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수사지휘권이 폐지되고 경찰에 모든 사건에 대한 1차 수사권과 종결권이 부여된다. ▶▶ 관련기사 2·18면 검찰과 경찰은 수직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며 검찰의 직접수사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제한된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21일 발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낭독하고,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정부는 검찰과 경찰이 지휘와 감독의 수직적 관계를 벗어나 수사와 공소제기, 공소유지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관계로 설정, 경찰 수사 사건에 관한 검사의 송치 전 수사지휘를 폐지한다. 경찰은 모든 사건에 대해 1차적 수사권과 종결권을 가지며, 검사의 1차적 직접 수사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한정하고 검찰수사력을 일반송치사건 수사와 공소유지에 집중하도록 한다. 검사는 경찰과 공직자비리수사처 검사 등의 비리 사건, 부패·공직자 범죄, 경제·금융·선거범죄 등에 한해 직접 수사할 수 있고, 고소·고발·진정이 검찰에 접수되면 경찰에 이송해야 한다. 검찰은 기소권과 함께 ▲일부 특정 사건에 관한 직접 수사권 ▲송치 후 수사권
산지 송아지 값이 다시 400만원을 넘으면서 큰 소 값도 얼마까지 오를지 농가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산업계는 고공행진하는 송아지 값이 한우값 추가 상승을 부추겨 소비마저 둔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농협 축산정보센터에서 조사한 지난달 전국 가축시장에서 생후 6~7개월 된 수송아지 평균가격은 404만7천원으로 한 달 전 385만1천원 보다 5.1% 올랐다. 청탁금지법 여파로 소 값이 폭락한 2016년 11월 315만6천원보다 무려 28.2% 뛰었다. 발육 상태에 따라서 460만원 이상 가격이 매겨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송아지 값 상승은 송아지 공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농협경제지주가 집계한 올 들어 4개월간 전국 51개 가축시장 송아지 거래량은 3만5천644마리로 1년 전(3만7천572마리)보다 5.1%(1천928마리) 줄었다. 송아지 공급 기반이던 소규모 축산 농가가 2011년 이후 꾸준히 줄면서 공급도 감소했다. 당시 소값 폭락으로 정부는 암소 1마리당 30만~50만원의 장려금을 주고 10만마리를 도태시켰다. 축산업계는 고령화와 정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 사업도 소규모 농가 퇴출 속도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한우 소비자
‘수익형 ○△ 호텔 분양’ ‘입주율 XX% 분양형 호텔’ 앞으로 이같은 수익형 부동산을 분양할 때 광고와는 별도의 분양공고를 내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익형 부동산과 같은 비주거용 건물에 대해 소비자가 알아야 하는 정보를 그동안 ‘분양광고’를 통해 전달하게 돼 있었지만 과장광고를 막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행법에는 비주거용 건물을 분양할 때는 소비자가 알아야 하는 건물 관련 정보를 ‘분양광고’를 통해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이 분양광고에는 건축물의 지번과 연면적, 내진 설계에 대한 내용, 분양대금의 관리자와 사업자 간 관계, 신탁업자 또는 분양보증기관의 명칭 등 소비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이 기재돼야 한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분양공고를 통해 따로 알리도록 함으로써 광고와 혼동되지 않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분양공고를 통해 알려야 하는 내용이 분양광고라는 형식으로 전달되다 보니 광고인지 공고인지 헷갈리는 정보 전달로 인해 분양 사업자와 소비자 간 분쟁도 끊이지 않았다. 수익률을 부풀리는 등 과장
대형마트들이 무인계산대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월 죽전, 왕십리, 성수 3개 점포에 무인계산대를 처음으로 시범 도입한 지 6개월 만인 이달 현재 전국 이마트 144개 점 가운데 27.8%에 해당하는 40개 점에서 무인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무인계산대는 고객이 직접 상품을 스캔한 후 카드 계산과 멤버스 적립 등을 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직원 계산대와 함께 무인계산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이마트 무인계산대 누적 이용 건수는 총 81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 기간 이마트 구매고객 수가 1억2천만 건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무인계산대 이용 고객 비중은 아직 1%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소량 구매고객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자 무인계산대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고객이 한 번에 구매하는 상품 가짓수는 대략 10∼12개이지만 무인계산대를 이용한 고객의 1회 평균 구매 품목 수는 4.7개로 절반에 못 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무인계산기 도입은 전자가격 표시기, 자율주행 콘셉트 스마트카트 일라이(eli), 인공지능 안내로봇 페퍼(Pepper)와 같이 미래 기술을 유
경인지방통계청은 2018년 경제통계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인통계청은 국내 경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이번 조사를 다음달 24일까지 경기·인천·서울지역 사업체 7만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제통계통합조사는 중복되는 조사를 최소화해 사업체 응답 부담을 덜고자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기업 활동 ▲서비스업 ▲운수업 ▲광업·제조업 ▲광업·제조업 동향 ▲서비스업 동향 등 6종류의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조사이다. 조사 내용은 ▲사업 종류 ▲종사자 수 ▲사업 실적 등 ▲매장 면적 ▲객실(석) 수 ▲품목별 출하·수출액 등 업종별 특성항목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조사별로 올해 11월∼2019년 1월에 공표 예정이며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상공회의소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공동으로 ‘근로시간 단축과 기업의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원상공회의소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제한 조치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이 대응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근로시간 단축과 법률 이슈 중심의 노무관리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사제도 운영 ▲근무방식 개선과 변화 관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질의 응답에서는 기업이 가장 헷갈려하는 근로시간 52시간에 대한 해석과 휴일 및 연장 근로 때 임금 계산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고, 수원상의 측은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주철기자 jc38@
