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중앙지역기독연합회(회장 정해광)가 지난 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돕고자 남양주 동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호평평내복지센터에 후원금 1천221만8천원을 지정기탁 했다. 연합회는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온라인 교육이 실시되고, 앞으로도 언택트(Untact) 교육이 보편화될 상황에서 디지털기기의 부재로 인한 교육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해광 남양주중앙지역기독교연합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아동부 아이들까지 정성을 모았다”며 “70여 개의 회원교회의 마음이 취약계층에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영환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평소 봉사활동을 많이 해주셔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는 연합회가 후원금까지 전달해 주시니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가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중앙지역기독교연합회는 호평동, 평내동, 금곡동, 양정동 지역에서 기독교회를 운영하는 교회들의 연합회로, 현재 70여 개의 회원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와 KB금융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 도서, 장난감 등의 물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게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강화로 단체나 기업 등에서 ‘단체 기부’가 감소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비대면으로 직원들로부터 물품을 받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기부는 차량 트렁크에 기부할 물품을 담아오면 사람 간 접촉 없이 물품만 수거하는 형태로, 구리시에서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청사 입구에서 진행됐다. 안승남 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사투 속에서도 이웃들간의 따뜻한 기부를 실천하고자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사용물품을 기증한 구리시 직원과 KB국민은행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구리시 관내 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해 구리시와 KB금융그룹이 뜻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이날 기증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 강화구 KB국민은행 강원경기북지역 영업그룹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구리= 이화우 기자 ]
구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가 최근 학대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를 위해 ‘지켜Zone(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켜Zone(存)’이란, ‘아동학대 피해자를 지켜주는 공간, 안부를 묻다’라는 의미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학대받는 아동을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함, 신고 용지, 포스터 등이 비치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구리경찰서는 구리시 5곳(시청, 수택1동·3동행정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롯데마트)을 ‘지켜Zone’으로 지정하고,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는 ‘지켜Zone’ 내에 아동학대 신고함(엔젤박스), 아동학대 예방 포스터, 신고 용지 등을 비치해 관리 운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학대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 유희정 구리경찰서장은 “본 협약을 통해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신고망을 확대하고, 전문기관과 함께 피해 아동 보호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장은 “더이상 학대로 고통받는 아동이 없도록 ‘지켜Zone’이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1일 조광한 시장이 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이철영 신임 의장과 이도재 부의장을 만나 환담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민선 7기 2주년 기념행사를 마친 후 새롭게 선출된 후반기 시의회에 축하 난을 전달하고 상호 상생과 협력을 위한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조 시장과 의장단은 특히 향후 시정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들을 위해 상호협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제8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김진희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이영환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백선아 의원이 선출돼 의장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남양주 시청과 의회를 출입하면서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처음 접한다. 의회에 참석해 눈을 감고 발언을 경청하던 시장에게 “성의 있는 경청 자세를 보여달라”고 A의원이 주문하자, “눈을 감고 듣는 것도 경청이다. 눈을 감으면 성의가 없는 건가?”라며 불쾌함을 드러낸 후 퇴장했다가 산회가 되자 다시 본회의장으로 들어온 시장은 A시의원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A의원, 너 이리와”라며 언성을 높였다. 두 공인의 마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시장은 당일 입장문을 내고 “책무는 등한시 한 채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위세를 부리는 구시대적인 행태를 지켜보면서 기초의회의 무용론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한 의원이 보여준 무례하고 고압적인 발언은 시장이라는 직책을 떠나 인간적인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본회의의 진행은 너무도 미숙했다”고 시의회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자 시의장은 전반기 임기 종료를 앞두고 발표한 소회문을 통해 “최근 시장께서 입장문이라는 형식으로 발표한 일방적인 주장과 의원님들에 대한 사실 왜곡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반격했다. 또 시장이 문제 삼은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조직개편안
