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강남대학교에서 관내 초등교사 350명을 대상으로 ‘초등담임교사 상담 직무 연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초등담임교사 상담 직무연수는 우수 상담 인력의 확보와 활용을 통한 생활지도와 아동 생활지도 담당자의 기본 자질 및 태도 함양으로 초등담임교사의 생활 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초등 생활지도의 방향, 안전지도, 학교폭력 예방, 아동의 심리적 장애 이해, 미술 치료, 학교 상담과 생활지도, 대화 기법, MBTI를 이용한 아동 이해, 또래 집단상담, 행동 수정 이론, 진로지도, 웃음 치료 등 12개 강좌로 모두 31시간동안 운영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서 교사들은 학생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상담을 통한 지도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학교는 2011학년도 편입학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편입학은 평균 경쟁률 17.61대 1, 학사편입학은 7.16대 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편입학 부문에서는 전체 161명 모집에 2천835명이 지원했다. 최고경쟁률은 인문계열 심리학전공으로 4명 모집에 119명이 지원해 29.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은 108명 모집에 1천577명이 지원해 14.60대 1의 경쟁률을, 인문계열은 53명 모집에 1천258명이 지원해 23.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대 98명을 선발하는 학사편입학 부문은 702명이 지원했다. 아주대 편입학 필기전형은 오는 16일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 교과특성화학교의 운영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도내 초등학교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수사례집은 모두 120개 초등학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중 화성 청룡초는 옛 솜씨와 멋을 키우는 전통미술 특성화학교를 운영해 지난해 전문 갤러리에서 초대 전시회를 열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크게 얻었다. 미술 특성화학교 용인 양지초는 6학년 학생 673명에게 디자인 교육을 실시해 ‘캐릭터 공기주머니 사이즈 조절 실내화’로 제17회 한국청소년 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례집은 오는 3월 도내 초등학교로 보급돼 장학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 임용담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우수사례집이 학교현장에 널리 활용돼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소질 계발에 도움이 되고,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04년부터 ▲학생의 잠재적 소질 조기 발견 및 계발 ▲학교교육의 특성화 및 다양화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창의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초등 교과특성화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 조기 발굴
■ 마음&마음 통했더니 열과외 안부럽네 “학생들의 가정환경이 어렵지만 교사들은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돌봄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09년 9월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된 고양중학교는 ‘돌봄교육으로 건강한 학교만들기’를 주제로 1년여간 학생들의 맞춤식 교육에 중점을 둬왔다. 고양시 덕양구 삼성동에 위치한 이 학교는 인근 택지개발 사업 등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조손 및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과 위탁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많아 교육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혁신학교를 도입한 후 고양중학교는 교사들의 감성교육과 멘토활동, 집단상담, 학습결손 치유활동, 소그룹 방과후학교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작은 변화들을 일구게 됐다. 신봉식(55) 교장은 “가정여건이 좋지 못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노력이 배로 필요했다”며 “혁신학교로 지정된 후 예산 지원과 교육여건 개선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식 교육방식을 도입하고 자기존중감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에 치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양중은 학생
경기·인천지역 주요 대학의 등록금 협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대학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등록금 인상 자제를 요청해 각 대학이 학생들에게 어떤 타협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경인지역 대학과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각 대학에서는 학교본부와 학생간 협의를 통해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올 등록금 인상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대는 지난 6일 열린 등록금심의위 2차 회의에서 학교측이 5% 인상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등록금 협상에 접어들었다. 학생들은 학교측이 제시한 예산안을 검토하며 합리적인 등록금 책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주대도 6일 등록금심의위 3차 회의를 갖고 학교측이 인상 의지를 밝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상분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당초 학교측은 최대 5.1% 인상 가능성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주요 대학 총장들의 간담회가 열린 7일로 예정됐던 4차 회의를 10일로 연기해 주변 대학들의 상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학교측이 4차 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나타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인하대는 지난달 말 총학생회측에서 올 등록금 동결 입장을 학교측