“도심 속에서 주민들과 텃밭 가꾸기를 즐겨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1일 일년 중 낮 시간이 가장 긴 ‘하지(夏至)’를 맞아 도심 주민들과 함께 토종채소 팜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수원시 서둔동 여기산 커뮤니티가든 텃밭에서 진행된 팜파티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토종씨앗도서관, 슬로푸드협회,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텃밭에 참여한 주민과 함께 수확한 토종채소를 맛보고 팜파티와 토종채소를 이용한 화분 만들기를 체험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토종채소는 보통 30년 이상 재배된 작물로, 시중 씨앗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업 작물과 달리 오랜 기간 동안 지역 풍토에 잘 적응한 토착 작물이다. 맛이 다양하고 기능성이 뛰어나 슬로우 푸드 운동과 함께 새로운 식재료의 가치도 재평가 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2015년부터 도내에서 특산화 할 수 있는 토종 채소 자원 약 600여종을 수집하고, 그 중에서 도시텃밭에 이용 가능한 약 30종을 선발해 도시텃밭 적용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들 토종채소는 주말도시텃밭뿐 아니라 주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텃밭, 도시공원텃밭, 체험 및 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LH 주택 거주 어린이들과 함께 해양경찰청을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LH 경기지역본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인 ‘꿈나무 행복날개 프로젝트’의 연속 기획으로, LH 주택거주 초등학생 30여명과 LH 임·직원 등이 함께 동행했다. ‘꿈나무 행복날개 프로젝트’는 LH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사회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양경찰청을 찾은 어린이들은 직접 해양경찰 근무 현장을 체험하고 해양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참가 학생들 중에는 세월호 참사 큰 아픔을 겪은 안산지역의 LH 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초등학생들도 있어 해양경찰청 체험에 의미를 더했다고 LH 측은 설명했다. 이날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은 방문 어린이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기념품을 전달한 뒤 간담회를 나누었으며, 오후에는 이어진 해양경찰특공대 특공무술과 마술쇼에서는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LH는 2016년 부터 아동의 건강과 교육 및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3
중소기업계가 개성공단 등에 남북기술교육센터 설립을 가장 우선 과제로 정부에 요구했다. 남북 경제 협력 차원에서 개성공단 재개는 글로벌 사업으로 연계되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 의견을 모아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중소기업 중심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을 위한 9대 경협 사업’을 제안했다. 중기업계는 이 제안서에서 최우선 추진 사업으로 제조업 분야 협력을 위한 개성공단 재개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남북기술교육센터 설립을 꼽았다. 북한 인력이 저렴하고 통역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지만, 체계적인 기술교육 시스템의 부재로 최신 설비 등에 적응이 느려 생산성을 높이려면 기술교육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개성공단 내 이미 교육센터가 설립돼 있어 이를 활용하는 동시에 비무장지대(DMZ)와 북한 신의주 등에 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국내 부족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북한은 산업 및 경제 발전을 위한 기초 자금을 버는 ‘윈윈’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며 “인력 개발은 북한에 대한 직접 지원이라기보다는 미래 한반도 번영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중기중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은 20일 고질적인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불공정거래신고센터는 경기중기청과 중소기업단체 내를 비롯해 전국 29곳에 설치돼 있다. 수·위탁거래 기업 간 불공정 거래행위 상담·신고·안내, 분쟁조정 해결 및 징벌적 손해배상 관련 법률자문 및 상담 지원, 피해구제 안내·처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접수된 불공정 피해기업의 피해는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과 협업을 통해 적극 해결하고 있으며,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공정위로 이관 처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기 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 접수된 건수는 납품대금 미지급, 지연이자 미지급, 부당대금결정 등 모두 14건이며, 이 중 12건은 종결처리, 2건은 진행 중이다. 경기중기청은 앞으로 상생 분위기 확산과 공정한 거래 관행 정착을 위해 도내 불공정 거래 유관기관과 협력해 불공정 피해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기업 간 불공정거래로 피해를 받았거나 정황이 포착되면 피해기업의 구제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제보는 경기중기청 기업환경개선과(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