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풍양출장소 윤대진 소장이 31일 출장소 회의실에서 35년 공직생활을 마쳤다. 이날 명예퇴임식에는 이석우 시장과 후배 공직자 그리고 지인들이 참석해 윤 소장의 명예로운 퇴임에 박수를 보냈다. 윤 소장은 퇴임사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있었던 일도 많았다”고 회상하며 후배 공직자들에게 대학과 중용에 나오는 ‘군자(君子)의 도(道)’를 언급하며 공직자의 바른 자세를 당부했다. 윤 소장은 퇴임에 앞서 내부통신망에 ‘天職讚歌(천직찬가)’라는 장문의 글을 올려 동료·후배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윤 소장은 이 글에서 우체부가 전해 준 공무원 발령낭보을 받은 후부터 앞만 보고 달려온 천직인생 35년, 1만2천856날을 회상하고 동료·후배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남양주시 의정감시단(이하 감시단)은 남양주시의회 파행과 관련, 정당공천을 한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이 파행 원인을 제공한 시의원에 대해 제명과 출당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감시단은 31일 성명서를 통해 남양주시의회 파행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인사들을 2010년 지방선거 때 주도적으로 추천한 게 바로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에 대해 ‘정당 공천’ 권한을 행사한 만큼 남양주시의회의 파행과 관련한 민주통합당 시의원들의 의정 행태를 속속들이 조사해 원만한 원구성과 의사일정 합의도출 실패에 책임 있는 의원에 대한 제명과 출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민주통합당 남양주 지역 국회의원도 의회파행을 방조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거나 소속 시의원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운영위원회에 대해서도 자당 소속 시의원들이 원만한 의사일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점에 대한 반성과 각성이 필요하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의 의회파행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감시단은 민주통합당의 파행운영으로 인해 시의회가 조속히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1차 정례회의 불출석 등 시의회 파
남양주시가 사회복지보조금 등 민간대행사업비로 연간 1천억원 이상 투입하면서 사업완료 후 예산 집행내역의 적정여부 등에 대한 정산검사 조차 하지 않는 등 보조금 관리가 엉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10년도에는 보조금 및 민간위탁금 등 사회복지분야 민간이전 예산사업으로 100건에 대해 108억6천800여만원을 보조사업자 또는 민간수탁자에게 교부한 후 이에따른 실적보고 및 집행정산서가 제출됐으나 집행내역의 적정여부에 대해 정산검사 조차 하지 않았다. 31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사회복지보조금 ▲사회단체보조금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 ▲운수업계 보조금 ▲민간경상보조금 ▲민간자본보조금 ▲민간행사보조금 ▲민간위탁금 등으로 연간 1천459억여원의 예산을 편성, 교부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 지난해 보조금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중 보조금을 받은 상당수의 단체들이 사업 완료 후 시에 집행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에 대해 지출 예산이 적정하게 사용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정산검사를 해야 할 관련 부서에서는 아무런 조치없이 정산검사를 하지 않거나 형식적인 정산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시는 공기업인 남
남양주시는 31일 8272 전담공무원과 분야별 신규 협력업체, ‘8272 시민 참 봉사단’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속·정확·친절한 고품격 민원처리체계 확립을 위한 통합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그동안 8272 민원센터의 운영경험을 토대로 신속한 처리 뿐만 아니라 민원처리의 질적 향상을 통해 시민만족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다함께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고품격 8272 민원처리체계 확립을 위해 8272 전담부야별 협력업체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해 인세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8272 협력업체의 지속·안정성 유지방안을 실천을 나가는 한편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8272 생활민원을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신규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와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동네한바퀴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8272 민원센터는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지난 2006년 9월 ‘생활불편 8272반’ 출범을 시작으로 2009년 1월부터 콜센터 상담기능을 업그레이드해 한통의 전화로 모든 생활민원을 One-Call, Non-Stop으로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시 명품브랜드로서의 대내외 이미지 제고는 물론
휴가를 보내고 있던 경찰관이 위험을 무릅쓰고 계곡에 빠진 학생을 구해낸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남양주경찰서 화도파출소 이은주 경사. 이 경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휴무날을 맞아 가족들과 가평군 명지계곡으로 물놀이를 떠났다. 계곡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이 경사는 남자 아이의 비명소리를 들었고, 순간 본능적으로 비명소리를 따라 달렸다. 이 경사가 계곡 중간 지점에 도착했을 때 어린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었고 뭍가에는 친구들로 보이는 남학생들이 당황한 모습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경사는 앞뒤 생각할 틈도 없이 물속으로 뛰어 들었고, 10여m를 헤엄을 쳐 물에 빠진 박모(14)군을 구조해 물 밖으로 끌고 나왔다. 서울 사당중학교 1학년생인 박군은 친구들과 단체로 수련회를 왔다가 이런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 경사에 의해 다행히 물 밖으로 나온 박군은 의식이 있었고 놀란 것 외에 큰 외상은 없었다. 박군과 친구들은 이 경사에게 여러차례 허리를 굽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경사는 “경찰관이기 전에 나도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보니 물에 빠진 어린 학생을 보고 바로 물에 뛰어 들었다&rdqu
