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21일 무기계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무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호봉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명시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는 지난 17일 ‘양주시 공무직 관리 규정’을 전부개정, ‘무기계약근로자’를 ‘공무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외적으로는 ‘실무관’으로 통합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당초 직무급 체계였던 보수체계를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호봉제로 전환해 공무직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향상시켰으며 근속에 따른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창의·개성을 존중하고 능력과 성과를 극대화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그동안의 차별 아닌 차별을 해소하고 무기계약직이 양주시 가족임을 공고히 하기 위해 공무직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획기적으로 보수체계를 개선해 추진한 사항으로 더욱 시정발전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시 무기계약직은 계약 근로자 77명을 대상으로 실무관이라는 대외직명을 부여받고 300일 이상 상근인력 기간과 무기계약 근로자 경력을 합산해서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호봉제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16일 양주시 백석고 학교운동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2016년 수능 대박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백석고의 ‘수능 대박 레드카펫 행사’는 지난 2010년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이벤트를 해주자는 학부모회의 건의로 시작돼 지금은 학교의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이색적인 수능 이벤트다. 이날 학교 운동장에는 100m의 레드카펫이 펼쳐졌으며, 재학생 300여 명이 레드카펫 옆으로 도열해 현수막과 피켓을 앞세워 응원전을 펼쳤다. 또 학교 임직원과 학부모회 역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재학생들과 학부모회는 ‘엿처럼 찰싹 붙으세요’ ‘수능 대박 파이팅’ ‘재수/삼수 없는 사람들’ ‘콧물 풀듯 잘 푸세요’라는 톡톡 튀는 문구가 첨부된 간식을 직접 마련해 긴장한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석고 원대식 교장은 수험생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최다솔 수험생은 “수능 레드카펫을 밟으며 학교를 나서서 민망하고 감사하다”면서 “두려움 없이 시험을 치루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최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회 해외 섬유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The 1st Green Knit Fair in Yangju)’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수출상담은 지역 내 섬유산업 수출 활성화 등 지원을 목적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4개국 해외 유명바이어 16개사와 양주시 엄선 참여기업 22개사,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디자이너 14인을 비롯해㈜영원무역, BYC, SFT 등 국내 바이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였음에도 약 135건의 상담실적과 22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면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 가운데 참여기업인 약초보감은 초청바이어 Zhuji Ally Import&Export사와 Ltd사와의 MOU 체결을 통해 연간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날 수출상담회는 기존 전시회와는 다르게 이름뿐인 해외바이어가 아닌 페리 엘리스(Perry Ellis Int·중국), 모리린(Moririn·일본) 등 국내산 섬유원단에 관
양주시 양주1동 감동365 소통감동분과 위원회가 지난 9·10일 산북3통 마을회관 노인정에서 동네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감동 나눔 영화관을 운영했다. 감동 나눔 영화관은 지역 특성상 노인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관내 문화시설의 부재로 문화 향유의 여건이 열악해 문화생활을 제공하고자 이동식 빔 프로젝트와 스크린을 활용해 운영하는 감동365 실천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영화관은 매월 2회씩 소외된 어르신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등 접근성이 편리한 곳을 마련해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운영된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소통감동분과 서승렬 위원장은 “매월 2회 개최하던 감동 나눔 영화관을 이번 상영을 계기로 문화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운 겨울 외출이 힘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주 따뜻한 영화관을 확대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9일 양주시청 원형광장에서 소외계층 김장 전달을 위한 2016년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김장 나눔축제는 양주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사회단체 및 기업들의 자발적인 후원금과 시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무 등 김장재료가 준비돼 김장담그기, 김장배달까지 전 과정을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양주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그루터기 