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인천터미널과 역삼역을 왕복 운행하는 광역급행형 M버스인 M6439번을 운행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운행구간은 인천터미널을 기점으로 구월 선수촌사거리, 서창지구를 경유하며, 서울시 구간은 교대역, 서초역, 강남역을 경유하고 종점인 역삼역에서 회차해 양재역, 서초구청까지 운행된다. 광역급행형 M6439버스는 차량 10대로 1일 50회, 96.6㎞를 왕복운행하며, 배차간격은 20분~25분이다. 인천터미널에서는 첫차가 오전 5시, 막차가 오후 11시, 역삼역에서는 첫차가 오전 6시10분 막차가 오전 0시30분이다. 이번 M버스 운행으로 인천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경우 3~4번의 환승을 하는 등 교통이 열악했던 구월·서창지구는 출·퇴근길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앞서 M버스는 주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여러번 좌초 될 위기를 겪었다. 지난해에는 M6439번의 ‘운행노선 변경 건’으로 주민간 갈등이 극에 달해 개통 자체가 불투명했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운송업체의 차고지 이전에 따른 재운송개시 신고가 관련규정에 맞지 않아 재연장을 불허하며, M버스 폐지절차까지 가는 아픔도 있었다. 그러나 인천시
인천 서구는 최근 지역 환경오염배출업소 민·관 합동 점검 등 환경오염 감시활동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10월 한달 동안 진행된 이번 합동점검은 총 189개소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실시됐다. 그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미신고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등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31개 사업장을 적발하고 폐쇄명령 등 행정 처분했다. 적발된 위반업소는 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운영 15건, 배출허용기준초과 2건, 운영일지 미기록 3건, 대기자가측정 미이행 5건, 방지시설 훼손방치 1건, 변경신고 미이행 2건, 기타 3건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 추진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감시활동을 통해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ljk@
현직 해양경찰청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해양경찰청 소속 A(40)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쏘렌토 차량을 몰다가 차로를 변경하던 중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1차 사고 후 700m가량 차량을 몰고 도주하다가 다른 투싼 차량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투싼 차량 운전자 B(53)씨가 다쳤다. A 경위는 재차 도주하려고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차량을 멈췄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적발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57%였다. 경찰은 술에 취한 A 경위를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서 인적사항이 모두 확인된 상태에서 피의자가 술에 취해 있어 진술하기 어렵다고 보고 귀가시켰다"며 "며칠 안에 불러 다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수상한 ‘인터넷소통대상’이 돈을 주고 받은 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은 21일 “인천공항공사 홍보실이 국민 혈세로 조성한 공사 재정으로 민간협회가 주는 ‘인터넷소통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의 ‘비공개 문건’을 감사한 결과, 공사 홍보실이 지난해 10월31일 펌뱅킹으로 ‘제11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소셜미디어 부문 대상 ‘평가 수수료’ 명목으로 550만원을 ㈔한국인터넷소통협회에 보냈다는 것이다. 공사는 지난해 10월31일 550만 원을 협회에 이체한 후, 같은 해 11월22일 열린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종합대상 수상 직후 같은 날 11월22일에 ‘550만 원 이체 비공개 결재 문건’을 전결한 직원이 직접 작성한 ‘종합대상 수상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하며 ‘공사의 치적’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에 대해 공사는 “상을 받기 위한 평가 명목의 수수료를 준 것”이라며 “협회에서 추가 광고비를 요구했지만 광고비 협조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홍철호 의원은 “개인사비도 아니고 국민 혈세를 부적절하게 써가며 치적을 삼기 위해 민간 협회상을 받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인천 서구 주민들이 오는 2025년까지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사용을 끝내기 위한 대책기구를 결성하고 범시민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검단주민총연합회, 오류지구연합회 등 10여 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종료 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2년부터 매립이 시작된 수도권매립지의 2025년 사용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을 촉구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세계 최대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 종료는 인근 주민만의 염원이 아닌 인천시민이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뜻을 같이하는 환경·시민단체와도 연계해 행동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장, 환경부 장관께 매립 종료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계획을 확인할 것”이라며 “수도권매립지공사가 3-1공구를 끝으로 쓰레기 매립을 끝내지 않고 3-2공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결사적으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한 대규모 서명운동과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서구 백석동 일대에 1천4
10대 여고생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뒤 인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9분쯤 A(16)양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며 확인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양의 주거지인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아파트를 수색해 1층 화단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신고자인 A양의 친구 B양은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와 걱정스러운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B양뿐만 아니라 A양의 가족과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송된 이 문자에는 ‘엄마랑 다툼이 있었으며 원망스럽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가정사로 이 아파트 15층 복도 계단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최근 실시한 인천시교육청 감사에서 학교 교비로 개인 명의 차량을 운영하고 보험료를 내는 등 인천생활예술고 A 교장에 대한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6월17일부터 9월11일까지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인 인천생활예술고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10여 건의 부적정 행위를 적발했다. 시교육청은 A 교장이 학교 회계 교비로 개인 차량 운행에 들어가는 경비를 집행한 것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 교장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개인 명의로 차량 3대를 운행하면서 유류비와 보험료 등을 학교 교비로 집행했다. 또 친구 모임 등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개인 일정에 교직원으로 채용된 운전기사를 호출해 운전하게 하는 등 부당한 업무지시를 한 것도 이번 감사에서 적발됐다. A 교장은 미용 교사들을 불러 교장실에서 머리 손질을 시키는 등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하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A 교장이 신입생 모집 실적이 저조한 교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거나 회식 자리에서 적게 먹으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입생 모집 홍보 활동에 예쁘고 키 큰 학생들을 데려가라고 발언한 사실도 확인했다. 아울러 A 교장은 2016년부터 최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최근 인도 뭄바이 봄베이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인도 뭄바이 물·하수·폐기물·재활용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7회째로 지난해 기준 242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7천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인도 환경산업을 주도하는 전시회다. 우리나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환경산업협회 주관으로 별도의 한국관을 설치, 공사를 비롯한 12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회에서 공사는 친환경 위생매립기술을 비롯한 체계적인 반입관리 시스템, 폐기물 자원화·에너지화사업 등을 소개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도는 도심거주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도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문제가 큰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어 현지 환경시장에 공사의 우수 폐기물 처리기술을 소개하고, 국가 간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사회적가치 실현 차원에서 동반성장기업인 에코에너지㈜의 참가를 지원하며, 인도 환경시장에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도모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이 지역을 넘어서 전국 지자체에서 앞다투어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재현 구청장이 전주시를 방문해 ‘서구 지역화폐, 경제가 아니라 주민행복이다’란 주제로 공무원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달 25일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지역산업진흥 유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서로e음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전주시의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서 이재현 구청장은 지역화폐 도입 배경부터 맞춤형 제도 정비, 핵심 성공요소 등을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강의에서 “서구는 인천의 변방이라 불렸지만, 올해 인천에서 인구, 재정 규모, 면적(내륙) 1위이자 전국 단위에서도 10위 안에 드는 대형 자치구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그 이면엔 60%에 달하는 서구의 높은 역외소비율과 낮은 역내 유입율(25%)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구 전체 사업자의 82%에 달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조치도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구는 서로e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명예홍보대사·민관운영위원회 운영, 가맹점 모집이 필요 없는 사용자 편의성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선거체험관에서 ‘다문화가족 대상 선거연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투표경험이 생소한 다문화가족들 정보 부족으로 인한 선거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주시민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