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사가 고인이 되기 직전에 전신 장기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故 박상민 상병(제7포병여단, 22세)은 지난 3월 30일 부대 연병장에서 체력단련 중 갑작스런 경련 증세를 보여 부대에서 신속히 응급처치 후, 인근 의정부 성모병원 응급실로 후송되었다. 병원에서 진찰(MRI) 결과, 급성 뇌경색으로 좌측 뇌 운동신경이 손상되어 마비 및 언어장애가 진행되다가 지난 14일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뇌사 판정 후, 故 박상민 상병의 부친 박용목씨( 51세)는 “비록 고인이 된 아들의 몸의 일부이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아들의 가슴에 품은 소중한 뜻을 전하고 싶은 것”이라면서, “장기 이식을 받은 이들이 삶의 희망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故 박상민 상병이 기증한 각막 및 장기는 서울 성모병원 등 4개 병원으로 옮겨져 7명의 기증수혜 대상자에게 새 생명을 안겨줄 예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명 나눔을 실천한 故 박상민 상병의 동료 병사 박민주 상병(21)은 “평소 상민이는 동료들이 어려움을 당하면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동료를 친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함께 해
길목마다 정이 있고, 계절마다 멋이 있다 남양주시가 주민이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해 도시 전체를 아름다운 자연으로 색깔을 입히고 소득도 창출하는 등 1석4조의 효과를 거둘 획기적이고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 가꾸기 사업’인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는 올해 북한강변 12개 마을과 수동면 지역 3개 마을 등 모두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아름답고 특색있는 마을로 변모시켜 관광 소득 등을 창출시킬 계획이다. 시는 올해 이 프로젝트의 기반을 다진 후 내년도에는 시 전 지역으로 확산시켜 도시 전체가 사계절 아름답고 특색 있는 명품도시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는 2011년 9월에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남양주에서 개최되면서 전세계 110개국에서 3,000여명 등 내외국인 20여만명이 남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행사관람인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남양주’를 인상 깊게 알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과 전문가, 서포터즈, 공무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3차에 걸친 지역활성화 포럼 개최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의원이 “하천재해예방 사업비를 2,000억에서 3,000억원으로 1,000억원 증액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15일 국토해양위원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고 이 같이 증액했다며 천재해예방 사업은 홍수피해 예방 및 생태하천 조성(자전거 도로 등)등 자연친화적인 하천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서 남양주시의 왕숙천도 이 사업의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앞으로 국회에서 추경 심사가 완료되면 약 40억원(국고 24억원, 지방비 16억원) 정도를 확보해 왕숙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데 쓰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월에도 국토부로부터 왕숙천 생태하천 조성 및 자전거도로 건설 사업비로 예비비에서 2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박 의원이 지난 2008년 11월에 발의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안(이하 GB법)도 이날 국토해양위원회에 상정됐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 한 GB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개발제한구역이 시·군 행정구역면적의 100분의 30 이상인 시·군의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 또는 해제를 허용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시가 승소한 소송과 관련, 소송비용 회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가 승소로 확정된 소송에 대해 채권자로서 소송비용을 회수할 권리가 있는데도 그동안 소송비용 회수업무가 부진했다. 시는 이에 징수과 체납세 징수(회수) 전담 직원을 통해 소송비용 회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는 남양주시 지방세입 징수포상금 지급 조례에 따라, 체납세 징수 전담 직원이 회수한 소송비용에 대해서는 보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승소건이 있는 부서는 소송비용 회수와 관련한 자료를 소송담당 부서에 제출하도록 하고 징수과에서도 소송비용 회수 진행상황과 결과 등을 기획예산과로 통보하게 하는 등 긴밀히 협조해 추진하기로 했다. 소송비용 미회수액은 지난 200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8건 5천879만원이다. 시는 체납액 징수 전담직원을 활용해 소송비용 회수에 적극 나섬으로서 ▲소송비용 회수율 제고 ▲지속적 관리 용이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 ▲소송비용 회수를 통한 시민의 재원 보호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동양건설산업(대표 이길재)이 16일 남양주시 호평동 호평파라곤 테라스하우스 홍보관에서 김문수 도지사, 원희룡 국회의원,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공동주택 연료전지 도입식’을 갖고 연료전지가 도입되는 280.78㎡ 규모의 테라스하우스 홍보관 내부를 공개했다. 최윤신 (주)동양건설산업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분양 중인 280.78㎡ 규모의 호평파라곤 테라스하우스 40가구에 대해 동양건설산업이 연료전지 설치비를 부담하고 연료전지 시스템을 세계최초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동양건설산업은 호평파라곤 전체 1천275가구 가운데 3.3㎡당 평균 1천300만원대인 테라스하우스 280.78㎡ 40가구에 대당 7천만∼1억원 상당의 연료전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가구당 월 700kWh의 전기를 사용할 경우 연간 200만원 정도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고 온실가스 감소 효과도 클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호평파라곤 테라스하우스에 설치되는 연료전지 시스템은 공기 중의 산소와 도시가스를 연료로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난방, 온수를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
