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2일 고려대학교와의 ‘지역 상생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기본 협약’ 사항에 대한 효율적이며 세부적인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ESG 행정을 실천하는 남양주시와 고려대의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 및 다양한 시민 교육 기회 제공 등을 목적으로 고려대와 ‘지역 상생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구성된 실무협의체는 행정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해 농·생명분과(반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교육분과(반장 문화교육국장), 지역분과(반장 도시국장)의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시는 원활한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예산과, 기업지원과, 평생학습과를 협업 부서로 지정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농·생명분과에서는 ▲고려대의 전문성과 덕소농장을 활용한 시민 대상 농·생명 분야 교육 및 활동, 교육분과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장래 희망 관련 대학 전공 체험 교육 등 시민 대상 교육, 지역분과에서는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 구상의 세부 사업을 발굴 및 실행하기 위해 힘쓸 전망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고려대학교와의 기본 협약은 6개월간 고려대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한 결과 체결할 수 있었던 협약으로, 이번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해 일시적이며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협약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향후 고려대학교에 실무협의체 분과별 대화 및 협력 전담 부서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체계적으로 분과별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