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관 ‘제11회 전국 다문화가족 말하기’ 본선대회에서 한국어 부문에선 안성시의 팜뉴뉴씨가, 이중언어 부문에선 시흥시의 설동진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지난 24일에 열렸으며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말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본선에는 지난 1월에 실시한 예선을 통과한 부문별 10명씩 총 20명이 참가해 한국생활 적응기, 기본소득 등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실력을 겨뤘다. 먼저 진행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중국, 러시아, 태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다문화가정 자녀 10명이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로 각각 1분 30초씩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참가자 10명이 한국어로 2분씩 발표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안성시 팜뉴뉴씨는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로 ‘아빠같은 남편’이라는 제목으로, 시흥시의 설동진 학생은 ‘시흥, 내 고향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발표했다. 이 밖에도 우수상과 장려상은 부문별로 2명씩 총 4명이, 입
경기도가 가을·겨울철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만톤 미만 어선 100척을 합동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화성, 안산, 김포, 시흥, 평택 등 도내 연안 5개 시의 어선이며 도 해양수산과를 총괄로 해당 시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등이 참여한다. 점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지역은 궁평항, 탄도항, 대명항, 오이도항, 권관항 등 5개 시 주요 항·포구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출어(出漁) 중 기상특보 수신을 위한 통신수단 확보와 정상작동 여부 ▲기관실 방열(放熱)구조, 배전반과 전선, 축전지 통풍 보호덮개 상태 확인 ▲구명조끼, 구명부환(해상 구조를 위해 사용되는 부력을 지닌 도구)과 소화기 비치 여부 ▲난로, 전열기, 가스레인지 등 화재취약 부분 설비상태 확인 등이다. 도는 특히 어선 안전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관 안전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지난해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어선사고의 80% 이상의 기관고장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 도는 어선 인명피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양망기(그물을 올리는 장치)와 로프 상태 및 사용요령에 대한 계도·홍보를 병행하고 사고 발
경기도가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본격적인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2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지난 6월 ‘디지털성범죄 대응 추진단’ 발족을 시작으로 약 4개월 간 마련된 디지털성범죄 대응 방안과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대응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국장은 이날 디지털성범죄 근절 방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보 등 다양한 경로로 사건을 수집한 결과 범죄의 양상이 매우 다양해지고 일상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피해 사실이 발견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확보된 물증에 따르면 해당 채팅방에서는 수간·수인물과 같이 비인격적인 콘텐츠와 아동 또는 교복 차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까지 짧은 기간 새 740여 건의 음란물 및 불법 성착취물이 공공연하게 유포되고 있었다. 특히 잘 알려진 인물들의 사진을 의도적으로 합성해 공유하는 등 피해자의 존엄을 훼손하는 성적 대상화와 희롱 행위가 마구잡이로 자행되고 있었는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성별과 여야 불문 전·현직 정치인과 유명인사, 그리고
경기도민 93%가 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실 CCTV 촬영'에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조사 시 촬영 동의 비율인 87%보다 6%p 상승한 수치다. 경기도 수술실 CCTV 설치·운영에 대해서는 도민의 90%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를 해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조사보다 8%p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술실 CCTV 설치·운영으로 가장 기대되는 점은 ▲의료사고 발생 시 원인규명 및 분쟁해소(43%)였으며, 다음으로는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 고취(24%) ▲의료진에 의한 인권침해 및 범죄 예방(21%) ▲환자의 알권리 충족(1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려되는 점으로는 ▲관리 소홀에 따른 수술 영상 유출 및 개인정보 침해(45%) ▲의사의 소극적 의료 행위(25%) ▲불필요한 소송 및 의료분쟁 가능성(15%) ▲의료인에 대한 잠재적 범죄자 인식 발생(8%) ▲의료진의 사생활 침해(6%) 순으로 확인됐다. 도민 94%는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지원 사업 ▲수술실 CCTV 입법화 촉구 등 수술실 CCTV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의 신생아실에 CCTV를 설치
“승객을 미쳐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지 않을 수 있다면 저는 대찬성입니다” 경기도내 한 버스회사 기사로 근무 중인 A씨는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 및 무정차 간편신고’ 기능 시행에 대해 크게 반겼다. 운전을 하다가 정류장의 사람을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 종종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가장 불편한 것은 버스를 놓치는 도민일 터. 경기도는 이에 도민의 불편함과 버스 기사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 및 무정차 간편신고’ 기능을 '경기버스정보' 어플리케이션에 도입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 달말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를 정류장 무정차의 민원제기가 많은 도내 20~30여개 노선에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오는 12월 15일 전 노선에 적용한다.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는 탑승객의 하차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장치인 하차벨과는 반대로, 정류소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해당 노선의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대중교통 정보 서비스다. 버스 정류소에 있는 승객이 경기버스정보 앱으로 탑승을 원하는 노선을 검색해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다음 도착 예정 버스내 운전석에 설치된 승차벨(음성 또는 그래픽)이 울려 승객이 대기하고