남양주경찰서는 15일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Y(2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이날 오전 3시5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탑승했던 택시기사 K(55)씨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위협, 현금 11만5천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Y씨 등은 별다른 직업도 없이 PC방 등에서 생활하던 중 강도행각을 벌이기로 모의 서울 아현동에서 K씨의 택시에 탑승한 뒤 범행 장소에 도착해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양주 민속예술단(전미애 무용단)이 주최하고 도가 후원하는 ‘해설과 함께 하는 얼쑤! 우리 춤 우리 가락’이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다. ‘2009년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공연은 지난 14일 신망애재활원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와 에덴요양병원에서 각각 공연된다. 이번 공연에서 공연단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과 왕비가 추었던 태평성대 춤과 장고를 이용한 장고춤, 진도북춤 등을 공연하고 있다. 또 구슬픈 음색이 매력인 대금 연주와 서울과 경기지방에 전승돼 오는 경기민요, 한국무용의 대명사인 부채춤, 민속타악기로 연주되는 사물놀이 등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지체장애우들이 있는 신망애재활원에서의 첫날 순회공연은 공연단원들에게도 뜻깊은 공연이었다.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이지만 공연단들의 정성과 열의로 이들을 춤추게 했다. 이들은 또 오는 5월7일, 수동중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줄 예정이다.
남양주시 ‘8272 민원센터’는 14일 8272담당 부서장 및 읍·면·동장과 8272 전담팀장등 6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1/4분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노승철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에 개소한 ‘8272 민원센터’에 접수된 생활불편사항에 대해 부서별 민원처리 우수사례 발표, 부서간 협조사항 및 향후 추진 계획 등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 협의됐다. ‘8272 민원센터’는 지난 1월2일에 개소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의 생활불편사항 처리뿐만 아니라 모든 전화민원을 한통의 전화로 상담·안내까지 제공하는 ‘One-Call, Non-Stop’처리를 목표로 구축됐다. 이는 기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서 8272반 시스템에 콜센터 기능을 접목, 고객 맞춤형 행정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시민편의 시책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 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8272민원센터로 신고하면 모든 것이 해결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하루 평균 120여건의 각종 상담민원 및 생활불편 사항 등 다양한 민원이 접수 처리되고 있으며 민원센터 구축 이후 이용율이 100%
남양주시가 식중독 예방 등 시민보건증진, 좋은 식단제 실천을 통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을 위해 최근 푸름이방에서 여성단체 회원 75명을 ‘안전 밥상 지킴이 홍보모니터’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안전밥상지킴이 홍보 모니터는 월 1회 이상 부정불량식품 근절, 식품안전관리를 통한 식중독예방, 음식문화개선, 유기농대회, 슬로푸드 등의 홍보모니터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지난 3월 22일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학교주변 200m 이내를 식품안전보호구역 설정에 따라, 홍보모니터들을 집중관리 감시원으로 편성해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지도홍보를 강화함은 물론 부정불량식품 유통근절을 위해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경란 위생과장은 “식품안전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행정으로 식품구매 및 가정에서 식단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의 노하우를 위생행정에 적극 참여시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도 감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 및 좋은 식단제 실시를 위한 홍보모니터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1천만원을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에 기부했다. 박상권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난 11일 양정동 소재 우리은행 운동장에서 개최된 ‘서울권역 우리은행 노동조합원 체육대회’ 개막식에 김승수 양정동장과 유치관 남부희망케어센터장을 내빈자격으로 초청해 희망케어센터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은 우리은행 운동장 관리 총책임자이며 양정동 걷기 지회장인 김욱배 지회장이 주선해 지난 3월 중순께 우리은행 노조 간부진들이 양정동사무소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김승수 양정동장은 이때 우리은행 노조 간부진들에게 시의 희망케어센터 사업에 대한 설명했으며, 이를 들은 참석자들이 희망케어센터 사업에 공감을 하면서 이루어 졌다. 박상권 노조위원장은 후원금 전달 후 “은행 운동장이 양정동에 위치해 각종 행사때마다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동민에게 불편을 끼쳤는데 오늘 양정동민을 위해 적게나마 후원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정동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