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잉’ 효시(嚆矢)가 맑은 하늘을 가르며 과녁 방향으로 날았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후 ‘천마정 궁도회’가 지난 15일 가진 월례회 시작을 알리는 효시 발시였다. 이날 수십 명의 회원들은 임원진이 편성해 놓은 조에 따라 사대에서 145m 거리에 있는 가로 2m, 세로 2m 66.7cm의 사각형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이 자리에 모인 ‘천마정 궁도회’ 회원들은 지난 2018년 4월 개관한 천마정(남양주시 송산로 53번지)에서 국궁(활쏘기)을 배운 수료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들 중 21명의 회원들이 천마정을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 별내커뮤니티센터로부터 동우회 설립을 허가받아 2019년 10월 5일 출범한 것이 ‘천마정 궁도회’의 출발이었다. '천마정 궁도회' … 다양한 연령층이 궁도를 통해 친목과 건강 다져 지금은 20대 대학생부터 팔순을 앞둔 노령층까지 있으며, 혼자 오다가 부부가 함께 수강생이 되고 회원이 된 부부회원,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오는 모자 회원,동우회 회원이 된 후 서로 친구가 된 80여 명의 회원들이 국궁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친목과 건강을 다지고 있다. 회원들은 저마다 국궁 외에도 수영, 배드민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은 19일 국회 예결위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통합 · 협치는 검찰정권, 영남정권, 강남정권, 독불정권식 협치로 마무리되었다고 비판하고, 야당과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최근의 대검 인사만 보더라도 윤석열 정부는 야당과 국민과 협치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 그중에서도 특수부 검사와만 협치하는 듯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법무부장관의 지금까지의 여러 발언이 정쟁거리가 되면서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협치를 저해한다”고 지적하며 “법치를 통해 정의를 구현하는 법무부장관에 걸맞는 언행을 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김창룡 경찰청장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수사권을 경찰에 주면 범죄자 다 놓친다, 국회에서 범죄자의 야반도주를 도와준다’라고 했는데, 경찰수장으로서 그 발언에 동의하는지, 우리 경찰의 수사능력이 어떤 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대한민국 경찰의 수사능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임에 따라 법무부장관의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김한정의원은 추경호 기재부장관에 대해
남양주남부경찰서가 ‘중대재해예방 및 장마철 대비 화약류 사용장소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필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은 최근 남양주시 수동면 소재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중대재해 및 장마철 대비 화약류 사용장소에 대한 안전사고 취약요소를 발굴해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서장은 현장관계자들에게 “근로자와 시민의 생명·신체보호를 위해 현장 내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해주고,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하여 임시구조물 붕괴 및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와 화약류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관내 화약류사용장소에 대한 중대재해예방 및 장마철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사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이도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가 예상됐던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11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부터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데 이제는 제 생각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다음 분에게 자랑스러운 의자를 내줘야 한다”며 불출마 결정을 알렸다. 그는 “저의 집무실에는 집기와 비품이 거의 없다”며 “이는 언젠가 남양주의 미래를 책임질 누군가에게 미련 없이, 후회 없이 의자를 비워주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만날 때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시장은 특별조정교부금 지급과 관련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갈등을 빚었고, 자당 소속 시의원들과도 마찰을 일으키며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월에는 국회의원 선거 경선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뒤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지난달 28일에는 “지역과 중앙에서 당내 모욕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은 남양주시 별내동 축구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위한 2022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이하‘행안부 특교’) 6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별내동 908번지 별내 제1호 체육공원 부지에 연면적 7,95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마련되는 축구복합센터의 사업 기간은 2017년 7월부터 2024년 3월까지다. 시설은 축구장 1면(풋살장 3면 겸용), 샤워실, 락커룸, 105대 규모의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김 의원은 “축구복합문화센터는 미세먼지 및 기후여건에 구애 없이 이용 가능한 유소년 전용 실내 축구장”이라며 “작년 5월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에 이어 이번 행안부 특교로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쾌적한 체육시설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을구 지역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안부 특교 등 국가 예산의 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 문화예술인 125명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남양주 아트센터 내 남양주 예총 사무실에서 최 예비후보와 함께 남양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조지훈문학제 공동운영위원장인 시인 한정희, 시인 유병연, 서양화가 이상숙, 조각가 김기로, 국악인 장행숙, 홍은채, 성악가 이상준, 사진작가 이덕만, 김정혜, 연극연출가 류홍근, 품바명인 임용석, 무용가 황자윤, 방송인 김종석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지 선언문에서는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지난 16년 동안 남양주시 정책에서 소외됐고, 창작과 표현의 기회가 극히 적었다. 