경기 국제 이(e)스포츠 대회 ‘월드 이스포츠 챌린지 2020(World e-sports Challenge 2020)’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레인보우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뿐만 아니라 국산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Crazy Racing KartRider)’ 총 3개 종목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권 국가 총 9개국이 참가하며 168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본선대회에서 겨룬다. 본선에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8개팀, 배틀그라운드 16개팀, 카트라이더 16개팀이 격돌하며,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배틀그라운드는 국제대회로, 카트라이더는 국내대회로 진행된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중계진은 신일 캐스터, 박재현·김인영 해설이며, 배틀그라운드는 김정민 캐스터, 장광면·고수진 해설, 카트라이더는 최시은 캐스터, 김대겸·박인재 해설이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 경기는 트위치tv로 시청 가능하며 레인보우식스 시즈와 배틀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집중투표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해당 법안이 국회에 통과할 수 있게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에 “집중투표제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대선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이고, 과거 보수정권 시절에도 경제민주화와 공정경제를 위한 숙원과제였다”며 “대주주 중심의 기업 이사회를 견제하고 소액 주주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유효한 핵심 장치가 바로 집중투표제이다”고 설명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회를 구성할 때 1주당 1의결권이 아닌 1주당 선출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주는 제도이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에도 공정경제3법 TF 논의에 집중투표제 의무화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당 제도 추진을 강조해왔다. 이 지사는 “이번 공정경제3법 논의에 집중투표제가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데, 현재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에는 빠져 있다”며 당차원에서의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집중투표제를 둘러싼 재계의 우려도 잘 안다. 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우려를 대주주측의 '앓는 소리' 수준으로 평가절하하는 것도 아니다”며 “그러나 외부 자본에 대해
경기도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고차 허위매물, 미끼매물 점검을 상시로 진행 중이다. ‘허위매물’은 존재하지 않는 자동차를 광고용으로만 활용하기 위해 실제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사이트에 올려 소비자를 현혹하는 매물이다. ‘미끼매물’은 실제로 있지만 세부차량 정보를 허위로 등록해 소비자가 동일한 조건으로 매매할 수 없어 판매상 등이 권유하는 매물을 사게끔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지난 7월 허위매물이 의심되는 중고차 판매 사이트 31곳을 선정해 점검한 후 약 95%의 매물이 허위로 추정된다며 해당사이트에 대한 포털 검색 차단,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 점검은 그 후속 조치로 전문회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으로 ‘미끼매물’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상시점검은 지난 23일부터 실시됐으며 월 100만 개 내외의 빅데이터 중 허위매물, 미끼매물의 특징이 주로 나타나는 사업자를 선정해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고차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은 일반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자동차365’ 사이트에서 실제 매물 조회가 되지 않는 점 ▲동일 모델 차량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점 ▲차량의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등을 제공하지 않는 점 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020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독서경영(교육) 우수 직장 인증기관으로 처음 선정된 후 재인증을 받은 것으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는 유일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은 독서경영을 우수하게 실천하는 직장을 인증 및 시상함으로써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독서교육을 연간 교육훈련계획에 반영해 임직원에게 다양한 독서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독서교육 안내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독서 참여를 유도하고, 독서와 관련된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으며 독서를 인재 양성의 필수 요소로 제시하는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준 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프로그램이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독서활동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독서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적극적인 독서경영 추진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코로나19 위기 속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한 ‘G-FAIR KOREA 2020(지페어코리아)’를 마무리했다. 비대면 화상상담에는 중소기업 450개사가 해외 바이어 229명, 국내 대형유통망 구매담당자 179명과 사전매칭을 통해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도와 경과원은 상담에 앞서 온라인전시장 구축과 참가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화성시 소재 백미꽃추출물 특허기술을 가진 ㈜랩타임은 중국 베이징에서 대기업 화장품 총판을 하고 있는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바이어는 미백,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동사의 앰플에 관심을 보였고 3개월간 온라인 판매 반응을 본 뒤 주문량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김포시 소재 알루미늄 주방용품 생산업체인 ㈜성우금속은 국내 대형 유통사인 N사 구매담당자와 상담들 진행했다. 구매담당자는 동사의 주방용품 5종 세트가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입점 제안을 했으며, 향후 5억원 규모의 판매 거래가 예상된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완전히 달라진 수출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비대면 수출 지원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뉴노멀 시대 변화에 맞춘 수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