봉사회와 여성단체협의회, 40여 개 사회단체, 기업체, 군부대, 관내 대학교,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마련된 김장 1만3천650㎏(10㎏/1천365박스)은 홀몸노인, 저소득 가구 등 소외계층 1천365가구로 배달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성호 양주시장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고 말하고 “행사에 참석한 사회단체, 봉사회, 종교단체에 김장봉사와 관련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오늘 마련한 김치가 이웃에게 큰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는 ‘양주시 경관 가이드 라인’에 대한 관심도 및 참여율 향상을 위해 실시한 ‘제1회 도시디자인 대상 공모전’에서 11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JJ-house(광사동)를 출품한 종합건축사 명인CM이 차지했으며 각 부분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도시디자인대상 인증판을 수여받았다. 시 관계자는 “도시디자인 대상 공모전을 통해 양주시 도시디자인 정책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도시경관의 개선·보존·형성에 시민과 함께해 시의 경관을 조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양주시 경관 가이드 라인’을 운용하고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충빈(사진) 전 양주시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임충빈 이사장은 전직 양주시장을 역임하고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을 최초 설립한 설립자로 누구보다 애정을 가지고 희망장학재단을 잘 이끌어 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덧붙여 이사회에서는 신임 임충빈 이사장의 취임과 더불어 장학재단이 앞으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시민과 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장학재단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초석이 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충빈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희망장학재단이 양주시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된 지 10년을 맞는 해로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많은 우수인재들을 지원해 온 양주시 희망장학재단에서 이사장으로 함께 일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 회천3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 보장협의체가 지난 8월부터 매월 넷째주 화요일 ‘미니 푸드마켓’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 발족된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박한 삶 속에서 나누는 정, 꿈꾸는 마을’의 취지로 지난 8월부터 경기공동모금회의 기금 및 후원금 등을 모아 운영하고 있는 이 미니 푸드마켓에는 국수, 간장, 잡곡쌀, 참치캔, 된장, 라면 등 서민식료품과 함께 휴지, 양말, 화장품, 파스 등의 생필품이 포장돼 있다. 사람들은 구입 품목에 따라 1천원씩의 후원금 납부도 가능하고 무료로 가져갈 수도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장터를 찾는 어려운 분들을 반갑게 맞으며 직접 음료수를 전달하고 안부도 묻는 등 가족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매달 어떤 물건을 필요로 하실까 고민하며 후원물품을 얻기 위해 활동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기회가 주어지는 한 계속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권역 장애인들의 교육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돼 온 ‘공립 양주 특수학교’ 설립 계획이 늦어지자 경기북부 장애인 교육권연대(이하 장애인 교육연대)가 조속한 개교를 보장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4일 경기도교육청과 장애인 교육연대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양주시 특수교육 대상 일부 학생들이 타지역으로 통학하는 불편을 해결하고자 양주신도시 옥정지구내에 오는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립 양주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도교육청간 협의 절차와 예산확보 지연으로 인해 개교 시기를 오는 2018년도 하반기로 변경하는 내용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애인 교육연대는 지난 14일 항의 집회를 가진 뒤 도교육청을 방문, 경기북부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한 4가지 제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제안서를 통해 ▲양주 특수학교의 2018년 3월 정상 개교 추진 ▲경기북부 지역 장애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문제 해결 ▲특수교육 지원센터 인원 증가와 특수교사 배치문제 해결 ▲포천지역 특수학교 개교 계획 수립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양
이웃 상인들의 곗돈을 챙겨 잠적했던 40대 여성이 내연남의 통신기록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19일 사기 및 배임 혐의로 신모(48·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점을 운영하던 신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웃 가게 상인들에게 연 20% 이상 이율을 올리게 해주겠다며 계를 만들어 계주로 활동하면서 모인 돈 1억3천만원을 챙겨 잠적했다. 신씨는 지난 5월 도주 직후 평택에 있는 내연남 A(45)씨의 집에서 휴대전화까지 끊고 잠적 생활을 해 오던 신씨는 A씨의 통신기록을 분속한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히게 댔다. 신씨는 운영하던 주점이 장사가 잘 안되자 애초에 곗돈을 모아 도망갈 목적으로 계를 만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