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7월 출판한 선거실패, 국가실패(나의 꿈, 강국부민)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11일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남양주시 복지재단에 따르면,조 시장은 지난해 4월 급여의 30% 기부를 시작으로 4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기부했으며 재난지원금(2회)과 동부상공회의소 강의료 전액을 기부했다.
또한 올해 지급된 경기도 재난지원금 전액(4월, 10월)과 동부상공회의소와 건국대 강의료 전액을 기부했고 이날 기부가 취임 후 열두 번째가 됐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취임 후 현재까지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금액은 2000만 원을 넘겼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빠진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조광한 시장은 “오늘은 지체장애인과 농업인을 위한 날이면서 우리 고유의 떡을 나누는 가래떡 데이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데 오늘 하루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기부하는 날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만큼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것은 없다.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SNS를 통해 올렸던 글들을 모아 출판한 ‘선거실패, 국가실패(나의 꿈, 강국부민)’가 기대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감사의 마음으로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