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인의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지키고 실천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최초 ‘데이터 주권’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경기도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주최하는 ‘2021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이 9월 8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현장행사와 온라인행사를 병행해 열린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2월 경기도의 세계 최초 데이터 배당 이후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주권 정책을 더 발전시키고 개인의 데이터 주권을 널리 알리고자 ‘My Data My Right(나의 정보가 곧 나의 권리)’라는 슬로건으로 해외지자체들과 함께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국제민간기구 마이데이터 글로벌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후원기관은 데이터 주권 인식 개선과 확산을 위한 강연과 홍보뿐만 아니라 포럼 이후 데이터 주권 실천을 위한 정책 추진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 포럼은 ‘함께 만드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을 주제로 데이터가 중요한 가치가 된 지금, 개인의 권리를 중심으로 모두가 잘 사는 공정한 데이터 세상을 만들기
코로나19가 엄습한 가운데 전 국민은 재난지원금으로 전례없는 보편적 복지를 체험했다. 이로 인해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문명화와 함께 정치권 등 국내외에서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존재감이 커진 기본소득 지급을 정례화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처음 출범해 올해 연말까지 본부 100곳 설립을 목표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김세준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는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확장된 세로 정치권을 압박해 기본소득 지급을 조속히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4차혁명시대 도래로 청년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기본소득 지급이 가장 적합한 방안이다”며 “우리는 정치권을 압박해 적은 금액이라도 기본소득 지급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 시행의 구체적인 구상안을 제시했다. 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사람은 세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좌파들은 자본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줘야한다. 우파 즉 국민의힘은 기본소득 도입이 필요하나, 대신 복지를 철폐하자고 한다. 최소한 돈을 주자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또 “중도파는 현실적인
이재명 캠프 수행비서인 김남국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을 수사하라고 했던 이낙연 후보자께 정중하게 묻고 싶다”는 거센 발언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경선자금 수사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의원 등을 뺀 수사가 공정한가. 법과 정의가 살아있다고 말할 수 없다.’ 이 발언은 지난 2006. 2. 13. ‘노무현 정권 민주당 말살 음모 저지 규탄대회’에서 한화갑 대표를 기소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 이낙연 당시 원내대표가 한 발언이다”고 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는 한화갑 대표의 수사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도 수사하라고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또 2006. 2. 22.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무현 정권은 군사정권보다 못한 ‘反(반) 서민 정권이며, 무능, 미숙, 분열의 리더십으로 실패한 정권’이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의 이낙연 후보에게 다시 묻고 싶다. 노무현 정권이 ‘反서민 정권’인가? 노무현 대통령이 무능과 미숙, 분열의 리더쉽으로 정말 실패한 정권인가?”라고 물으며 “부인할 수 없는 역사의 기록 앞에 당시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휴가철을 맞아 하천·계곡 인근 일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조치를 주문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열린 7월 경기도 확대간부회의에서 “많은 사람들이 경기도 계곡 정비 성과를 칭찬하고 어떻게 관리되고 있나 매우 관심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름 한 철 장사다 보니까 조금 위반한 건 괜찮겠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처음 조금 위반하면 나중에 한 발짝 한 발짝씩 가서 결국 제자리로 가는 수가 있다. 아예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도록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강력 조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휴가철 성수기와 맞물려 하천·계곡 인근 일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서 불법행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하천·계곡 불법행위 긴급 실태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적발된 불법시설물은 관련 법령에 따라 즉시 철거하고 사법기관 고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불법행위가 재발하거나 장기간 방치한 경우에는 해당 시군 부단체장을 포함한 담당 공무원 전원을 감사하고 사안에 따라 징계처분하는 등 책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상 82개를 추가 확보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7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난 한 주(20일 0시~27일 0시) 동안 일산병원 42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40개 등 감염병전담병상 82개를 추가 확보했으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73병상을 이번 주 중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1개소 추가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확진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홈케어시스템 운영단 전담조직(TF)도 신설했다.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을 단장으로 의료인력 30명·행정인력 6명으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27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75명 증가한 총 5만3839명이다. 