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가 지난 5일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딸기 농가를 방문, 폭우피해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정태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회원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피해 현장으로 이동해 침수된 하우스 내 바닥을 청소하고 물품 정리 등을 도왔다. 앞서 충남 아산시는 지난달 발생한 444㎜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367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또 농가 421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농작물 196㏊가 물에 잠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폭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길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고발당한 2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월 27일 오후 11시 57분 중구 신흥동 소재의 한 도로에서 길고양이를 붙잡아 안전고깔(러버콘)에 가둔 뒤, 이를 맨손으로 가격하고 여러 차례 짓밟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길고양이가 안에 있는 상태로 러버콘에 불을 붙이고, 쓰러진 고양이를 학대 현장 인근 화단에 버리고 갔다. 경찰은 동물자유연대가 확보한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통해 화면 속의 인물이 A씨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길고양이가 손을 할퀴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미추홀경찰서가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통한 체감안전 홍보에 나선다. 5일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동안 ‘5대 범죄’예방 및 주민 체감안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치안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5대 범죄’ 발생 비율은 15.1%가 감소했고, 검거율은 3.6%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지역 내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다. 이에 미추홀경찰서는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주민 이용이 많은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활용할 계획을 수립했다. 안내방송에는 ▲112 신고 도착시간 지역 내 최상위 수준 ▲ 강도 및 절도 25% 감소 등의 내용이 나오고,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지역 9개 노선 시내버스 107대에서 하루 평균 730회가 송출되는 중이다. 김한철 미추홀경찰서장은 “실제 범죄는 줄고 있다”며 “주민이 느끼는 불안까지도 줄일 수 있또록 생할 속 체감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도시공사(iH) 광역주거복지센터가 ‘2025년도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실’을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부평구 심정동에 위치한 광역주거복지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 상담실을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전문 인력을 통해 다양한 주거 문제에 대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상담은 부평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에, 서구청 1층 민원봉사실에서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격주 단위로 진행된다. 시는 상대적으로 주거복지 수요가 높은 지역 두 곳의 구청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상담서비스의 활성화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북부고용센터,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 지하철 역사 등 다양한 곳에서 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률 센터장은 “소득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지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찾아가는 주거 복지 상담실 맞춤형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주거복지센터는 iH가 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시민의 주거복지와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총격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방탄 헬멧과 방패가 없어 내부 진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사건 당시 경찰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연수경찰서 상황실은 신고 접수 4분 만인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5분 현장 출동하는 경찰관들에게 테이저건과 방탄복, 방탄 헬멧 착용을 지시했다. 이어 7분 뒤인 오후 9시 42분에는 “현장 도착한 순찰차는 방탄복을 착용했으면 바로 진입하라”고 전파했다. 하지만 현장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보했지만 진입하지 않았다. 내부에 피의자인 60대 남성 A씨가 총을 장전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고, 화약 냄새가 많이 나는 데에다가 쇠구슬도 갖고 있어 특공대가 와야 한다고 응답했다. 당시 지구대 팀장은 “경찰관들이 들어가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방탄모와 방탄 방패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방탄복은 착용했지만 방탄 헬멧이 없고, 방패는 있는데 방탄 방패가 없다. 무조건 진입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무전했다. 뒤이어 현장에 경찰 기동순찰대가 도착했지만 방탄복이 아닌 방검복만 착용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기동순찰대는 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주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인도에 점자블록 바로 옆에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4일 오전 인주대로 593~777. 약 1.8㎞ 길이의 이 구간은 9차선 도로로, 양옆에는 인도가 있다. 