남양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하고 있는 ‘남양주형 재난긴급지원금’의 온라인 신청 접수 자료를 분석하여 빅데이터를 생성했다. 시는 재난긴급지원금과 관련,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6일까지 남양주시민이 온라인으로 신청한 38만 건을 대상으로 접속시간대별 연령 및 성별 지역별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다중접속 요일은 토요일과 일요일(51%)이었으며, 접속시간이 활발한 시간대는 오전 10시에서 12시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정책단위별(사회초년생 25~30세) 남녀별 다중 접속 시간은 여성은 오전 10시, 남성은 오전 11시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신청 접수 자료 분석을 통해 생성된 빅데이터를 향후 시민을 위한 맞춤형 SNS홍보 및 각종 정책홍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상수도보호구역 내 노후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시설 개선 사업에 나선다. 남양주시는 1일 상수원보호구역인 조안면 일대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해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 개선 및 관로교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수처리시설의 고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상수도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진행된다.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에는 송촌, 조안, 삼봉, 능내, 마현, 봉안, 수늪이, 시우 등 9개소의 소규모공공하수처리장이 가동중에 있다. 이들 9개소 소규모처리장 유입량은 2019년 기준 1일 평균 1천396.1㎤로, 처리용량 2천600㎤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동절기와 하절기 발생량의 차이가 많고,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수시로 부품이나 시설 교체 등으로 가동이 일부 중단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송촌처리장의 경우 1993년도부터 가동하고 있고, 조안처리장은 2001년도부터 ,삼봉, 능내, 수늪이와 시우처리장은 2004년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처럼 시설이 노후되면서 수시로 부품 등을 교체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하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처리용량이 일시적으로 줄면 상수원보호구역인 인근
'택배 대란'이 일어났던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또다시 택배 기사들이 배송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일 다산신도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택배차량의 지상출입을 막자 주요 3개 택배 업체 기사들이 일제히 배송을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택배 업체는 차량 진입의 불가로 택배를 직접 가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배송거부 사태가 발발하자 배송시간이 오후 4시 30분부터는 아파트 입구에 택배물들이 쌓이기 시작했고, 주민들이 직접 택배물을 수령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갑작스런 택배 기사들의 배송 거부로 아파트 주민들은 당황한 내색을 보였다. 한 주민은 손수레를 빌려와 물건을 옮겼고, 다른 주민은 택배기사와 언쟁을 높이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 2018년에도 다산신도시의 다른 아파트에서 지상 택배차량 금지로 단지에 쌓인 택배물 사진이 SNS 등으로 알려지며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당시 택배업체가 아파트 입구 거점까지 물품을 운송하면서 실버택배 요원이 집까지 배달하는 등 방안이 제시됐지만 비용 문제로 무산됐다. 이후 국토부는 지상 공원형 아파트 지하주차장 높이를 높이는 개정안을 내놨지만 예외조항이 많아 한계가 있었다. 결국 택배기사들이 여전히 카트 등을 이용해 배송하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일 하천정원화 사업을 통해 ‘청학비치’로 변모한 청학 계곡에서 ‘로컬택트 스페이스 선포식’으로 민선7기 2주년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청학비치 조형물 제막식, 문화예술분야 정책자문관 위촉식, 시설소개 기념영상 상영, 조 시장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청학비치’는 조 시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하천정원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한 로컬택트(localtact) 스페이스 1호 공간으로, 전국 최초로 하천과 계곡의 불법을 정리하고 공공재인 하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사례이다. 이번에 조성된 청학비치는 그동안 평상, 천막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불법구조물 등이 있던 자리를 정비하고 길이 160m에 달하는 모래해변을 조성해 어린아이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80면 규모의 주차장과 화장실 2개소, 의자, 데크 등도 설치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안전과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상시 관리 인력도 4명을 배치했다. 이밖에도 모래사장 중
“안전을 책임지는 지휘관으로서 남양주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난예방, 현장대응, 직원화합 등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1일 제9대 남양주소방서장으로 취임한 김범진(사진) 서장의 각오다. 김범진 서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중앙대,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7년 소방에 입문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사법팀장, 기획홍보팀장, 정책기획팀장, 행정조직팀장, 경기도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등 도내 소방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김 서장은 경기도 소방의 소방력 강화 계획인 이병곤플랜과 민선 7기 소방분야 도정과제를 총괄하는 등 업무 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하며, 온화한 성품에 합리적인 업무추진으로 상하 직원들로부터 신뢰가 두텁다는 평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