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29일 용인과 의정부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19년 파이낸싱(Financing) 꿈의학교’의 문을 열였다. ‘파이낸싱 꿈의학교’는 청소년들이 금융 전문가의 꿈을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NH농협은행 소속 전문 강사들이 금융·경제·진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4일간 모두 20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NH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 ‘N돌핀’ 학생들이 꿈지기 선생님으로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에 관한 상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권준학 경기영업본부장은 “청소년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파이낸싱 꿈의학교를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은 물론,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전파함으로써 NH농협은행만의 특색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올해 3월 출범한 수원고검의 두번째 검사장에 김우현 인천지검장(52·사법연수원 22기)을, 서울중앙지검장에는 배성범 광주지검장(57·연수원 23기)을 각각 발탁하는 등 윤석열 검찰총장(59·연수원 23기) 취임 후 첫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법무부가 오는 31일자로 고검장급(4명)과 검사장급(14명) 등 18명의 검사장 승진과 검사장급 간부 21명을 전보하는 인사를 지난 26일 단행했다. 서울고검장에는 김영대(56·22기) 서울북부지검장, 수원고검장에는 김우현(52·22기) 인천지검장, 부산고검장에는 양부남(58·22기) 의정부지검장이 임명됐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검찰 내 ‘빅3’ 요직에는 윤 총장과 동기인 사법연수원 23기 검사장들이 자리를 옮겼다. 대검 차장에는 강남일(50·23기) 법무부 기조실장이,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이성윤(57·23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서울남부지검장에는 송삼현(57·23기)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 ‘기수 파괴 현상’은 신규 검사장급 승진에서 두드러졌다. 일선 차장검사급인 연수원 27기가 대거 검사장으로 발탁됐다.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46·27기)은 전국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수원고검장에 김우현(52·사법연수원 22기) 인천지검장이 승진 임명됐다. 수원지검장에는 윤대진(55·25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의정부지검장과 인천지검장은 구본선(51·23기) 대검 형사부장, 이정회(53·23기) 창원지검장이 각각 맡게 됐다. 법무부는 지난 26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급 간부 39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31일자로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양부남(58·22기) 의정부지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으며, 박균택(53·22기) 광주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순철(55·24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은 창원지검장으로 검사장 대열에 합류했다. 25기 동기인 노정환(52) 인천지검 2차장과 조종태(52)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은 각각 대전고검 차장과 대구고검 차장으로 임명됐다. 법무부는 평년보다 많은 14명이 검사장을 달았지만, 급격한 보직 변동으로 인한 혼란과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대전·대구·광주고검장과 수원·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작년 말 세금을 5천만원 이상 체납해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체납자 수가 1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국세징수법에 의거해 출국이 금지된 인원은 1만2천12명이다. 작년 체납으로 인한 출국금지 인원은 2017년 말 8천952명 대비 34.2% 증가한 것이다. 2017년 말 8천952명에서 작년 6천560명이 새로이 출국이 금지되고 3천500명은 출금이 해제됐다. 국세징수법 시행령은 국세 5천만원 이상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출국금지 해제자를 제외하고 출금 조치가 된 체납자 1만5천512명은 5대 지방국세청별로 중부청이 6천73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서울청 4천606명, 대전청 1천245명 등 순이었다. 출국금지된 체납자는 2013년에는 2천698명에 불과했으나 2015년 3천596명, 2016년에는 6천112명으로 점차 증가해 2017년 8천명선을 돌파했고 작년 다시 1만명선을 훌쩍 넘긴 것이다. 정부는 최근 악성 체납을 뿌리 뽑기 위해 체납자 출국금지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올해 출국금지 인원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 규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를 바라보는 인식이 나빠졌고, 소비와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7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5로 지난 6월보다 0.6포인트 내려갔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100.5)을 정점으로 5월(98.1), 6월(97.1)에 이어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8년 장기 평균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이달에는 경기에 대한 인식이 대폭 악화됐다. 6개월 뒤 경기를 내다보는 향후경기전망(72)이 5포인트 낮아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 경기에 대한 인식을 의미하는 현재경기판단(69)은 1포인트 떨어졌다. 