이는 결국 문화예술계는 물론 사회 발전 가능성을 가로막는 중대한 실책”이라고 운을 뗀 뒤 “우리가 어려웠을 때 함께했고 많은 일에 동참한 사람이 바로 최민희이기에 고맙고,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잘 알기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인들은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문화예술의 힘,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남양주시가 실현되는 과정에 우리 남양주의 문화예술인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시민의 다양한 꿈과 문화예술인의 목소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소문이 나돌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 집중되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때 민주당 공천으로 민선7기 남양주시장에 당선됐으나 지역에서 활동중인 같은 당 소속의 정치인들과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다. 조 시장은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지급과 관련해 시가 경기도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경기도 감사와 고발, 계곡정비 사업에 대한 치적 등으로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갈등을 빚었다. 그런데 당시 남양주시 홍보기획관이 이 지사를 향해 ‘후안무치’라는 막말 표현까지 써가며 시장한데 과잉충성하는 보도자료를 배포, '기름에 불을 붙인 격'이 되면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급기야 지난해 7월에는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조 시장에 대한 당무정지를 의결했고, 지역 자당 소속 다수 시의원들이 중앙당에 조 시장 출당을 요구하는 등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다. 여기에 조 시장은 지난 2월 15일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선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항소심이 진행 중인 4월 12일 보석 허가를 받고 풀려나기도 했다
남양주시는 9일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과 ‘지역 특화 첨단 의료 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치료 시스템 구축 ▲의과학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건강 검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 헬스케어 기반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형 첨단 의료 기술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원자력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밝히며 “보다 촘촘한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상급종합병원의 유치를 위해 고려대학교와의 협업 등 업무 협력 관계를 다각화해 나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홍영준 원자력병원장은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검진부터 감염병·난치병 관리 등 전 과정에 의료 기관과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원자력병원은 암을 비롯한 난치병 진료 및 첨단 의생명 연구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양주 시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은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남양주시와 원자력병원 간의 실무 협의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경기회복을 위한 과감한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최 후보가 랜드마크화를 추진하는 마석우리시장의 경우 1933년 개설된 이래 89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어 한국 근현대사를 담은 유서깊은 장으로 불린다. 장현시장(1955년) 등 남양주 내 전통시장은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단순한 시장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최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통시장 경제회복의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하며 시장 활성화와 매출증대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전통시장·소상공인 육성 종합대책과 ▲특성화시장 중점육성, ▲규제없는 거리 지정, ▲온라인플랫폼 도입, ▲금융·법률 지원시스템, ▲공용주차장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상인들이 건의한 ▲전통시장 간편카드결제, ▲공동배송서비스, ▲특성화 시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예술문화제와 같은 문화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 예비후보는 “남양주 전통시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시민의 삶과 민생경제의 중심”이라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장을 활성화하고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정책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이 약속하고 김동연이 추진하는 손실
◆ 두 후보,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시장 선거 대결 -초선 출신 최민희 대 2선 출신 주광덕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남양주시장 후보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와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는 같은 1960년생인 데다 국회의원 출신이라 공통점이 있다. 최 후보는 2016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때 당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9번을 받아 당선됐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남양주시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당시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에게 4,162표 차로 2위로 낙선했다. 당시 남양주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 마친 뒤 어깨띠를 매고 시청 사무실을 돌면서 명함을 주며 인사를 한 것이‘호별방문 금지’ 규정을 위반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정돼 피선거권 박탈형인 벌금 150만 원을 확정받았으나 지난해 연말 사면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최민희 후보는 월간‘말’ 기자, 민주언론운동 시민연합 사무총장, 제3기 방송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노무현재단 상임 운영위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등을 지낸 초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반면,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 때 구리시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남양주시 병 선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