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청 건너편에 117여억 원을 투입해 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나서자 시민과 일부 시의원들이 “누구를 위한 문화공원”이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2일 남양주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시청 건너편 금곡동 152-160번지 일원 1만4000여㎡(4200여 평)를 매입해 시청사 앞 광장과 연계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며 5억여원을 들여 개발 용역에 들어갔다. 앞서 조 시장은 취임 후 20억원을 들여 시 청사 앞 광장을 조성한 바 있으며, 시는 새로 조성예정인 공원 부지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화원 등을 정비해 시청앞 광장과 연계하는 등 문화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금곡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시키는 한편,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반영한 문화활동 공간과 휴식 공간제공을 위한 도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시는 사업비로 117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민들은 시가 조성하려는 문화공원 예정지가 백봉산과 연결돼 있고 인근에 주택가도 없는 곳에 ‘도시공원 (문화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예산만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부지내 있는 멀쩡한 어린이집을 허물
남양주시 진접읍 전 읍장인 ‘굴뚝 능이버섯 백숙’ 박태봉 대표가 최근 ‘1인 1스마트기기 땡큐 릴레이’에 동참하기 위해 식당 개업 수익금 434만7500원 전액을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했다. 박 대표는 지난 7월 2일에도 지역사회에서 전개되고 있는 땡큐 스마트기기 캠페인에 참여해 후원금 1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 사업을 시작하며 두 번째 기부를 한 것이다. 박태봉 대표는 “지역사회를 위하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고 일상에서도 기부문화가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운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사업을 하면서 좋은 일에 앞장서 착한기부 운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묘적사 인근에서 주지 스님이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5시 30분쯤 묘적사 입구 주변에서 주지인 A스님과 남성 B씨가 몸싸움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임의동행했고 조만간 양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 두명을 임의 동행 후 인적사항만 확보한 상태이며 사건 경위나 쌍방 폭행 여부 등은 조사 후에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8월 중순 예정된 조직개편과 베이버부머 세대 퇴직이 겹치면서 조광한 시장 취임 후 최대폭의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21일 도시관리사업소 신설 및 부서와 기능 조정, 공무원 정원 증원 등에 따른 대규모 조직 개편을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게다가 A의사국장 B다산1동 센터장 등 베이버부머 세대의 공로연수, 명예퇴직에 휴직자까지 11석이 넘는 고위직 자리에 공석이 생기게 되어 8월 초에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신설되는 지방서기관인 도시관리사업소장을 포함해 3명이 4급으로 승진하게 되고, 22명은 조직개편과 연쇄승진 등으로 5급으로 승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대거 승진 요인이 생기면서 9급부터 4급까지 전체적으로 220여명이 승진을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규모는 조 시장 취임 이후 최대폭의 인사이며, 과거에도 드물 정도로 큰 폭의 인사이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남양주시의회가 행정기구 설치 등 조직 관련 3개 조례안을 의결함에 따라 남양주시는 공무원 99명을 증원해 총 225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8개 부서가 신설되고 일부 부서는 명칭과 기능이 바뀌거나 조정 및 이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광
박영선 중소벤쳐기업부 장관이 청소년 비즈쿨을 운영하는 남양주 심석고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라!(Make Your Own History!)’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박 장관은 지난 17일 진행된 강연회에서 청소년들에게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역사를 만든 사례로 김연아 선수, 봉준호 감독, 스티브 잡스 등과 같은 학생들에게 익숙한 인물을 예로 들며 끝없는 노력과 연구, 반복의 시간을 통해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고 강연을 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박 장관은 강연에 앞서 창업·경제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창업제품인 시각 장애인의 의류 선택을 도와줄 향캡슐 라벨인 ‘루미너스’, 시각 장애인용 ‘점자블럭’, 온라인 쇼핑몰 ‘마켓 심석’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을 듣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즈쿨은 Business+School의 합성어로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이다. 청소년 비즈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모의 창업 교육을 통해 꿈· 끼·도전정신·진취성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2년부터 시작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사기진작과 납세부담을 일부 덜어주기 위해 2020년 8월에 부과되는 균등분 주민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세 감면대상은 남양주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 중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제외한 중소기업 및 개인 사업자이다. 