경기도교육청은 올 한 해 분기별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학교급식, 방과후 교육활동, 교과서 및 부교재 선정 등 4개 분야와 함께 지난 2년간 도내 시설공사 발주 분야 및 전 기관에 대한 시설부분 특정감사를 실시, 고질적 부조리 척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도 행정감사 계획’을 발표하고 올 한 해 교육현장의 청렴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교육청의 행정감사는 종합감사와 특정감사를 강화해 취약분야에 대한 부조리 척결과 제도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교육지원청 종합감사 기간을 2주로 확대하고 조직개편에 따라 초·중·고교에 대한 종합감사가 폐지된 대신 지역교육지원청의 종합감사 기간동안 해당 지역 내 소속학교 및 직속기관에 대한 특정감사를 병행해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도립중앙도서관, 용인교육지원청, 과천도서관을 시작으로 12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까지 모두 22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4개 분야의 특정감사는 실시 계획을 미리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지해 사전 정보 수집을 이루고 심층적인 감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비리공직자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고, 상습
아주대학교 총동문회(회장 강태헌)는 ‘2011년 자랑스러운 아주인상’ 특별상 수상자로 김용득 교수를 선정했다. 김 교수는 지난 1974년부터 30년 넘게 아주대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163명의 대학원생을 배출하고 논문 150여편, 연구과제 100여건 수탁 등 교육과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쌓으면서 대학발전에 기여했다. 오는 2월 정년퇴임을 앞둔 김 교수는 지난해 “퇴임후에는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가 줄어드니, 대신 물리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며 학교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 전산과 82학번 박유성 ㈜엠투소프트 대표가 경영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전문인 부문에서는 박만규 아주대 불문과 교수가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리는 ‘2011 아주대학교 총동문회 신년교례회’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도내 초·중·고교에서 문제 학생이 발생하면 상담, 봉사, 대안교육, 학교장 통고제, 생활인권규정 등에 따라 단계별로 지도하는 ‘5단계 학생생활지도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2011학년도 일선 학교의 학생생활인권 기본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학생 사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내 모든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 방안은 1단계 학생사안 발생 때 담임교사와 학부모간 연계지도를 강화하고 정서불안, 부적응 학생에 대해 학교별 Wee 클래스를 통해 상담과 ‘맞춤형 친한친구교실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이에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2단계로 학교선도위원회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비행정도에 따라 교내봉사, 사회봉사 처분을 하도록 했다. 학교 지도가 어려운 부적응 학생은 교육지원청 Wee센터의 원스톱(진단·상담·치료)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이후에도 유사한 비행을 반복하면 3단계로 도교육청이 지정한 52개 단기 위탁기관에 맡기고 그래도 적응하지 못하면 장기 위탁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적응교육을 받게 했다. 또한 여전히 수업을 방해하거나 다른 학생들에게 악영항을 준다고 판단되면 4단계 학교장 통고제를 활용한다. 학교장 통고제는 수
경기도교육청은 6일 학생인권조례 후속 대책으로 ‘학생인권조례 교육규칙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교육규칙안에 따르면 교육감은 매년 11월 도내 학생인권 실태를 조사해 12월 말까지 결과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이를 지방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또한 학생생활교육, 교육정책결정 과정에서 학생의 참여 등 인권보장 주요정책을 포함한 학생인권실천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조례에서 학생인권 침해에 대한 상담 및 구제기구로 명시한 학생인권옹호관은 5급 상당의 계약직으로 두고 전체 지역을 3~5개 권역별로 나눠 1명씩 선정한다. 이밖에 100명 이내로 학생참여위원회를 구성해 학생인권조례 개정과 인권실태 조사, 인권 실현 및 학생참여 활성화 등 학생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학교별 규정개정심의위원회의 인원 구성은 학생 수가 3분의 1 이상이 되도록 하고 교원 수와 학생 수를 동수로 구성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후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6일 전화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혐의(사기 등)로 J(56)씨와 조선족 D(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대포통장을 미리 매입한 뒤 지난해 12월31일 오후 3시쯤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콜센터를 이용해 K(52·서울)씨에게 전화해 우체국 직원으로 사칭, “보안설정을 해야 한다”고 속여 불러주는 번호를 누르게 해 900만원을 이체받고 이를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12월 28~31일까지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보이스피싱에 가담해 미리 매입한 대포통장을 통해 3회에 걸쳐 모두 2천만원을 이체받는 등 전국을 무대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