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교한 화성 나루고등학교가 1년여간 특색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명문학교로 성장하고 있다. 나루고교는 경기도교육청의 ‘교육과정 특성화학교’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공교육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진로 특강 및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수업들을 실시하며 맞춤교육의 큰 성과를 낳고 있다. 동탄신도시와 필봉산이 맞닿은 곳에 위치한 나루고교는 지난해 3월 298명의 학생들이 입학함으로써 그 첫발을 내딛었고 올해는 221명의 신입생이 입학하며 동탄 지역의 신흥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종욱 교장은 Passion(열정), Responsibility(책임감), Intelligence(지혜), Dream(꿈), Etiquette(예절)을 의미하는 ‘PRIDE를 가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학생들을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의 리더로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어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사업 등을 통해 학생 개인차 극복 나루고교의 ‘교육과정 특성화학교’는 지난
경기도교육청은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교육감 및 교육의원 후보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자회견장을 마련, 운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후보자들이 도교육청에 별도의 기자회견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출마 기자회견 및 공약 발표 등에 있어 불편을 겪어 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자회견장은 도교육청 후관 제3회의실이며 5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기자회견장을 사용하고자 하는 후보자들은 사용 예정 전일 오전까지 공보담당관실에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기자회견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249-0964, 모사전송: 031-252-6041)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는 7일 출마선언을 예정했으나, 최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 일정을 재논의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천안함 사건이 수색어선 침몰 등으로 악화돼 가고 있는 가운데 출마선언을 하며 후보활동을 하는 것이 도리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공식적인 출마 기자회견 일정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활절예배에 참석, 천안함 희생자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지정환 경기도 교육의원 예비후보(제7선거구 용인·이천·양평·여주·안성)는 지난 3일 안성시 구포동 등지에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 교육문제 등을 논의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 후보는 “안성은 6학급 이하 소규모학교가 많아 학교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학교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통학버스 운영 및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 후보는 “교육예산 확보를 위해 매년 시 예산의 일부를 교육에 투자할 수 있는 조례제정이 필요하다”며 “열심히 발로 뛰어 안성시민의 교육 바람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종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기독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부활절예배(수원실내체육관)에 참석한뒤 안양늘사랑교회(담임목사 권성대)를 방문해 올바른 선진교육에 관해 자문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수원역광장에서 택시기사와 시민들에게 직접 선거홍보명함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예비후보와 인사를 나눈 한 택시기사는 자신의 두 자녀가 문 예비후보의 제자라며 선거운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문 예비후보는 “민선교육감은 정치적으로 풀 수 없는 과제가 많이 있기에 거리로 나아가 시민들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서 거리캠페인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강원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부천에서 열린 생활체육인 축구대회장을 방문, 아마추어 축구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교육문제를 경청했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성남시 야탑사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알맹이는 없고 껍질만 그럴 듯한 몇몇 후보의 정치적 행보에는 관심 없다. 오로지 30년 교육 현장의 경험을 가지고 현장에서 학부모·학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정치에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경기교육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보상금 지급액을 최고 5천만원으로 하고, 일반인이 공무원 등의 부조리행위를 신고하는 경우에도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교육청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부조리행위 신고 보상금 지급 관련 제도가 ‘규칙’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신고 실적이 미흡하고 보상금 지급 대상이 내부 신고자로 한정돼 있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보상금 지급 한도액을 높이고 신고자도 일반인 누구나 가능토록 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례안이 계획대로 시행되면 공익신고 분위기가 확산돼 교육 비리를 근절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에선 조례 제정에 맞춰 현행 ‘경기도교육청 내부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규칙’은 폐지키로 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은 지난 3일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2010 농촌사랑 경기미사랑 체험한마당’을 개최했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엔 이광석 전농 의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오경석 농협 경기지역본부 부본부장, 농협 안성·용인시지부장 등을 비롯 시민 2천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서 이흥기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은 “한미FTA 등으로 농업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농촌의 소중함과 경기미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경기도민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자리를 즐기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사랑을 더 많이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일·양광범 기자
문종철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1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환담을 나눴다. 문 후보는 직원들에게 “교육과 경영의 전문지식을 갖춘 깨끗한 후보로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교육감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협회를 방문,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공해없는 새로운 에너지(지열을 이용한 재생에너지)를 만들어 값싸게 공급하는 협회에 감사드린다”며 “공해 없는 깨끗한 교육감을 선택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주대학교는 1일 대학 총장실에서 아프리카의 브룬디와의 고등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종구 아주대 총장직무대행, 송영균 아주대 대외협력처장, 트와기라뭉구 아센션 브룬디 대통령 수석자문위원(전 브룬디 내부무장관), 김차혜 브룬디 한국주재 자문위원 등이 참석, 아주대는 브룬디대학과 학생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 펼쳐나가기로 약속했다. 브룬디 아센션 수석자문위원은 “한국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어 직접 방문했다”며 “앞으로 브룬디의 우수학생과 정부관계자들이 아주대 국제대학원의 학위과정과 특별과정 등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구 아주대 총장직무대행은 “아주대는 국제대학원에서 현재 64명의 아프리카 학생이 공부하고 있을 정도로 개도국과 저개발 국가의 우수학생들을 각국의 리더로 양성하는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브룬디의 인재들이 아주대에서 세계적인 인재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