남양주시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행락객이 많이 찾는 수락산 유원지 주변도로에 대해 불법주정차 차량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락산은 남양주시·서울시(노원구)·의정부시에 걸쳐 있는 산세가 수려한 서울근교 4대 명산 중 하나로, 주말이면 인근도심에서 산과 계곡을 찾는 사람들로 붐벼 교통정체가 극심한 곳이다. 특히 매년 여름 휴가철에는 행락객 증가로 인근 도로변 및 인도상의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혼잡과 보행자 통행에 대한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시는 이를 사전에 해소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불법주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8월15일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에 별내면소재 수락산유원지 입구부터 순화궁고개 방어벽 주변도로까지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대해 이동식 단속차량 3대를 포함한 전담반을 투입, 1회 이동조치 안내 후 불응하는 경우 불법 주정차로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행락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이용객들의 적극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명품 교육도시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도서관 건립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유비쿼터스(ubiquitous)도서관 구축을 기획하면서 16개 읍·면·동에 공공도서관 7개관, 작은도서관 10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퇴계원도서관을 비롯, 택지개발이 완료된 진접금곡택지지구와 장현지구, 새롭게 시작하는 별내택지지구에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보금자리주택지에 중앙도서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석우 시장은 인구 10만여명이 거주하는 진접지역 도서관 추진이 2010년 위기에 봉착하자 LH와 2년여간의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을 이끌어내 지난 6월 공사착공 준비과정을 거져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도서관 건립에 큰 애착을 보이고 있다. 진접장현도서관은 원삼국 및 청동기 시대의 선사유적이 발견된 역사공원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천400㎡ 총 85억원의 규모로 선사유적 전시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장소로 조성된다. 또한 진접금곡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천352㎡ 약 100억원의 규모의 친
남양주역사박물관(관장 한국희)은 3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기증유물에 대한 재조명 등을 위해 ‘기증특별전-다산을 실천하다’를 연다. 박물관 개관 2주년과 다산 정약용의 탄신 2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전에는 그동안 박물관에서 보관돼 오던 기증유물들을 중심으로 다산의 어록을 연계, 다산의 사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기증유물들을 공개함으로써 기증자가문 선조들의 유물을 재조명하고 과거의 역사와 시대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다산 정약용의 사상에 관련된 각각의 키워드를 주제로 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접근, 다산의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5가지 전시 테마 중 제1부는 수신과 치학(몸과 마음을 닦이 위한 공부), 제2부는 거가·생활의 법도, 제3부 치산, 제4부 애상과 제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양각색의 기증유물을 영상과 사진, 다산의 저서에 등장하는 문구를 활용해 기증유물에 투영된 사회상과 다산의 사상에 대해 이해함과 동시에 기증된 전시유물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특별전과 연계해
<속보>남양주시의 일부 부서 민원처리 지연 행태가 시정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본보 25일자 1면 보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일선 행정기관인 일부 읍사무소 등에서도 민원처리기간을 지연시킨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양주시 민원사무처리 규정에 분임민원사무심사관은 민원사무의 처리상황과 운영실태에 대해 매월 5일까지 확인·점검하도록 돼 있으나 일부 분임민원사무심사관들은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민원사무처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민원사무는 다른 업무에 우선해 처리해야 하고 처리기간이 남아 있음을 이유로 민원사무의 처리를 지연시켜서는 안된다. 그러나 화도읍사무소는 21건에 대해 처리기한을 넘겨 지연 처리했고 28건이나 민원행정 처리시스템에 최종 처리결과를 지연 입력했다. 또 화도읍사무소는 민원24 온라인 창구를 통해 신청한 주민등록증 분실신고에 대해서도 접수시간으로부터 3시간 이내에 처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2일이나 지연 처리하는 등 민원24 온라인창구를 통해 접수된 즉결민원도 36건에 대해 최대 33일까지 지연처리 했다. 진건읍사무소도 33건의 민원에 대해 처리기한을 넘겨 지연 처리했고, 32건은 민원행정시스템에 최종
남양주시가 도로 편입토지 보상금을 지급하면서 업무처리를 제대로 못해 수억원을 잘못 지급하는 등 시 행정의 허점을 보여 주고 있다. 감사원이 최근 남양주시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09년 화도도시계획도로 편입 토지에 대한 수용 재결 신청 및 공탁 업무를 처리하면서 소유자를 잘못 작성해 2억8천787만9천122원이나 잘못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신내~퇴계원 간 광역도로 개설공사와 관련, 편입토지 보상금 2억2천147만8천960원도 이중으로 중복 지급한 것도 뒤늦게 밝혀졌다. 화도도시계획도로 편입 토지와 관련 시는 당시 등기부등본상의 소유주인 K씨에게 공탁금 2억8천787만9천122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K씨는 지난 1978년도에 사망했으며 불과 25㎡만 소유하고 있었는데도 당시 담당자가 잘못알고 386㎡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공탁함으로서 K씨의 상속인 9명이 지분 비율로 2억8천700여만원을 나누어 가졌다. 또 신내~퇴계원 간 광역도로 개설공사 편입토지 보상은 지난 1981년에 이미 2억2천147만8천960원을 토지주에게 지급했다. 이는 당시 담당자가 등기부등본에 소유권 이전 등의 조치를 해 놓지 않아, 2008년도에 새로운 담당자가 소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