인도 위에는 시각장애인들이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돕는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고, 바로 옆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있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시설의 구조 및 기준’에서는 점자블록이 시각장애인이 주의해야 할 위치나 안내 대상시설 등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장애인 안전시설 설치기준’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이 주의해야 할 위치나 유도 대상시설 등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치해야 하며, 위험한 지역이나 장애물을 피해 시각장애인을 유도할 필요가 있는 경우 해당 장소의 30㎝ 전면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보행 동선에서 위험물과 마주치게 되는 방향에는 60㎝ 폭으로 점형블록을 설치하고, 평행한 방향으로는 30㎝ 폭으로 점형블록 혹은 선형블록을 설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인주대로 일부 구간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와 점자블록 사이는 불과 15~25㎝ 안팎이다. 특히 일부 구간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전시행사'에서 최첨단·다기능 드론들을 선보이고 있다. ㈜숨비가 선보이는 드론은 항로 자율비행과 장애물 탐지 및 회피 비행, 제1 비행제어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제2 시스템 가동 등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여러 기술이 탑재돼 있다. 여기에 고배율·열상 카메라와 구명 동의, 섬광등, 스피커, 진화탄, 제세동기 등도 포함돼 있어, 여러 기능들을 토대로 어떠한 경우에도 목적지까지 비행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숨비는 드론이나 에어택시(PAV)용 BLDC 모터도 전시하고 있다. 해당 모터는 전기를 공급하는 브러시 대신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음 및 발열이나 진동 등은 최소화한 장비다. 오인선 대표이사는 "APEC이라는 큰 규모의 국제행사에 최첨단 드론들을 전시해 영광"이라며 "외국인들에게 국내 드론 산업의 높은 위상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율도근린공원(원창동 485-5번지) 내 다목적구장을 테니스장으로 재조성했다. 앞서 구는 테니스장 이용객 증가와 관련된 주민들의 수요 및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 내 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이용률을 조사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파악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용률이 가장 저조한 율도근린공원을 대상지로 선정, 테니스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기존 마사토 포장 다목적구장을 인조 잔디 테니스장 2면과 인조 잔디 족구장 1면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테니스장은 조성 사업을 마친 후 규사가 뿌려진 상태로, 모래가 자리를 잡으면 푸릇한 잔디의 테니스장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올해 말까지 테니스장을 별도로 예약하지 않아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와 체육 인구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구가 보다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정보공개 청구를 한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악용해 회유하는 데 시도한 지방자치단체 간부 공무원이 검찰로 송치됐다. 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남동구청 간부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정보공개 청구서에 기재된 민원인 B씨의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B씨는 NPO주민참여라는 단체에서 활동하는 인물로, 지난 2021~2024년 소래포구축제 회계 증빙 서류 등의 정보 공개 청구를 요청했었다. B씨는 당시 구가 소래포구축제 진행 과정에서 행사 대행업체에 매년 수백만 원의 식사비 대납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정보공개 청구를 실시했고, 국민권익위원회 신고도 고려하고 있었다.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한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고, 이후 직접 만난 자리에서 “소래포구 하나만 선처해 달라, 회유라고 생각하지 말고 봐주시면 은혜는 잊지 않겠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개인정보 노출 등의 신변 위협을 느꼈다며, 현재 시 감사관실에 공무원 품위유지의무 위반과 관련해 감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B씨의 고발을 토대로 식사비 대납
옹진군이 ‘7개면 현안사항 및 주민 건의사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8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10일 연평면, 15일 백령면, 16일 대청면, 22일 덕적면, 24일 자월면, 30일 영흥면 등 7개면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군은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군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하고 현안 해소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지난 3년 동안 81개리 전체 마을을 방문해 진행했던 ‘리별속속간담회’ 등 주민들의 고충이 담긴 1004건의 주민 건의사항과 진행사항 등도 공유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완료 및 추진 중인 주민건의는 87% 수준이다. 지역발전 및 민생 해소를 바라는 96건의 건의사항도 새로 수렴했다. 문경복 군수는 “민생문제 및 인구문제 해결은 군민들의 큰 바람이자 저의 가장 큰 소명이다”며 “섬마다 사람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활기찬 지역으로 변모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과 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그 과정에서 뒤따르는 불편과 부작용은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해결해 군민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높아지는 순환 경제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