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무단투기 근절 제로화 등 생활폐기물 감량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골목길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ZERO)화 계획’을 기반으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21개 동별 클린서구 경진대회, 클린서구 추진단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간 빈번하게 발생했던 무단투기 등이 개선됐다. 그간 구는 무단투기 단속 CCTV, 무단투기예방 로고젝터 설치, 클린서구 서포터즈 운영 등 사업을 추진했다. 또 재활용폐기물 수거를 주1회에서 주2회로 확대 운영하고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방법 등의 주민홍보를 통해 생활폐기물 자가감량을 유도해 깨끗한 동네를 만들어가고 있다. 인천시 최초로 시범운영을 거쳐 재활용전용봉투 및 배출실명제 사업도 실시해 지난 6월부터 재활용전용봉투 70만매를 배부했고, 연말까지는 270만매를 구민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상습무단투기지역에 클린하우스(재활용거점수거시설) 32개소를 신규 설치해 현재 4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추가로 18대를 설치할 계획으로 서구 관내 총 63개소의 클린하우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클린매니저 40명을 채용해 클린하우스의
인천소방본부가 화재 시 불을 끄기 위해 설치한 소화전을 부실 관리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화전은 화재시 화재진압을 위해 상수도 급수관에 설치된 소화호스 장치다. 인천지역에는 8천500여 개가 있으며, 소화기를 비치해 두는 소화기함은 2천600여 개가 설치돼 있다. 소화전과 소화기함 관리는 관할 소방서에서 월 1회 점검해야 하며, 고장 등 문제 발생시에는 유지·보수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소화전 등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아 화재 시 작동이 안되는 등 지장물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보자 A(50)씨는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변에 설치된 소화전의 경우 잘 관리되고 있지만, 원도심이나 주민 통행이 많지 않은 지역 소화전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며 “부품이 없거나 고장난 소화전, 또는 인근 물건 적치로 사용이 힘든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로변과 인도에 설치된 경우 가로수 등이 가려 소화전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소방서의 철저한 점검 및 관리·유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천의 한 오피스텔 30여 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20억원이 넘는 금액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23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34)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태국 국적의 성매매 여성 B(33)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시 남동·부평·연수구 일대에 오피스텔 33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태국인 여성 수십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뒤 총 21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여자친구인 B씨를 통해 태국 여성들을 소개받았으며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통해 성매수 남성들을 모집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금 530만원과 성매매 영업을 할 때 사용한 휴대전화 11대를 압수했다. 앞서 경찰은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하고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장부 등을 통해 하루 매출 80만원을 확인했고 1년 4개월간 총 범죄 수익이 21억원으로 추정됐다”며 “앞으로도 오피스텔에서 벌어지는 성매매를 더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지역위원장(인천 서구갑)이 지난 22일 루원중학교(가칭)의 2022년 조기 개교을 위해 인천시·시교육청·LH(한국토지주택공사) 담당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부지 확보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2022년 조기 개교를 위한 행정기간 단축 등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역 학무보들의 힘으로 루원중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설립이 승인됐지만, 학교 용지 내 지하철 7호선 노선이 근접해 진동과 소음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정지구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와 인근 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루원중학교의 2022년 3월 조기개교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학교 신축 관련 담당자들과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LH·교육청·도시철도건설본부 담당자들도 루원중학교 2022년 3월 개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학교 신축공사 일정 단축 ▲조속한 학교용지 지구단위계획변경 시행 ▲도시철도 7호선 설계 용역 시 진동과 소음대책 강구 등을 합의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 26년 만에 구월동을 떠나 내년 2월 남촌동으로 이전한다. 인천시는 내년 2월 28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남촌농산물시장은 남동구 남촌동 17만㎡ 터에 조성돼 경매장·직판장·관리사무동 등 7채의 건물 등으로 구성된다. 3천2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남촌농산물시장 조성공사는 2017년 12월 시작돼 이날 현재 8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구월농산물시장의 시설 노후와 교통 혼잡 등을 고려해 남촌농산물시장 조성을 추진했다. 한편, 1994년 1월 남동구 구월동에서 개장한 구월농산물시장은 남촌동 이전 후에는 롯데인천타운이 개발을 맡게 된다. 롯데인천타운은 2015년 2월 인천시로부터 구월농산물시장 땅 5만8천㎡를 3천60억원에 매입했다. 롯데는 앞서 2013년 매입한 인천버스터미널 일대 7만8천㎡의 땅과 연계, 이곳에 복합쇼핑몰·백화점·아파트 등 쇼핑·문화·주거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년 제8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센터 지경호 센터장은 “앞으로도 수요자가 공감하는 체감도 높은 청소년활동 교육기부사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7개의 인천지역 공공기관이 23일 ‘청렴·안전 밴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인천도시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 인천환경공단,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 등 7개 기관은 지역 내 청렴·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청 앞 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인천시는 시청사 현관 앞부터 미래광장까지 길이 약 200m, 2만㎡ 면적의 공간을 시민을 위한 잔디마당과 그네, 피크닉테이블, 탁자, 바닥분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 열린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11월 1일 정식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소통과 협치를 시정 철학으로 약속한 박남춘 시장의 1호 지시사항이었던 만큼 새 공간의 이름은 시민공모를 통해 ‘인천애뜰’로 정했다. 인천애뜰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소통하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4시간 연중 개방한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시 환경녹지국장을 단장으로 녹지정책과뿐만 아니라 도로과, 교통정책과, 문화예술과, 체육진흥과 도시경관과 등 10개 부서와 남동구청이 TF팀을 구성해 시민에게 휴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은행나무 밑에 데크를 깔아 버스킹공연이나 야외 결혼식, 벼룩시장, 야외꽃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11월 8일부터는 청사와 데이터
인천시는 22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공정경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불공정거래피해상담센터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홍종진 인천소상공인연합회장을 포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서울시·경기도 공정경제업무 담당자, 공정경제 분야 전문가, 일반시민 등이 참여했다. 먼저 토론회에서는 위평량 서울시 소상공인정책연구센터장이 ‘소상공·자영업의 자생력 확보와 공정거래 및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위 센터장은 글로벌 경제 및 한국경제 상황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중요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지방분권화의 시대적 흐름과 현장밀착형 행정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공통의 의견이 도출됐다. 이병태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정책 제안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편안하게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는 공정경제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연수구 함박마을 일원에서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동참 환경캠페인’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분리배출이 취약한 단독, 다세대, 상가 밀집지역 시민들의 재활용 분리수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