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장애인 가정의 출산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오용환 의원(논현1·2, 논현고잔)이 발의한 ‘남동구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 조례는 장애인 가정에서 출산 시 비장애인 가정에 비해 추가적인 어려움과 비용이 발생하는 현실 등을 반영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1년 전부터 구에 거주하는 가정 중 부 또는 모가 장애가 있는 경우다. 장애정도심사를 토대로 산정된 등급에 따라 지원 금액은 달라진다. 장애정도가 심하다면 100만 원을, 심하지 않다면 5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장애인의 출산비용지원은 정부에서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남성장애인들은 보조금 대상에서 소외받고 있었다. 오 의원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여성장애인 출산비용 지원사업'이 있지만 여성장애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장애 남성과 비장애 여성이 이루는 가정에는 적용되지 않았다”며 “조례 통과로 사각지대 해소와 출산친화적 환경이 작게나마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내년 1월 1일
옹진군이 청사 1층 로비에서 ‘단호박 직거래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나고 자란 자연 단호박의 우수성을 직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옹진자연 단호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아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맛이 밤과 유사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이 필요한 노인층이나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선물용 건강식품이나 간식으로써의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 2009년 북도면 0.3㏊에서의 시범 재배를 시작으로 우량종자와 덕시설 및 기타 시설 지원 등 다양한 농업기술사업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단호박은 현재 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상천 북도면 단호박 연구회장은 “이번 직거래 행사는 군의 단호박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군의 농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가 인천혈액원 전반기 헌혈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23일 귀성부대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소규모 단체 등록기관 중 1위를 달성하며 감사증과 사랑의 헌혈 퍼즐, 이동식 간식차 등을 전달받았다. 헌혈 퍼즐 사업은 등록단체 직원이 헌혈의 집을 방문, 헌혈할 때마다 퍼즐 조각을 제공한다. 이후 지정된 횟수(63~100조각)를 달성하면 완성된 퍼즐과 감사증을 함께 전달한다. 이번 헌혈에는 인천혈액원 관할 지역인 5개 지자체(김포·인천·부천·시흥·광명)에서 74개 기관 2564명이 참여했다. 이중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귀성부대원은 397명으로, 퍼즐을 최대한으로 완성하며 명예의 전반기 헌혈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귀성부대는 지난 2003년부터 헌혈 버스를 활용해 22년 동안 월평균 30명, 연간 360명이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꾸준한 헌혈을 통해 모인 혈액만 106만 6400㎖에 달한다. 또 지역사회 및 불우이웃을 위한 마라톤 대회 상품 단체기부나 지역 보육원 위문품 기부, 민·군 합동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다 헌혈자인 김형주 병장은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으로 자신의 아들을 쏜 6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지난 22일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주거지 폭발 시도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피의자가 도주 혹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피의자 심문은 직접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채, 서류 심사로만 진행됐다. 피의자 A씨가 “출석하기 싫다“는 의사를 경찰 측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 송도 소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사제 총 발사해 아들인 30대 남성 B씨를 살해했다. 이어 본인 자택에서 시너가 담긴 페트병과 세제통, 우유통 등 인화성 물질 15개를 제작 및 보관하고 있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연수경찰서는 A씨를 살인 및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기소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원에 A씨의 사인을 의뢰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우측 가슴 부위와 좌측 복부(옆구리) 부위에 입은 총상이 사인이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조직 검사 및 약·독물 검사 등 구체적인 결과는 추후 확인할 예정이다. A씨가 B씨 만
23일 남동구 논현동 논현포대근린공원 X-게임장. X-게임장은 인라인 스케이트나 스케이트 보드, BMX 등 여러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금이 가있거나 깨져 있는 부분을 여럿 발견할 수 있다. 나사가 빠져 있는 구간도 있고, 일부는 녹이 슬어 변색돼 조각이 떨어져 나오기도 한다. 이용을 안전하게 돕는 안내 표지판에는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헬멧이나 무릎 및 팔꿈치, 손목보호대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하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일반 자전거나 킥보드 등의 이용을 엄격하게 금지한다는 문장도, 시설물 이용자는 본인의 안전을 스스로 책임지고, 자신의 기술이나 체력 수준에 적합하게 시설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의 문구도 읽을 수 있다. 분홍색 글씨로 된 ‘본 놀이시설을 비정상적으로 이용할 경우 발생되는 인적 및 물적 손해에 대한 책임이 본인한테 있다’는 강조 문구도 있어 이용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 하지만 안내판의 문구와는 대조적으로 일부 시설들의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충분한 실력과 보호 장비를 착용했어도 부상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이곳을 관리하는 남동구청 담당 부서의 연락처는 없는 번호가 된지 오래다. 