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명)은 구리인창도서관에서 21일까지 ‘제9회 구리남양주학생예능발표회’를 개최중이다. 이번 발표회는 종전과는 달리 각급학교의 교내대회를 거쳐 추천된 미술작품 46점, 합창 8개팀, 합주 7개팀(총15개팀)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구리남양주학생예능발표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인창도서관 아트홀에서 미술작품전시회가 진행중이며, 21일에는 도서관 대강당에서 합창과 관현악 합주 발표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문화예술체험교육을 통한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목표로 미술분야는 2명 이상 협동작업을 통해 창의적인 공동작품을 만들었고, 음악분야는 화합과 나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군단급 훈련 경험이 없는 후임병들에 대한 걱정과 소속 부대의 명예를 위해 자진해 훈련에 참여하겠다며 전역을 3주 동안 연기한 병사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제7포병여단 예하 포병대대 최성욱 병장(22)은 지난 13일 실시한 군단 통합화력전투훈련을 앞두고, 자신의 전역일 하루 전날인 8월27일 포대장과 면담을 신청, 자진해 훈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최 병장이 훈련 참여를 자원한 것은 군단급 큰 훈련 경험이 전무한 후임병들에 대한 걱정과 자신이 소속한 부대의 명예를 위해서였다. 훈련이 있던 날, 최 병장은 조용하지만 분주히 움직이며 일·이등병들에게 이것저것 필요한 조치들을 알려줬다. 궂은 날씨였지만 7군단 통합화력전투훈련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최 병장은 “생사를 함께 해온 전우들과 부대를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종 시범일에 맞춰 3주 동안이나 소속부대도 아닌 승진훈련장에서 무더위와 싸우면서 훈련을 준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최 병장은 함께 동거동락하는 전우들과 함께 무사히 훈련을 마쳤다. 소속부대 간부들과 후임병들은 “전역을 연기하고 훈련에 참가한 최 병장이 보여준 애대심과
남양주시는 내년 1월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가구별로 버린 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무선정보인식장치(RFID) 방식’이 아닌 단지별 음식물쓰레기 처리요금 총액을 나눠 내는 ‘납부 필증 방식’으로 시행된다. 각 가구는 기존 방식대로 아파트에 설치된 음식물 수거용기에 쓰레기를 버리면 된다. 그러나 요금은 음식물쓰레기가 찬 수거용기마다 납부 필증을 부착한 뒤 그 수만큼 요금 총액을 산정하고 다시 가구 수로 나눠 부과된다. 현재 남양주지역 공동주택은 정액제로, 버린 양에 상관없이 매달 1천300원을 내고 있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아파트 12개 단지, 7천956가구를 대상으로 이 같은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종량제 시행으로 연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10억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 선출건에 이어 특위 조사범위를 놓고 또 다시 파행을 겪으면서 시의 행정적·재정적 피해는 물론 시민들의 불편도 가중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199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었지만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합의한 특위에 대한 조사범위 등에 대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자정을 넘기면서 자동 산회로 폐회됐다. 당초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요구한 ‘남양주시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부실시공에 관한 행정사무조사안’과 ‘남양주시 부정부패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안’에 대해 합의했다. 그러나 특위 조사 범위와 관련, 민주당에서 추가로 요구하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보육비 지원 어린이집에 대한 운영 실태와 지도감독 과정 및 제반사항’에 대해 새누리당은 당초 특위 합의때 없었던 사항이므로 제외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 사항은 지난 12일 가결된 부패특위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에도 조사범위로 명시됐다며 새누리당의 주장이 억지라고 반발했다. 이날 시의회는 팽팽한 의견차이로 힘겨루기를 하다 결국 자동 산회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상정된 조례안 모두가 처리되지 못하면서 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처리되지 못해 직제 개편으로
남양주시 유기농테마파크에서 지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2012 슬로푸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그 곳에 가면 슬로푸드가 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2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진행돼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이 많아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슬로푸드대회에는 전국 슬로시티와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노력하는 생산자부스, 특히 남양주 내부의 생산업체 등이 다양하게 참가해 각 지역의 특산품과 대표제품을 판매했다. 관람객 윤수영(32·여)씨는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며 “다음엔 더 많은 업체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5일 진행된 ‘슬로푸드 맛있는 음악회’에는 프로, 아마추어의 구분없이 모두가 한 마음이 돼 즐기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는 금곡고와 가운고 학생들로 구성된 남양주시의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남양주의 대표 슬로푸드인 묵나물밥(정월 대
심각한 학교폭력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기피하던 진건중학교(교장 강승식·남양주시 진건읍·사진)가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로 변모되면서 ‘2012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 참가학교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진건중학교는 2010년 초 여학생들의 집단 따돌림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여러 학생을 강제 전학 조치하는 등 교내 집단 따돌림, 폭력 등으로 홍역을 치렀었다. 이같은 학교가 지난 2010년 9월 제7대 교장으로 일선 학교와 교육청 경험이 풍부한 강승식 교육학 박사가 부임하면서 조금씩 변화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했다. 강 교장은 부임 후 ‘다 함께! 더 높이!’ 성장하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교육,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를 교육의 모토로 삼고 학교를 경영했다. 특히 학년별로 1학년은 진로, 2학년은 봉사, 3학년은 저작권 등 특색 있는 빛깔 체험 활동을 정해 학년별 주제에 맞춰 각 학급별로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창의적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대원운수(대표 허상준·남양주시 화도읍)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3일 백미 4천㎏(20㎏ 200포)을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대원운수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로 사랑의 쌀을 기탁해 왔고, 이번 나눔을 포함해 총 2만㎏(20㎏ 2천포)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신영미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매년 명절에 잊지 않고 쌀을 보내주시는 대원운수의 사랑의 쌀 나눔은 지속성 있는 나눔 실천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25년전 가족과 헤어져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지적장애인이 경찰관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최근 어머니와 만났다. 남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지난달 관내의 한 복지관으로부터 복지시설에 생활하고 있는 정신지체 1급인 A군의 가족을 찾아달라는 한통의 문서를 받았다. 복지관 관계자는 A군이 2005년부터 무연고자로 등록돼 7년간 이 복지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자신과 가족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가끔 몇몇 사람의 이름을 중얼거린다고 설명했다. 권민성 여성청소년계장과 직원들은 복지관의 제보를 듣고 3일동안 A군과 대화를 시도해 A군이 기억하는 몇 명의 이름을 확보했다. 권 계장 등은 확보한 이름을 토대로 과거 실종신고 내역과 제적등본을 확인, 통신수사 등을 통해 현재 생존하는 A군의 어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 지난 11일 남양주시 수동면 소재 복지관에서 A군과 상봉한 어머니 K씨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A군을 부등켜 안았다. K씨는 1987년 남편을 떠나보내고 두 남매를 키워오던 중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지적장애를 앓던 A군을 장애인시설에 보낼 수 밖에 었었고, 이후 장애인시설이 없어져 아들의 해방을 찾기 위해 수년째 헤매고 있었다. 이날 아들을 품에 안은 K씨는
남양주시가 지역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소셜벤처 창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전개한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혁신적인 예비 사회적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의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아이디어는 사회적가치, 지속가능성 및 사업 실현가능성에 맞춰 심사를 거치게 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에서는 사회적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낼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최우수상 1팀 300만원, 우수상 1팀 200만원, 장려상은 2팀에게 100만원씩 총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상금 이외에도 입상자들에게는 창업을 위한 교육과정 및 창업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nyj.go.kr) 및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www.nyj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594-2965, (031)590-8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