 다수확 작물을 활용한 전문요리, 전채(후식)요리, 포장요리 등 군을 대표하는 총 60종의 메뉴를 개발해 관광객 등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해온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2014년인천아시안게임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해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 배포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한
강화군장학회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범군민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장학회는 지난 2003년 출범 이후 25억원의 강화군 출연기금을 바탕으로 3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이자수입으로 매년 고등학생 50명에게 30만원씩, 대학생 30명에게 2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장학금 지원신청자가 늘어나고 경기 불황으로 인한 금리정책이 지속되면서 이자수입이 감소해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군은 대학생들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강화장학관(기숙사)을 설치하는 등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작은 금액이라도 모금운동에 동참해 우리의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가 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뜻과 힘을 모아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개그우먼 송인화(25)씨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상동)는 대마 담배를 구입해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송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씨의 언니(31)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송씨는 2010년 9월과 지난 7월 각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과 서울 자택에서 언니와 함께 미국인에게서 산 대마 담배를 2차례에 걸쳐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흡입한 마약류로 인해 발생할 사회적 해악을 생각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죄 전력이 없고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KBS 공채 출신 개그우먼인 송씨는 지난 2005년 영화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뒤 올해 개그우먼으로 전향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민형종 조달청장은 최근 우간다 방문단을 만나 우간다의 전자조달 도입을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우간다 존 나사시라(John Nasasira) 정보통신부 장관, 케비룽기 터야히카요(Kebirungi Turyahikayo) 국회 정보통신위원장 등 우간다 방문단이 참석했다. 이날 우간다 나사시라 장관은 정부조달 선진화를 위한 우간다 정부의 전자조달 도입 계획을 설명, 이와 관련한 한국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민형종 청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공조달은 개도국 경제 발전의 선결 요건이며, 전자조달은 이를 구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튀니지, 코스타리카 등 4개국에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을 지원한 경험을 활용해 우간다의 전자조달사업 추진 시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보유하고 있는 탄소배출권 중 15만CO2t을 영국의 탄소배출권 전문거래업체에 판매, 약 7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국제탄소시장의 거래 위축에서 지난 6월 영국의 탄소배출권 전문거래업체와 탄소배출권 209만9천910CO2t에 대한 거래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1차로 15만CO2t에 대한 판매를 완료한 것이다. 이 계약은 국제탄소시장의 탄소배출권 가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계약된 물량을 4주에 1회씩, 총 14회에 걸쳐 분할 판매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공사는 2011년 2월 탄소배출권 20만CO2t을 프랑스의 에너지회사에 판매, 약 34억8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했고, 지난해 3월에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VER사업)으로 획득한 배출권을 판매해 약 1억원의 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또한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2007년 4월30일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에 CDM사업으로 등록하는 데 성공하고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모니터링, 검·인증 등을 거쳐 지금까지 탄소배출권 449만2천328CO2t을 발급받았으며, CDM 사업기간인 2017년 4월까지 총 820만CO2t을 발급받을 예정이다.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