해당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경인교통방송에서 제작한 프로그램들이 저명한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tbn 경인교통방송은 우선 출발경인대행진 저출생 프로젝트 ‘육아천재파파100’ 코너가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양육주체자인 아빠들의 일상을 인터뷰 하는 등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여줘 저출생 및 인구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포르그램이다. 이어 특집방송 ‘작은 관심이 큰 기적을 만듭니다’는 ‘2025 5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지상파 라디오 부분에 선정됐다. 세계 실종 아동의 날인 지난 5월 25일에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실종 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tbn 경인교통방송은 매일 24시간 생방송으로 제작돼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교통정보와 음악 및 다양한 지역의 현안 이야기 등을 전달하는 교통전문방송이다. 인천과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FM 100.5Mhz로 들을 수 있고, 서해5도에서는 FM 105.5Mhz로 청취할 수 있다. 김연화 본부장은 "지역에 아직 많은 현안들이 묻혀 있다"며 "지역의 공영
남동구가 만월산·오봉산·소래산 등 지역 등산로의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정비사업은 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고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등산로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만월산 등산로(경기신문 6월 25일자 15면 보도) 곳곳에 분포된 노후 및 훼손된 시설물 목재데크와 난간 등도 새 자재로 변경됐다. 또 오봉산 5봉에 있었던 노후 데크는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구성이 높은 합성목재 데크와 기초로 교체했다. 소래산에서는 오랜 시간 풍화 및 등산객 이용으로 훼손된 노후 목교 2곳을 내구성이 강화된 재질의 목교로 바꾸는 작업도 이뤄졌다. 구는 겨울이 되기 전 만월산 등산로 계단 등에 미끄럼방지 시설을 추가 설치해 안전한 등산을 도울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등산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산림휴양 시설 점검으로 노후화된 시설물을 유지·보수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시설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와 수원 한봄고등학교가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합협력을 체결했다. 브릴스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한봄고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훈련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진 대표이사와 이점주 교감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2025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성과관리위원회 워크숍'도 함께 진행돼 교사들이 브릴스의 첨단 로봇 솔루션을 견학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능형 로봇 및 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 융합 교육과정 개발 ▲산업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협력 ▲취업률 증가 및 취업역량 강화 사업 멘토 ▲취업 연계 현장실습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진 대표이사는 "한봄고와의 산학협력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선도적인 로봇 교육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덕적도와 인천항을 잇는 오전출항 여객선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덕적도에서 대부고속페리9호 취항식을 개최,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된다. 이날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주민대표 등 100명이 참석했다. 대이작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외부에 다녀오려면 이틀은 기본으로 잡아야 했는데, 이제는 당일로 다녀올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섬과 도시가 이제서야 이어졌다는 느낌이 들어 실감 나는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대부고속페리9호는 군에서 덕적·자월면 주민의 1일 생활권 보장을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된 '섬 지역 오전출항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의 첫 결실이다. 총 톤수 524톤, 항속 15노트로 여객 정원 450명과 차량 35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차도선이다. 운항 코스는 오전 7시에 덕적도에서 출발해 소이작도와 대이작도, 승봉도, 자월도를 거쳐 오전 9시 50분 인천항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약 5시간 뒤인 오후 3시에 같은 항로를 따라 돌아오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대부해운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6월 신조선을 준공했다. 오전출항이 가능한 새 여객선의 도입으로 지역에서 약 5시간의
옹진군이 덕적면 문갑도와 자월면 소이작도, 영흥도 해역에 꽃게 종자 약 7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자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방류 기후 변화와 남획 등으로 꽃게 자원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연안 어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각 어촌계장과 영흥선단회장, 영흥수협 관계자가 참석했다. 방류된 꽃게는 갑폭 1cm 이상의 건강한 개체들로, 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종자다. 또 해양 환경 적응력과 생존율이 뛰어난 만큼 평균 수명이 2년 정도인 꽂게들의 어획이 내년 봄 정도면 가능할 것으로 군은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어종을 방류해 지역 내 연안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 및 증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족자원의 산란장과 서식처 등 관련 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바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