도내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350명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도내 치명률은 지난 4월 1.02%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7월 사망자는 8명이며, 치명률은 0.08%다. 26일 18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받은 사람은 총 402만4296명으로 대상자의 71.6%, 경기도 인구 대비 29.8%다. 콜센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단절됐던 남북 직통 연락선이 14개월만에 전면 복원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에 “오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남북 양 정상이 친서 교환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다. 적극 환영한다. 통신연락선 복원이 남북 간 대화 재개와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남북, 북미 간에는 우선 적대감 해소와 신뢰 조성을 위해 긴장조성 행위를 서로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능동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남북관계가 북핵문제와 연동되어 있지만 북핵문제의 진전을 위해서라도 남북관계 발전을 도모해가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갈 길은 분명하다. 남북관계 발전이 북핵문제 해결을 촉진하고, 북핵문제 진전이 남북관계 발전을 가속화하는 선순환 모델이다. 조속히 남북, 북미 간 대화가 재개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독일통일의 초석을 놓은 빌리 브란트는 ‘평화가 전부는 아니지만 평화가 없으면 아무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기업의 갑질을 없애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갑질 뉴스에 국민께서 매번 불매운동을 하실 수도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매불망 공정위 결정만 기다리는 수많은 소상공인의 삶은 초토화 직전이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개혁일수록 기득권 저항이 거세다. 최근 발표한 정책 중 하나인 가맹점, 소상공인 등 '을'들의 단체결성 및 협상권도 마찬가지이다. 개별 '을'이 모여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게 '반기업적 정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지사는 “모든 노사문제에 정부가 개입할 수 없습니다. 정부 노사정위원회가 만능키가 아니다. 힘의 균형이 있어야 노사, 갑을 간 상생의 대화도 시작될 수 있다”며 “노사관계에서 언제나 사측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맹점주들의 담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견 타당하다”고 했다. 또 “그러나 지금처럼 일방적인 '갑' 우위 구조에서는 '밀리면 당한다'는 식의 무한 대치만 반복된다. 사측은 대외 경쟁력을 이유로 질색하고, 노동자
기본소득을 지급하면 노동 유인을 떨어뜨려 결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지나치다는 것을 방증하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조사기관 알앤알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 성인 1만명(경기도민 5000명 포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0만원 이하 기본소득 지급시 일을 계속하겠다는 응답은 평균 80%가 넘는 반면 노동 시간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평균 10%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연구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사람들은 기본소득을 이렇게 기대한다 – 2021 기본소득 일반의식 조사 결과(Ⅱ)'에 담아 27일 발표했다. 기본소득 지급 시 일자리 변화에 대해는 월 50만원 이하의 기본소득은 경제활동을 줄이는 이유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중에서 금액에 상관없이 ‘일을 계속한다’는 응답이 86.3%로 가장 높았고, ‘일을 줄인다’는 8.1%, ‘일을 늘린다’는 4.2%, ‘일을 그만둔다’는 1.5%가 응답했다. 금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일을 계속한다’는 응답은 월 50만원 구간까지는 80% 수준(10만원 이하 87.7%, 11~20만원 91.2%, 21~30만원 90.3%, 31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편의점 운영사 GS25, CU와 손을 잡고 편의점 물품 배달을 시작한다. 배달특급을 통해 배달을 시작하는 곳은 CU·GS25 가맹점 2000여 곳으로 서비스 개시일인 27일부터 신청 순서에 따라 배달특급에 차례대로 노출될 계획이다. 이번 편의점 운영사와의 협업은 배달특급이 단순한 음식 배달을 넘어 배달 물품 확대라는 서비스 향상 측면과 더불어 또 다른 소상공인인 편의점주와 소비자의 상생에도 나선다는 의미가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현재까지 22개 경기도 지자체에서 서비스 중인 공공배달앱으로, 대폭 낮은 중개수수료를 통한 소상공인 혜택과 지역화폐 결합으로 폭넓은 소비자 혜택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배달특급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배달특급으로 GS25 물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는 회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U에서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1만원 이상 구매하는 회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GS25 진안주공점 A가맹점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번
경기도가 27일 여성청소년에 기본생리용품 보편지원금을 도내 14개 시‧군에 지급한다. ‘여성청소년 기본생리용품 보편 지원’은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 월 1만1500원 등 6개월간 총 6만9000원의 기본생리용품 구입비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18일까지 접수한 1차 신청자에 대해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카드나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받아 편의점 3곳(CU, GS25, 세븐일레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여성청소년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처는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CU는 생리용품 무료 택배 상품 판매와 사은품과 모바일 상품권 증정에 이어 다음달 생리용품 36개 품목 1+1 행사를 마련했다. GS25는 5대 생리용품 브랜드 전 상품 73개 품목 1+1 행사와 더팝플러스 생리대 멤버십 출시(전 상품 25% 할인)를, 세븐일레븐은 생리용품 28개 품목 10% 할인과 24개 품목 1+1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도는 이달 신청 기간을 놓친 대상자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또는 모바일 2차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주소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 인증을 절차를 걸쳐 쉽게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