시는 본세를 기준으로 법인의 자본금과 종업원 수에 따라 5만원부터 50만원까지 부과되는 법인 균등분과 일률적으로 5만원을 부과하는 개인사업장 균등분의 50%를 별도의 신청 없이 직권으로 감면해 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번 감면으로 8천여 법인과 2만 6천여 개인 사업자 등 총 3만 4천여 관내 사업장이 약 9억 3천만원의 세제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조광한 시장은 “이번 감면은 종전 착한 임대인 감면에 이은 두 번째로 경기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상징적인 세제지원이될 것이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경영과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면역 키트 ‘마음힐링상자’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일상생활의 변화로 불안감과 우울감,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상자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심리면역 키트를 제작했다. ‘마음힐링상자’는 불안 및 우울감 해소와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감염병 심리면역 안내서와 손소독제, 거품비누, 마스크, 콩나물 키우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자 전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마음힐링상자가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여 지역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된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화상담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심리 상담을 원하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주간에는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92-5891~2), 주말 및 야간에는 자살 예방 핫라인
이철영 남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먼저, 더 빠르게’ 민생현장을 찾고 약자를 배려하면서 모두가 행복을 누릴수 있는 ‘시민행복 의회’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참여와 소통, 토론과 연구가 활발한 의정 환경을 조성해 18명의 의원 모두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고 화합과 협력, 협치를 이루는 ‘소통 중심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시민의 뜻을 살펴 시정에 반영하고, 시정의 발전과 책임행정을 위한 합리적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해 ‘내실 있는 의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남양주시의 과제로 “3기 신도시 건설 등에 따른 혁신적 변화와 코로나19 충격 등을 감안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정책마련”을 꼽았다. 시의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시민의 혈세로 추진되는 만큼 성과는 극대화하고 오류는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인불언귀부지(人不言鬼不知). 사람이 말을 하지 않으면, 귀신도 알지 못한다’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이철영 의장은 “시의회와 집행부는 정책 파트너로서 정책의 결정과정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을 위한 보다 좋은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해 가는
“20만 구리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작은 목소리에도 경청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겨 시민 중심의 열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초선의원이지만 구리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은 김형수 의장의 각오다. 김 의장은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과 관련, “전반기 구리시의회를 되돌아보며 구리시민, 선·후배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민을 위한 생산적인 의회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의회 본래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8대 후반기 구리시의회 구호는 ‘시민중심 열린의회, 할 일 하는 구리시의회’다. 이에 김 의장은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의회, 활발한 입법활동과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연구,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일하는 의회를 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집행부에 대해서도 구리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합당한 정책은 적극 협조하고, 집행부는 모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의견을 항상 경청해주길 당부했다. 특히 그는 시정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간 수시로 교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미생물분류연구실(조종원 박사)은 지난해 발견한 광대버섯속(genus Amanita) 신종을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국제전문학술지인 ‘Phytotaxa(SCIE)’에 정식으로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500여 종이 기록되어 있는 광대버섯속은 치명적인 독버섯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해외 및 국내에서도 중독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은 분류군이다. 국립수목원 미생물분류연구팀은 지난해 강화도에서 진행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를 통해 광대버섯속에 속하는 신종(Amanita brunneofolia J.W. Jo, H.S. Kim, Y.-N. Kwag & C.S. Kim; 갈색주름광대버섯(신칭))과 더불어 광릉숲에서 미기록종 2종 독흰구근광대버섯(A. sphaerobulbosa)과 카오지종광대버섯(A. caojizong)을 국제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 새롭게 발견된 이 버섯은 갈색의 주름살과 대의 기부가 땅속으로 15~20㎝ 정도 깊게 뻗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대버섯의 주름살은 대부분 흰색이지만 새로이 발견된 종은 특이하게도 주름살이 갈색인 것에 착안하여 ‘갈색주름광대버섯’으로 국명을 정했다. 국내에는 6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