도내 소비자들은 앞으로 가계 수입은 늘고 지출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수입전망(98)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소비지출전망(105)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경기와 가계 재정에 대한 인식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삼성의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클래스’의 올해 여름캠프가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28일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 등 전국 5개 대학에서 ‘2019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가 3주간의 합숙 교육에 돌입했다”면서 “올해는 중학생 1천54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자들은 삼성전자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교육 여건이 부족한 전국 읍·면·도서 지역의 691개 중학교에서 모집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 부사관, 소방관, 해양경찰, 국가유공자의 자녀 487명도 포함됐다.이들은 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49개 대학에서 선발된 534명의 대학생 ‘멘토’들로부터 가르침을 받는다. 특히 멘토 가운데 62명은 중학생 시절 드림클래스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한편 대학 전공 박람회, 교과서 음악회 등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특히 올해 캠프부터는 30시간의 소프트웨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가 28일 수도권 지역에 예상되는 집중 호우에 대비해 도내 건설현장 수방 대책 및 근로자 안전 대책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이번 점검에 직접 나선 장충모 경기지역본부장은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성남금광1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과 의왕고천 행복주태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대책 실태를 점검했다. 장충모 본부장은 “건설현장에서는 자칫 방심하면 언제든지 인명·시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도 최근 기후 변화로 집중 호우와 폭염이 되풀이 되는 만큼 현장 내 배수시설 사전 정비, 재해취약시설 현장 점검,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해 쉼터 관리 등 철저한 상황 관리와 대비 태세를 유지해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지역 농사를 돕기 위한 양파사랑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된 캠페인에는 농어촌연구원, 농어촌자원개발원, 토지개발사업단 등 수도권 부서 직원들이 함께 참가해 산지에서 직접 재배한 양파 4.3t을 구입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기진 경기지역본부장은 “양파 사랑 캠페인이 우리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발표가 한 달 가까이 지나면서 불매운동을 비롯한 ‘보이콧 재팬’이 경기지역에서도 범사회적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니클로, 아사히 맥주 등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작으로 일본 여행 취소 및 방문 중지 등 지방자치단체와 시민, 학생들까지 동참이 들불처럼 번져 일본이 수출규제 등을 조속히 풀지않는 한 이같은 움직임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25일 지방자치단체와 재계 등에 따르면 양주시가 이달과 다음달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후지에다시를 교류차 방문하기로 했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의정부시도 이달 27~30일 계획했던 일본 시바타시 방문·교류 행사 등을 모두 중단했다. 지난 23일에는 각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가평청소년교육의회와 평택청소년교육의회 등이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진정한 사죄를 촉구하는 결의문·결의안을 발표했다. 이어 도내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도 9~10월 일본으로 예정됐던 체험학습 장소를 제주도와 싱가포르 등으로 변경하는 등 지역 교육계에서도 보이콧 재팬 운동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이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226곳 기초지방자치단체도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 방문을 중단하고 주민과 함께 적
내년부터 근로소득 공제 한도가 최대 2천만원으로 설정돼 고소득자 세부담이 늘 전망이다. 임원 외 퇴직소득에 대한 과세는 강화되고, 소형 임대사업자와 고가 상가주택에 대해 ‘핀셋 증세’가 이뤄진다. 정부는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세법개정안을 확정, 발표했다. 세법개정안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입법 예고, 27일 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9월 3일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근로소득공제 한도를 최대 2천만원으로 설정한다. 연간 총급여가 3억6천250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는 2017년 전체 근로소득자 1천800만명 중 0.11%인 2만1천명가량이다. 또 내년 이후 법인 임원이 퇴직할 때 받는 2012년 이후(퇴직소득 한도 도입 기점) 퇴직금 중 퇴직소득으로 과세하는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지급배수를 2배로 낮추고, 임원 퇴직금 중 ‘퇴직 전 3년간 평균 급여×1/10×근속연수×지급배수 2배’ 초과 소득에 대해서는 퇴직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과세한다. 퇴직소득이 아닌 근로소득으로 과세하면 세부담은 늘어난다. 세입기반 확충을 위한 고소득자에 대한 근로소득공제 한도 축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